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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 카를로 랠리 탐색주행 - 2016 WRC 본문

WRC

몬테 카를로 랠리 탐색주행 - 2016 WRC

harovan 2016. 1. 2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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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이네요. 탐색주행은 일종의 연습주행으로 영어로는 Recce.. 사전상으로는 정찰이나 탐색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WRC 클래스 랠리카가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랠리 탐색주행 포스팅은 WRC 홈페이지의 내용을 단순 번역하는 것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드라이버는 사전에 코스를 익히고 코드라이버는 엄청나게 중요한 페이스 노트를 작성하고 WRC 중계팀은 카메라 포지션을 잡는 과정입니다.



1. 일기예보 : 부드럽게 녹고 있음

몬테 카를로 랠리는 예측 불가능하고 빠르고 변하는 겨울 날씨로 유명합니다. 오트잘프와 알프마리팀 지역의 스테이지는 위쪽 작은 그림과 같은 상태입니다. 목요일 스테이지인 SS1은 잘 말라있고 SS2는 85%가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번주 영하의 날씨는 따뜻해지겠지만 작년 탐색주행에 비해서는 눈과 얼음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목요일 스테이지는 눈과 얼음이 녹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위의 큰 그림은 SS13의 22km 지점이고 길이 녹아 있는 삽입 그림은 SS4/SS7 입니다.



2. 골치 아픈 타이어

몬테 카를로는 타이어 선택이 매우 어려운 곳으로 유명하며 올해도 다를 바가 없을 것 같습니다. WRC 드라이버는 소프트 20개, 슈퍼 소프트 24개, 윈터 12개 스터드 윈터 24개의 타이어가 주어지며 80개의 타이어 중 최대 39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테이지는 드라이, 스노우, 슬러시, 블랙 아이스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곳은 섞여 있기도 합니다. 드라이버는 아이스 전문 크루의 정보에 따라 타이어를 결정하게 됩니다. 타이를 잘 선택하면 엄청난 이득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위 그림 같은 시스테롱 스테이지 같은 경우 어떤 타이어를 선택해야 할까요?



3. 킬러의 귀환

금요일 레 코스테 - 샬롤 스테이지는 작년 프랑스 팬들에게 가장 안타까운 곳이었습니다. 나이트 스테이지 스타트가 좋았던 세바스티앙 로브가 이곳에서 콘크리트를 긁으며 왼쪽 리어휠이 주저 앉아 말았습니다. 잠시 후 시트로엥 팀메이트 크리스 믹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4. 프렌치 스칸디나비아?

토요일 새롬게 도입되는 생 레제 레 멜레즈 - 라 바티 뇌브 스테이지는 스웨덴 랠리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우선 몬테 카를로의 어떤 스테이지 보다도 눈이 많았고 콜 드 모시에의 정상(위 사진)은 특히 그랬습니다. 눈 덮인 사페 숲으로 내려가는 코스(아래 사진)는 스웨덴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은 다른 스테이지와 완전히 다른 성격이었고 다음달 베름란드(스웨덴) 스테이지와 비슷했습니다.



5. 투리니의 새로운 턴

일요일 SS16은 WRC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인 1,607m의 콜 드 투리니를 넘은 스테이지입니다. 올해 투리니 섹션은 조금 바뀌었습니다. 3km의 새로운 구간이 후반부에 등장합니다. 이 곳의 전통인 눈싸움을 하려면 관중들이 스스로 눈을 가져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탐색주행에서는 눈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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