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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가 F1 복귀에 도움 되었다 - 키미 라이코넨 본문

F1/데일리

랠리가 F1 복귀에 도움 되었다 - 키미 라이코넨

harovan 2016. 8. 20. 12:09

키미 라이코넨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F1 드라이버 입니다. 포뮬러 르노 2.0(당시에는 포뮬러 르노 2000)에서 F3000(GP2 레벨)을 거치지 않고 F1으로 바로 데뷔했는데 이건 F3에서 GP2를 거치지 않고 데뷔한 맥스 베르스타펜의 케이스보다 더 특이합니다. 포뮬러 르노 2.0가 F3보다 아래로 평가받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라이코넨이 F1에 데뷔할때 이런저런 논란이 많았습니다. 당시 피터 자우버가 모든 논란을 깔고 뭉개며 라이코넨을 데뷔 시키지 않았다면 어쩌면 F1에서 볼 수 없을지도 몰랐겠지요?



보통 F1에서 2 시즌을 달리지 못하면 F1으로 복귀하는 할 확률은 매우 희박해 집니다. 라이코넨은 2009 시즌을 마지막으로 페라리가 페르난도 알론조와 산탄데르를 받아들이며 방출되었습니다. 당시 라이코넨은 페라리와 계약이 1년 남아 있었고 페라리는 1년 연봉을 라이코넨에게 지급 합니다. 그렇다면 라이코넨은 그 돈으로 무엇을 했을까요? 바로 랠리 입니다. 



랠리는 이벤트마다 참가비를 내고 출전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F1과 달리 원하는 랠리에 출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라이코넨은 이전부터 랠리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라이코넨은 2011년 나스카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2년의 F1 공백기에는 주로 WRC에 참가했고 2010년에는 시트로엥 쥬니어로 2011년에는 자신의 팀(ICE 1)을 꾸려 참가해 2년 연속 TOP 10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F1i가 키미 라이코넨과 독점 인터뷰를 했는데 라이코넨이 자신의 F1 복귀와 랠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저는 인터뷰가 길어지면 보통 짧게 요약을 하곤 했는데 라이코넨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오랫동안 말을 하는 사람이었나 하는 신기한 마음에 인터뷰 전문을 옮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나는 나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왜냐하면 몇년간 F1에서 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게 다를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규정은 매년 바뀐다. 이것저것, 타이어도 바꿨다. 하지만 나는  프런트가 어느 정도 길이라는 것을 확신했고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발렌시아에서 처음 로터스에서 데모 타이어를 채운 2년 된 차를 탔다. 스티어링 문제나 다른 작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첫 랩의 느낌은 보통이었다. 좋은 스타트였다. 짧고 빠르지 않은 발렌시아에서 많이 달려보지는 않았지만 10랩을 달려보고 괜찮다고 생각했다. 다른 차와 비교하면 어떨까 궁금하기는 했다. 하지만 복귀 했을때 걱정이 많이 되지는 않았다. 언제나 어떻게 흘러갈지 알고 있었지만 괜찮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면 계약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랠리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느낀 장점은 언제나 드라이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레이싱이라고 말하건 랠리라고 말하건 간에 그것은 내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2009년 페라리와 랠리를 했을때도 도움이 되었다. 물론 위험하다. 하지만 어디서든 다칠수 있는 것이다. 정밀함과 집중력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왜냐하면 항상 (코드라이버의 말을) 듣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듣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운전도 했다. 충분히 빨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때까지 여러가지를 해봐야 한다."



"코스에서 다른 사람들만큼 빠를 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알고 있고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트의 도움을 받고 노트를 만드는 일은 많은 가르침이 되었다. 매우 어려운 스포츠이기 때문에 드라이빙에 도움이 되었다. 이런 것들 때문에 2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복귀에 별 문제가 없다고 느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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