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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페라리, 우리 좀 내버려 둬

harovan 2016. 7. 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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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언론이 문제'라면 페라리를 가만 내버려 두라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팀 보스 마루치오 아리바베네가 같은 말을 했습니다. 이런 저런 루머가 나오고 있는 마당이기 때문에 심정적으로 이해는 하지만 언론이 페라리 같은 팀에 가지는 관심을 고려하면 저는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는 하네요.



최근 페라리는 키미 라이코넨 교체설, 기술감독 제임스 알리슨 르노행 루머, 세바스티안 베텔이 곧 페라리에 실망하고 메르세데스로 갈 것이라는 루머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이중 라이코넨은 잔류가 확정되었고 베텔 루머는 레드불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알리슨의 케이스는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기는 합니다.


아리바베네는 "세바스티안은 한번도 페라리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반대로 그는 팀에서 편안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 몇 달 전, 기자들은 키미에게 같은 말을 했었다. 그 다음에는 알리슨의 루머가 나왔다. 지금 키미의 계약은 확정되었고 언론은 알리슨이 떠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일 좀 하게 내버려 둬라"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봐도 베텔의 메르세데스행은 지금 나올만한 뉴스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빅팀의 보스가 한 말이니 기사화 되는게 당연합니다. 라이코넨의 경우 작년부터 있었던 교체설이고 페라리 스스로 교체를 위해 발테리 보타스, 다니엘 리카도를 알아보고 다녔기 때문에 언론이 그것을 다루는건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알리슨.. 이것도 루머이기는 하지만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사사건건 스쿠데리아에 간섭을 해오자 알리슨과 마르치오네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알리스는 얼마전 아내를 잃었고 아이 셋은 영국에 있습니다. 알리슨이 영국과 이태리를 왔다갔다 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아빠가 필요한 것도 무시하기 힘든 사실이지요. 



보스가 불편하고 아이들이 아빠를 필요로 한다.. 두 가지 모두 사실이라면 언론이 알리슨의 이탈을 다루는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르노로 간다만다.. 이건 문제지요. 르노가 괜찮은 기술감독을 원할 것은 분명하고 알리슨은 과거 르노에 있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알리슨은 페라리와 계약이 있고 계약을 중간에 파기하게 되면 소송 또는 가드닝 리브가 오래 걸리게 될테니 현상황에서 알리슨이 르노로 간다만다를 언급하는 것은 르노 말고는 모두가 불편해 할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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