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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2..22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2..22

harovan 2014. 12. 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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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눈 쌓인것 보고는 오늘 죽었구나 싶었지만 날씨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네요. 다들 괜찮은 월요일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2014년도 이제 열흘 남았습니다. 추운 날씨와 잦은 술자리에서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우디, F1 관련 인물 추가 영입


페라리의 프린서펄이었던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를 영입하며 불거졌던 아우디의 F1 진출설이 윌리암스, BMW 자우버, 혼다, 브론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요르그 잰더를 영입하며 다시 힘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우디는 당연히 F1 진출설을 부인하고 버니 에클레스톤마저 '아우디(폭스바겐)이 F1을 할것 같지는 않다'라느 입장을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아우디가 F1 관련 인물을 계속 영입한다면 단순한 루머로 끝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우디는 단순히 F1의 인력을 아우디의 다른 스포츠 디비전에서 쓰거나 할 요량으로 F1 인력을 고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르쉐가 내구 레이스(WEC)에 돌아왔으니 폭스바겐 그룹 차원에서는 사업조정을 고려해 보는게 당연한 일.. 때마침 F1 인력을 고용한다면 호가사들의 실없는 발언으로 끝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도네미칼리-잰더의 고용은 최소한 예비 타당성 조사 성격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아우디 브랜드의 위상은 최근 20년간 눈부신 발전을 해왔고 이제는 메르세데스-벤츠나 BMW에 비교해도 전혀 밀릴것이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아우디가 F1을 한다고 해서 이상할게 없습니다.


제가 소설을 조금 크게 써볼까요? 아우디가 팀을 새로 꾸리는 것이 아니라 레드불을 인수해서 F1에 들어오는 케이스를 그려 봅시다. 레드불을 매각된다면 스포츠 비지니스 역사상 최대규모의 돈이 오가는 거래가 되겠지만 폭스바겐 그룹은 토요타보다 내실있는 기업집단으로 그럴 역량은 충분히 되어 보입니다.


레드불은 이미 F1으로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이루었고 V6 엔진 시대에 들어서며 1등팀이라는 타이틀을 빼앗겼습니다. 주가 그래프로 치자면 한꼭지가 꺾인 상황.. 단순히 비지니스로만 생각한다면 지금 정리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우디가 레드불 테크놀로지와 르노 스포트의 F1 엔진 프로젝트를 인수하고 토로 로소를 분리매각 한다면 왠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까? 제가 도메니칼리라면 아우디에 '레드불 레이싱 인수 기획안'을 제출해 보겠습니다. 역시 미친짓일까요??



엔진 프리징 규정의 헛점 인정된듯..


단순히 아이디어 수준인줄 알았던 엔진 프리징 규정의 헛점이 지난 주 'F1 전략 그룹' 제네바 회의에서 인정이 된듯 하군요. BBC는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도 엔진 개발을 이어갈 길이 열린 것으로 보인다"라는 소식을 전했고 독일의 Auto Motor und Sport는 "2월 28일까지 32개의 개발 토큰을 모두 쓰지 않았다면 시즌 중 이어갈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2014년 새로 도입된 V6 터보 엔진은 규정 중 프리징 규정이란 특정한 날짜 이후 엔진의 업그레이드가 전면 금지되고 1회 조커를 쓸수 있게 풀어주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르노와 페라리가 찾아낸 규정의 헛점은 2015년 데드라인을 넘기고 첫 레이스에 2014 엔진을 사용하고 데드라인을 늦추며 엔진 개발을 이어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뉴스보도가 나간 이후 FIA는 규정의 헛점을 틀어 막을 심산이었지만 아무래도 FIA는 컨스트럭터의 엔지니어나 변호사들보다 머리가 좋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경찰이 수백명이라도 도둑 하나 잡지 못한다고 규정의 헛점 찾는건 F1 기술진들의 주된 업무이며 귀신 같이 헛점을 이용하기는 합니다.


문제는 바로 혼다와 맥라렌이네요. 기존 엔진 제작사들은 이런 헛점을 활용할 수 있지만 혼다는 그게 안됩니다. 2014 엔진을 사용하려고 해도 엔진이 없으니 데드라인을 지키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다니엘 리카도, 연봉 인상


호주의 Sydney Morning Herald는 다니엘 리카도의 2014년 연봉이 1백만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고 2015년에는 두배 이상 인상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리카도는 이같은 소식을 확인해 주며 "그렇다. 더 받는다. 조금 오를것 같다. 얼마나 오를지 봐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F1 드라이버의 연봉은 언제나 추정치이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며 2014년 베텔의 연봉은 2,200백만 유로이고 리카도는 75만 유로였습니다. 대충 계산해도 리카도는 베텔의 1/30의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어땠나요? 리카도가 메르세데스 듀오를 제외하면 유일한 2014년 그랑프리 우승자였고 한번도 아닌 세번이나 우승했으니 리카도의 연봉인상은 당연하며 2배 인상은 너무 짠것 같습니다.


한편 세바스티안 부에미는 레드불과 리저브 드라이버 연장계약을 했습니다. 2011 시즌을 마지막으로 F1을 떠나 토요타 WEC와 포뮬러 E e. 댐스에서 활약 중인 부에미는 2014 WEC 챔피언은 물론 포뮬러 E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레드불과의 이별이 매끄럽지 못했던 하이메 알게수아리가 F1 코멘테이터, DJ 활동을 하다가 올해 겨우 포뮬러 E 버진 레이싱에 자리를 잡은것과 비교하면 부에미는 절치부심하며 레드불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혹여 연말연초 이직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부에미-알게수아리의 케이스를 연구해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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