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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전 - 2017 다카르 랠리 Day3 본문

모터스포츠

대혼전 - 2017 다카르 랠리 Day3

harovan 2017. 1. 5. 11:45

다카르 랠리 초반에는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양상이 이상할 것도 없지만 2017년은 조금 더 심한것 같습니다. 올시즌 처음 도입된 UTV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Day3까지 우승자가 모두 다릅니다. 쿼드의 경우 '어차피 야마하'지만 바이크와 트럭은 3일째 우승자는 물론 팩토리팀도 다릅니다. 게다가 3일째 오버롤 리드가 바뀌고 있는 혼전 입니다.



Day3의 주인공 중 하나는 '미스터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300 푸조) 입니다. 둘째날까지 고전했던 피터한셀은 Day3에서 우승을 하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고 오버롤 순위도 3위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랠리 리더는 여전히 세바스티앙 로브(#309 푸조)이며 2위는 카를로스 사인즈(#304 푸조) 입니다. 로브와 사인즈의 차이는 불과 42초에 지나지 않고 로브-피터한셀의 격차 4분대로 좁혀졌습니다.



WRC 스타일의 스테이지가 끝나고 본격적인 크로스컨트리 스타일로 접어드니 피터한셀이 훨훨 나는 느낌입니다. Day3 스테이지는 산 미겔 데 투크만을 출발해 산 살바도르 데 후후이까지 향하는 780km의 여정으로 기록구간은 364km 였습니다. 해발 5,000m에 이르는 고산지역을 통과하는 전형적인 남미판 다카르가 시작되는 스테이지 입니다.



부진한 미니를 대신해 푸조와 대결을 벌이던 토요타는 전멸 수준이었습니다. 토요타 진영에서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이던 나세르 알-아티야(#301)는 보시다시피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바위에 부딪히고 프런트와 리어가 모두 크게 망가졌습니다. 지니엘 드 빌리에(#302)는 연료 펌프에 이상이 있었고 나니 로마(#305)도 차를 수 분 동안 세워야 했습니다. 토요타의 커스터머 에릭 반 룬(#310)은 연료가 떨어졌습니다.



토요타가 부진하면 미니라도 푸조에 달라 붙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미니의 리더 미코 히르보넨(#303)은 WRC 시절의 숙적 로브에 49초 뒤진 스테이지 4위에 올라 푸조 팩토리 드라이버 4명이 1-4위에 오르는 것을 막기는 했지만 미스터 다카르 피터한셀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히르보넨의 오버롤 순위도 4위에 랭크되었는데 이는 히르보넨과 미니가 잘했다기 보다 토요타의 수요일 참사의 영향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바이크에서도 혼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첫날 몸풀기에서는 세르코 TVS가 우승했고 Day2에서는 2016 다카르 우승자인 KTM의 토비 프라이스(#1)가 우승, Day3에서는 혼다의 요안 바레다(#11)이 우승했습니다. KTM 라이더들이 Day3 전반에 내비게이션 실수를 범하며 10여분 이상의 손해를 보며 바레다가 스테이지 우승을 하고 랠리 리더에도 올랐지만 이역시 랠리의 일부 입니다. KTM 라이더들이 모두 네비게이션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아무래도 팀의 잘못으로 보이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TOP3에 혼다가 2대가 올랐고 KTM의 샘 선덜랜드(#14)가 10분 이상의 차이로 바레다를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트럭에서는 카마즈가 첫 스테이지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첫날은 타트라, 둘째날은 르노에 이어 3번째 스테이지 우승자는 카마즈의 에두아르드 니콜라예프(#505) 입니다. 경쟁자들이 차량에 문제가 있거나 연이어 타이어 펀쳐가 생기며 고전한 반면 니콜라예프는 별다른 이슈 없이 스테이지를 마쳤습니다. 다카르의 강호 카마즈가 스테이지 우승을 챙기고 랠리를 리드하기는 하지만 TOP5에 카마즈는 1대.. 2위 마틴 콜로미(#508 타트라)과의 차이는 2분 27초에 불과 하니 아직 승부를 예측하기는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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