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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선덜랜드 바이크 선두로 - 2017 다카르 랠리 Day5 본문

모터스포츠

샘 선덜랜드 바이크 선두로 - 2017 다카르 랠리 Day5

harovan 2017. 1. 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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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춘추전국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2017 다카르 랠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통의 다카르 강호들이 주춤한 가운데 많은 도전자들이 우승을 향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가 쉽게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롭게 편입된 카테고리인 UTV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혈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역시 가장 치열한 곳은 바이크 입니다. 5일 동안 5명의 라이더가 스테이지 우승에 올라고 랠리 리더는 매일 바뀌고 있습니다. 2016 챔피언 토비 프라이스가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리타이어했기 때문에 어차피 새로운 챔피언이 나오지만 예상보다 훨씬 치열한 양상입니다. Day5의 우승자는 KTM의 샘 선덜랜드(#14) 였습니다.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랠리 리더에 올랐습니다. 혼다의 요안 바레다(#11) 재급유 규정 위반으로 1시간의 타임 페널티를 받은게 주효했지만 바이크가 치열한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투피사에서 오루로까지의 스테이지는 총거리 692km에 SS가 447km였지만 비가 많이 내려 SS가 219km로 단축되었습니다. 남미 안데스의 고원지대인 알티플라노를 지나는 일정으로 많은 노면 변화가 있는 곳이었지만 비가 내려 스테이지가 짧아지고 말았습니다.



자동차에서는 푸조의 세바스티앙 로브(#309)가 두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지만 랠리 리더는 팀메이트 스테판 피터한셀(#300)이었습니다. 전날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 직전까지 갔던 로브는 별 문제 없이 Day5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테이지 우승은 로브가 잘했다기 보다는 라이벌들이 헤맸던 측면이 강하네요. 스플릿에서 6분 이상 앞서는 토요타의 나니 로마(#305)는 네비게이션 실수로 로브에 44초가 뒤졌고 피터한셀 역시 초반 웨이포인트 주변에서 실수가 있었습니다.



오버롤 순위를 보면 푸조가 1-2-3위를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는 반면 랠리 초반 푸조와 호각세를 보이던 토요타는 나세르 알-아티야(#301)이 리타이어하고 지니엘 데 빌리에(#302)가 부진을 면치 못하며 로마만 남아 푸조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미니의 경우 리드 드라이버 미코 히르보넨(#303)이 선두와 42분 이상 벌어져 있기 때문에 1-4위가 불운을 겪지 않는 이상 우승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트럭에서는 UTV를 제외한 카테고리 중 처음으로 연승이 나왔습니다. 전년도 챔피언 제라드 데 루이(#500 이베코)가 Day4에 이어 Day5에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Day4에서는 우승을 하고도 오버로 리더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랠리도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위 에두아르도 니콜라예프(#505 카마즈)는 2분 23초의 차이에 불과하고 2-4위 카마즈들이 뒤를 노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어서 몰랐는데 악시오나는 올해도 출전을 했네요. 도전정신 끝내 주네요. 2015년 다카르 랠리에서 첫 등장한 전기차 입니다. 스페인에 기반을 둔 에너지 회사 악시오나에서 만든 전기차인데 2015년에는 초반에 나가 떨어졌는데 3년째에 접어드니 이제 랠리 중반까지는 버티는 수준이 되었나 봅니다. 현재 순위는 48위.. 선두와는 26시간 이상의 차이입니다만 악시오나는 순위보다는 완주가 목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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