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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포르쉐/아우디로 확대? 본문

자동차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포르쉐/아우디로 확대?

harovan 2015. 11. 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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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로 인정받고 있던 폭스바겐을 정상에서 끌어내렸던 디젤 게이트가 마무리되지 않고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프로그램을 잡아냈던 미국 EPA(환경보호청)이 기존 2.0L 디젤 엔진(EA189)에 이어 3.0L 디젤 엔진에도 조작이 있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EPA는 2013년부터 판매에 들어간 3.0L V6 디젤엔진이 조작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했고 배기가스 배출이 법적 한계를 넘었다는 혐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2.0L 디젤엔진이 골프, 파사트 등의 중소형 차량에서 사용되었지만 3.0L 디젤 엔진은 폭스바겐 그룹의 중대형 모델에 사용되니 만약 EPA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폭스바겐의 디젤 모델은 회복하기 힘든 이미지 타격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당 3.0L 디젤 엔진이 사용된 차는 폭스바겐의 투아렉, 포르쉐 카이옌, 아우디 A6, A7, A8, A8L, Q5에 사용되었으며 미국에서는 1만대가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2.0L 디젤엔진은 대부분이 폭스바겐이었고 아우디가 일부 포함된 상황이었다면 3.0L 디젤엔진은 폭스바겐보다 포르쉐와 아우디에 주는 타격이 크네요.



EPA 집행부의 간사 신시아 자일스는 "폭스바겐은 미국의 대기를 보호하는 법률에 따르는 것에 다시 한번 실패했다. 모든 회사는 같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 EPA와 관련 당국은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조사할 것이며 클린 에어 법의 이점을 지켜 관련 회사들이 이를 따르고 소비자들에게는 기대되었던 환경성능을 보장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얼마전 EA189에서 파생된 EA288은 조작 소프트웨어의 혐의를 벗으며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과측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EPA가 전선을 3.0L 엔진으로 확대하는듯 합니다. 만약 3.0L 엔진에서도 조작 소프트웨어가 확인되면 폭스바겐 브랜드를 넘어 이제는 포르쉐와 아우디가 타격을 받아 폭스바겐 그룹의 주력사 모두가 디젤 게이트에 함몰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디젤 게이트 해결비용이 최소한 수십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높은 마진을 기록하고 있는 포르쉐 카이옌과 아우디 모델이 디젤 게이트에 빠지는건 폭스바겐이 정말 피하고 싶은 그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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