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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폭스바겐 동료들이 랠리 중간에 나가 떨어지는 바람에 이미 챔피언을 확정 지은 세바스티앙 오지에르가 힘들이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4 시즌 마지막 랠리인 영국 랠리에서 오지에르는 첫날에만 팀메이트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경쟁을 했을뿐 둘째날부터는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는 실수하지 않는 주행으로 무난하게 우승을 했습니다. 지난 랠리인 스페인에서 올시즌 챔피언을 확정 지은 오지에르는 최종전인 웨일즈 랠리마저 우승하며 13라운드 중 8번을 우승하며 세바스티앙 로엡을 이어 11년째 프랑스 천하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내년 시즌에도 폭스바겐에 남을테니 이대로라면 내년 역시 오지에르의 3연속 챔피언 확률이 높습니다.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폭스바겐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한계까지 달렸지만 어쩔수 없었습니다...
WEC 바레인에서는 챔피언이 정해졌군요. 이화랑님의 포스팅(http://route49.tistory.com/306)을 참조시면 되겠습니다. 아직 브라질이 남아있고 토요타의 8번(데이비슨+부에미)가 10위로 포인트 턱걸이를 했지만 경쟁자들이 부진한 가운데 챔피언을 확정지었습니다. 우승에 도전하던 야리 마티 라트발라는(폭스바겐 폴로 R) DAY 2 첫 스테이지인 SS9에서 브레이크 타이밍을 늦게 가져갔다가 스핀하며 엔진도 꺼지고 리어 스포일러가 망가졌습니다. 팬들의 도움으로 다시 달릴수는 있었지만 스포일러가 망가져 다운포스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이후 프런트 댐퍼의 이상(스핀의 여파)이 발견되어 둘째날을 8위로 마감했습니다. 고전한 라트발라와 달리 선두이자 팀메이트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순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