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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새로운 리더의 출현 - 2017 다카르 랠리 Day4

harovan 2017. 1. 6. 17:19

2017년 다카르 랠리는 자고 일어나면 리더가 바뀌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Day4에서는 UTV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우승자가 나왔고 랠리 리더도 바뀌었습니다. Day3부터 본격적인 크로스 컨트리 스타일로 접어들었지만 누구도 압도적이지 못하고 서로 물고 물리는 양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푸조의 시릴 데프레(#307)가 Day4에서 우승하며 랠리 리드도 거머쥐었습니다. 바이크에서는 5번이나 다카르 챔피언에 올랐던 데프레는 2015년부터 워크스 푸조에서 달리기 시작했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자동차 경험이 풍부한 스테판 피터한셀(#300)과 카를로스 사인즈(#304)는 물론 WRC에서 넘어온 세바스티앙 로브(#309)에게도 밀리며 푸조 내에서 입지가 가장 좁았는데 이번에 첫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랠리를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데프레가 라이벌을 '압도'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피터한셀은 네이게이션 실수를 범하며 데프레에 15분 이상 뒤졌고 사인즈는 기록단축을 위해 조금 무리하다가 롤링사고를 내며 랠리를 접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로브는 엔진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다카르 2회 우승의 나세르 알-아티야(#301 토요타)도 차량 문제로 리타이어 했습니다.


미니는 초반 푸조와 토요타의 배틀에 끼지 못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Day4에 들어서야 조금 페이스가 올라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미니의 리드 드라이버 미코 히르보넨(#303)은 Day4에서 2위에 올랐고 오버롤에서도 3위에 올랐습니다. 로브가 부진한 사이 추월을 했는데 로브는 네비게이션에서 문제가 잦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스테이지에서 어떤 양상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산 살바도르 데 후후이에서 볼리비아 국경을 넘어 투피사로 향하는 521km(SS 416km) 여정입니다. 높은 고도의 사막기후로 다카르 랠리의 시그니쳐라고 할 수 있는 사구가 나오기 시작하며 앞으로 6일 동안은 네비게이션의 중요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네비게이션 실수로 웨이 포인트를 통과하지 못하기라도 한다면 무거운 타임 페널티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다카르 랠리에서 사고가 없는 날은 없지만 Day4 바이크 레이스에서는 전년도 챔피언 토비 프라이스(#1 KTM)이 사고로 대퇴부가 골절되며 헬리콥터로 후송되며 2017 다카르를 접었습니다. Day4 스테이지 우승은 프라이스의 KTM 팀메이트인 마티아스 워크너(#16)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랠리 리더는 올해 아직 스테이지 우승이 없는 파블로 퀸타닐라(#3 허스크바나)가 차지했습니다. 퀸타닐라는 Day1을 제외하면 기복없는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버롤 리더 퀸타닐라와 워크너의 격차는 2분 7초에 불과 합니다.



트럭에서도 스테이지 우승자와 랠리 리더가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트럭 챔피언 제라드 데 루이(#500 이베코)가 Day4 선두를 질주 했지만 오버롤은 5위에 그쳤고 오버롤 리더는 카마즈의 드미트리 소트니코프(#513)이었습니다. 소트니코프는 바이크의 퀸타닐라처럼 아직 스테이지 우승이 없지만 기복 없는 페이스로 랠리를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트럭에서는 4일 동안 4명의 우승자와 4개의 메이커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하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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