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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2.23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2.23

harovan 2014. 12. 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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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엔진은 데드라인과 신뢰도가 문제일뿐 - 론 데니스


맥라렌의 보스인 론 데니스가 혼다 엔진의 퍼포먼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미 혼다 엔진에 만족한다는 멘트를 하기도 했던 데니스는 혼다 엔진을 두고 "우리 파트너 혼다는 데드라인과 신뢰성이 문제이다. 퍼포먼스는 꽤나 인상적이지만 공개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아라이는 "새 규정은 매우 복잡하다. 아부다비에서 우리는 많은 데이타를 얻었고 맥라렌 혼다는 이미 한팀이다. 파트너쉽에 매우 자신감이 있고 내년 멜번에서 우승하고 새 시대를 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년 동안 준비한 혼다의 엔진은 정말로 개막전부터 우승할 전력이 될까요? 라이벌들의 V6 터보 엔진은 이미 1년 동안 필드 테스트를 거친셈이며 이건 혼다가 죽었다가 깨어나도 극복할 수 없는 약점입니다. 물론 '기술의 혼다'라 불리우는 혼다가 엉망인 엔진을 만들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메르세데스-르노-페라리를 한방에 뛰어넘어 압도하기는 힘들지 싶습니다.


하지만 맥라렌이 혼다로 라인을 갈아탄 이유는 분명이 있을테니 한번 두고 보겠습니다.



F1은 텅빈 관중을 대비해야 - 아리바베네


페라리의 새로운 보스 마루지오 아리바베네가 F1의 관중 감소를 우려하고 나섰습니다. 아리바베네는 "이건 전반적인 문제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구경거리와 감동을 주어야 한다. F1이 팬들에게 더 가까워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텅빈 서킷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초 버니 에클레스톤은 젊은 팬들에게 어필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는데 아리바베네는 이것도 꼬집었습니다. 아리바베네는 "우리는 새로운 세대를 스포츠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스타(드라이버)들을 팬들과 더 자주 접하게 하는것도 좋다. 그랑프리 주말의 목요일이 좋겠다. 인기가 많을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페라리가 말보로 스폰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마루지오 아리바베네를 데려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호의적인 시선은 아니지만 이건 200% 동감합니다. F1은 관람을 위해서는 수십만원이 우습게 나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어린 세대보다는 적어도 20대 후반이 되어야 하니 에클레스톤의 생각은 단기적으로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미래의 고객을 무시하는 회사가 살아남기 힘든 것처럼 미래의 팬을 무시하는 스포츠는 생존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모터스포츠는 TV와 인터넷 스트리밍 또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즐길수 있고 포뮬러 르노 같은 카테고리는 직관도 공짜입니다. 


WEC가 덩치를 키우고 있고 포뮬러 E가 미래의 위협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F1이 지나치게 비싼 티켓가격을 유지하고 유료 TV는 물론 유료 앱.. 게다가 라이브 타이밍까지 제한하는 이런 상황이 유지되면 V6 터보 엔진이 아니더라도 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16년 이후에는 몬자 보지 못할지도..


다소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F1 그랑프리의 아이콘 그랑프리 중 하나인 이태리 그랑프리가 2016년 이후에는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버니 에클레스톤이 이태리 그랑프리를 상업적인 재앙으로 표현한데다 이번에는 세제혜택이 사라지며 고사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태리의 La Stampa는 이태리 상원에서 통과된 '안정화 법'으로 인해 이태리 그랑프리의 세제혜택이 사라지오 그 규모는 2천만 유로(약 270억원)이 이르며 이는 이태리 그랑프리 뿐만 아니라 몬자 서킷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태리 그랑프리는 영국 그랑프리(실버스톤), 모나코 그랑프리(몬테 카를로), 벨기에 그랑프리(스파)와 함께 F1 원년 그랑프리입니다. 헤르만 틸케가 F1 서킷 건설을 전담한 이후 이것저것 많이 보여주려는 하이브리드 서킷이 주를 이루고 있는 최근의 서킷과 갈리 몬자는 단지 속도만을 위한 캐릭터가 강한 곳입니다.


저는 모나코, 실버스톤과 더불어 몬자는 버니 에클레스톤이라도 건드릴수 없는 신성 불가침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태리 상원은 다른 생각입니다. 피아트 그룹이 이태리를 떠나고 '이태리 지사'를 세운 것에 대한 보복일까요? 피아트나 페라리의 로비력이 예전만 못할게 분명하니 상황은 정말 최악으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페라리나 에클레스톤이 그냥 두고 보고 있지는 않겠지만 유럽 그랑프리들이 죄다 한번씩은 고비를 겪습니다. 영국-스페인-벨기에는 물론 독일도 문제.. 개최권료를 내지 않고 세금 문제가 전혀 없는 모나코를 제외하면 언제든 살생부에 오를수 있는게 바로 유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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