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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M-Sport 2016 풀시즌 여력 없어

harovan 2016. 1. 16. 20:23


'모터스포츠'라는 말이 생긴 이후로 아마 레이싱팀에게 재정난은 항상 따라다니는 그림자와도 같을까요? 2016년 현재로서는 WRC 최고(最古) M-Sport가 14 라운드로 늘어난 2016 WRC 시즌의 모든 랠리에 참가할 수 없을것이라는 뉴스입니다. 



WRC 매뉴팩쳐러 참가자는 규정상 모든 랠리에 참가해야 하고 M-Sport는 이미 FIA에게서 매뉴팩쳐러 지위를 받았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기도 하지만 곱씹어 보면 M-Sport의 보스 말콤 윌슨은 작년부터 '14 랠리는 무리다'라고 말해 오기는 했습니다.



윌슨은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오해하지는 말아라.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변한게 없다. 우리는 14번의 모든 랠리를 할 예산이 있지 않다. 때문에 우리가 모든 랠리에 참가한다고 확답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중국 랠리가 추가되며 기존 13 라운드에서 14 라운드로 늘었고 사실 WRC나 F1은 유럽을 벗어나면 물류비용과 여행비용이 만만치 않은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WRC는 라운드마다 참가비를 지불하는 형식이니 M-Sport 같은 팀(완성차 기업이 아닌..)이 느끼는 부담은 적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윌슨은 매즈 오츠버그와 에릭 카밀리와 그들의 계획을 논의 할 것이라며 "우리는 테스트를 통해 드라이버들과 미팅을 가졌다. 하지만 이는 첫 6개월 뿐이다. 이후에는 어떤 랠리에 참가할 것인지 살펴볼 것이고 새 차도 만들어야 한다. 새 차가 가장 중요하다"



윌슨의 인터뷰를 보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M-Sport의 재정상태가 좋을수가 없겠네요. 어마어마한 시장을 가진 중국 랠리이니 대놓고 반대는 못했지만 도저히 여력은 안되고 2017년에는 WRC 기술규정이 뒤집어지며 완전히 새로운 차를 내놓아야 하니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폭스바겐, 현대, M-Sport 중 가장 취약한 것은 역시 M-Sport이긴 할겁니다. 시트로엥도 WRC를 한시즌 쉬는것도 결국에는 돈이 문제였으니 M-Sport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생각해 보아야 할게 있지요? 강원도가 추진하는 한국 랠리 입니다. 엄청난 시장을 가진 중국이 추가되어도 이난리인데 한국이 추가되면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WRC 캘린더를 노리고 있다면 말입니다. 한/중/일 중에서 내수시장이나 모터스포츠 기반 같은것을 따진다면 역시 한국이 가장 취약한게 현실인데 과연 유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반드시 유치하면 좋겠지만 상황이 녹록해 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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