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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가십 2015/02/17 본문

F1/가십

F1 가십 2015/02/1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2.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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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월드랠리팀의 스웨덴 준우승으로 들뜬 주말을 보낸 직 후...드디어 현대차가 "한국인 랠리 드라이버" 발굴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하로님께서 제보를 받아 친절하게 소식을 전해주셨는데요 [ http://route49.tistory.com/609 ] <-- 요기서 확인^^

우린 꿈을 가질 권리가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자격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영암 그랑프리를 "실패"로 규정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는 끝났다고 말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틀 전 뉴욕 타임즈에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올라와, 유럽의 F1 팬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http://www.nytimes.com/2015/02/16/world/asia/a-korean-auto-racing-debacle-but-hope-around-the-bend.html?ref=world&_r=0 [뉴욕 타임즈의 기사 원문은 여기]

기사를 요약하자면..."비록 코리안 그랑프리는 그 수명을 다 하지 못하고 사라졌지만, 영암 F1 서킷에는 트랙을 달리는 프로와 아마추어 레이싱 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내용 되시겠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유럽팬들이 "very interesting"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을 때,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는 영암 F1그랑프리 실패로 인해 끝났다'고 말하는 이들은 대부분 한국의 F1팬을 자처하는 이들이었지요!  하지만, 바로 이 순간 조용히 자신의 차를 가져와 포뮬러원 카가 달리던 그 트랙을 질주하는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모터스포츠 팬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F1팬을 자처하며 방안에 앉아 불평이나 늘어놓고 실패다실패다를 입에 달고 사는 이들은 이제 스스로가 루저일 뿐이며 이 나라 모터스포츠 발전의 걸림돌이 되어가고 있슴이 증명되고 있다고 봐도...될까요?ㅎㅎ

영암이 멀어서 안되네, 어쩌네~ 하던 일부 루저들의 찌질거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포뮬러원 코리안 그랑프리를 통해, 자신의 차로 트랙을 달릴 꿈을 꾸게 됐고, 실제 달리고 있으며, 그 수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 현실이...[마찬가지로 영암이 멀고, 팬층이 얇은 나라로만 인식하던] 이 행성 반대편에서 모터스포츠를 즐기던 이들에게 잔잔한 파문을 던져 주며...그들이 이 나라를 보는 시각을 조금씩 바꿔 나아가고 있습니다!

F1 코리안 그랑프리가 낳은 풍경....F1그랑프리 이전에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이어 오던 분들이 바통을 넘겨 받았고, 구경하던 스포츠는 조금씩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스포츠"로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네, F1조직위는 붕괴됐고, FOM은 위약금을 청구하겠다 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재정적자는 쉽게 매워지지않을 것이구요.  하지만 사람들은 막연하기만 하던 동경을 현실화 시킬 수있는 트랙을 얻었고, 그곳을 찾아 "49번 국도"로 진입하는 차들은 하나씩 둘 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랙도 속속 생겨나고 있지요.  불법 단속의 대상이기만 하던 튜닝은 이제 산업으로서의 시선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누군가 포뮬러원 코리안 그랑프리를 통해 "꿈(!)"을 가지게 됐고, 이제 그에 도전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코리안 그랑프리가 낳은 최대 성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는 영암 그랑프리 때문에 더이상 희망이 없게 됐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ㄱ^ 

현대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외에도 엔지니어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겐 "F1 in school"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비록 영국의 F1 in school 프로그램처럼 실제F1팀과 연계될 만큼 본격적이지 못한 지방 행사지만, 이 나라에서 접할 수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선 그나마 괜찮은 편이구요.  본격적인 엔지니어를 꿈꾸신다면,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포뮬러원 엔지니어 프로모션도 각 팀 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드불과 윌리엄즈를 미롯해 많은 팀들이 전 세계 모든 대학 공학도를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요. - 레드불의 경우 결승진출자 전원은 밀튼 케인즈의 레드불 레이싱에서 인턴쉽을 수행하며, 최종 우승자는 아드리안 뉴이의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일을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jpg

꿈을 가진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O^)/ 홧팅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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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각으로 화요일...훔..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이나 새벽 정도 되겠군요.  스위스 제네바에서 F1위원회가 열립니다.  여기서 상정된 안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는데요.

안건은 이전에 F1전략회의에서 논의되었던 "규정 오버홀"입니다.  1. 차폭을 늘리고 리어윙을 낮춰 더 많은 다운포스를 확보한다.  2. 더 큰 리어타이어. 3. 1000마력의 엔진...이것을 2016년부터 도입을 하느냐, 2017년 이후로 미루느냐...ㅎ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규정 변경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팀은 레드불이죠.  하지만 윌리엄즈는 "비용 문제"를 들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정리, 피렐리는 "기술의 문제"를 들며 간접적으로 넓은 리어타이어의 2017년 도입을 원하고 있고..여기에 르노가 1000마력 엔진에 대해 갑자기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포착되고 있구요.

시작은 점점 줄어만 가는 F1 시청자들과 팬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한 방안으로 출발했지만, 그 안에선 그야말로 각자의 이해관계가 그야말로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는 안건들이죠^^ 

2014년 하반기 미국 그랑프리때 스몰팀의 보이콧을 주도했던 로터스의 제라드 로페즈는 팬과 시청자의 감소에 대해 정면으로 "F1의 지리멸렬한 경영"을 비판하고 나섰네요!ㅎㅎ - 로페즈는 새로운 젊은 팬층의 확보를 뒤로 하고, '롤렉스 구입 가능한 늙은 연금수령자'에만 매달리는 경영방식을 신랄하게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인터넷과 SNS컨텐츠의 개발을 얘기했네요.

 - 사실 1000마력, 넓은 리어타이어, 차폭을 늘리고 리어윙을 낮추는 것은...전적으로 "올드팬을 위한 복고풍(!)"의 방향인거죠!  이게 레드불의 이해관계와 버니 에클레스턴의 고집과 맞아 떨어져 안건으로 상정되고 투표까지 온 것이지만...글쎄요..^^;

암튼...F1전략그룹을 통해 상정된 안건이...F1위원회의 투표를 거쳐 결정되면, 정식으로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를 통해 인준을 받아 실행되게 됩니다. 

포뮬러원은 주기적으로 규정이 갈아 엎어집니다~ㅋㅋ  누군가의 마음엔 쏙 들겠지만, 누군가에겐 불평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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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제 2차 프리-시즌 테스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 하필이면 설날에~ㅎㅎ 좋네요^^

지난 헤레즈 테스트를 통해 부쩍 늘어났던 궁금증이 얼마나 해소될지도 관심이 가는군요^^  모 인터넷 미디어에서 바르셀로나 테스트의 다섯가지 관전포인트를 꼽았는데요..재미있네요..^^

1. 페라리의 스피드는 "리얼"인가?

 - 일단 헤레즈를 통해 페라리가 빨라졌다는 것은 모두에게 알려졌지요.  하지만 '과연 그 빨라진 스피드가 얼마만큼의 경쟁력을 가지게 될까?'에 대해선 아직 결론을 내리진 못할 것입니다.  두 가지 요인 때문인데요.  하나는 페라리의 머신 신뢰성...두번째로 라이벌의 스피드 향상 폭!  SF15-T가 빠르긴 하지만 달리질 못하거나, 페라리가 빨라진 것 보다 다른 팀이 더 빨라져버리면...말짱 도루묵..ㄷㄷㄷ  페라리의 테스트 프로그램은 여기에 집중해 맞춰질 것이 예상되네요^^

2. 메르세데스 파워드 카의 진짜 모습은?

 - '헤레즈에선 랩타임에 관심이 없었다'던 메르세데스..이번엔 랩타임에 관심을 가지게 될까요?ㅎㅎ  어쩌면 메르세데스의 진짜 모습은 윌리엄즈를 통해 간접적으로 짐작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여기에 한가지더 흥미를 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로터스와 포스 인디아의 라이벌 대결인데요...그로장은 '좋아진 건 분명하지만 위닝카는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비쳤는데요.  이번 바르셀로나에 포스 인디아는 2014년 차량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파워유닛까지 2014년형은 아니겠지요?  공기역학적 파츠는 2015년보다 2014년이 더 유리합니다.  따라서 이번에 포스 인디아가 보여줄 스피드도 기대가 되는데요. 과연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3. 레드불-르노..합의점은 찾아졌을까?

 - 토로 로소의 다소 여유있는 리어패키지와 달리, RB11의 바디웤은 여전히 타이트합니다.  물론 스피드에 있어선 레드불 쪽이 유리할 것입니다.  스피드와 타협한 것으로 보이는 토로 로소의 패키징을 위닝카를 원하는 레드불이 채택할리도 만무하구요!  헤레즈에선 단지 멕라렌-혼다 바로 앞에 위치했던 레드불...타협점만 찾아지면 분명 빠르게 선두 그리드로 치고 나오겠지만, 문제는 그 '스피드와 신뢰성의 타협점'이 언제 찾아지는가? 겠지요^^

4. 멕라렌-혼다의 신뢰도 개선은?

 - "생각만큼 절망적이지 않았던게 희망적이다."  멕라렌의 평가인데요.  젠슨 버튼도 '호주에서 이기진 못할 것이지만, 분명 점점더 강해질 것.'이라고 했지요.  맞는 말일 것입니다.  점점 더 강해지겠지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단시간에" 강해지는가가 승부처라는 사실이죠.  론 데니스는 "사이즈-제로 패키지는 피터 프로드로모의 마스터피스(걸작)"이라는 평을 내놓았습니다.  여타 이슈가 사이즈-제로 패키징에 기인한 것은 아니라는 얘긴데요.  글쎄요...아직 뭘 감추고 뭘 공개했는지가 불분명하니...판단도 일단 보류~ㅎㅎ

5. 포뮬러원은 얼마나 빨라졌는가?

 - 헤레즈 테스트를 보며 가장 놀라웠던 것은 바로 스피드였죠!  테스트에 참가한 16명의 드라이버 중 11명이 작년의 최고기록을 넘어섰습니다!ㄷㄷㄷ 타임시트 탑을 기록한 키미 라이코넨은 작년 케빈 마그누센의 최고 기록에 2.5초나 앞서 있었지요.  그래서! 가져와 봤습니다~!ㅎㅎ

2014 스페인 그랑프리 퀄리파잉 타임 스크린입니다^ㄱ^  작년 폴포지션 기록이 1분 25초 232군요...이 숫자는 기억을 해놓는 편이 이번 바르셀로나 테스트를 더 재미지게 볼 수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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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1. 각 팀이 테스트할 새로운 섀시...

 - 프리-시즌 테스트에 각 팀은 시즌 시작을 위한 프로토 타입 섀시들을 테스트 합니다.  이번 바르셀로나에는 헤레즈 버전 섀시 테스트로 얻은 데이터를 반영해...여러 곳을 깎고 다듬어 나오게 되거나, 애초에 미리 준비했던 "버전2"를 들고 나오게 될 것입니다.

2. 레드불의 짧은 노즈? 멕라렌의 "Blocker"?

 - 과연 알비일레븐의 노즈는 윌리엄즈와 비슷한 형태일꺼라는 소문이 있었는데요. 과연~  멕라렌 또한 작년에 선보였던 "두꺼운 리어 서스펜션"을 사용하게 될지 모른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3. 또다른 비밀무기?  그리고 2015 스팩 피렐리 타이어......

 - 각 팀의 알려지지 않은 신기술도 하나씩 나타나게 되겠지요.  그리고, 올 시즌 차량의 스피드가 빨라질 것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피렐리의 새로운 타이어는 과연 어떤 그립과 내구성을 보여주게 될까요?  지난 헤레즈에서 피렐리는 2015년형 슈퍼 소프트를 데뷔시켰지만, 너무나도 낮은 트랙온도로 인해 별다른 데이터를 확보하진 못했습니다. 과연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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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설 연휴를 맞아 LIVE 포스팅을 달려보려 하는데요......^^

ㅎㅎ 이번 라이브 포스팅엔 특별 게스트를 한 분 초청했습니다^^  jay님께서 포스팅 중간중간에 실시간 테크니컬 리포트를 해 주실 예정이니까요.  막돼먹은 이화랑의 즈질 멘트에 지쳐가는 분들께 jay님의 '산소같은(!)' 리포트를 추천 드립니다~ㅎㅎㅎ

2차 프리-시즌 테스트는 19일 목요일부터 4일간(!) 한국시간 오후 5시에 그린 라이트(!)입니다!

체커드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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