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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결산-3] F1 2014시즌의 순간들 - Part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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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결산-3] F1 2014시즌의 순간들 - Part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2. 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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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 [시즌결산-2] F1 2014시즌의 순간들-Part1에 이어 Part2 시작합니다^^  지난 포스팅은 http://route49.tistory.com/363  여기에서 확인을~^ㄱ^

7. 브리티쉬 그랑프리 - 실버스톤의 배틀 그리고 잉글랜~드

포뮬러원의 성지 실버스톤에선 첫 랩에서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아 유 오케 키미? / Oh, FXXK.jpg

오프닝 랩에서 웰링턴 스트레이트로 진입하던 순간 키미 라이코넨은 런오프에서 복귀하다 잔디에 튕겨 트랙션을 잃고 양쪽 베리어에 충돌하는 큰 사고를 당합니다.  이 사고로 레드플래그가 나오고 베리어 수리를 위해 한시간여 레이스가 중단됐지요.  차에서 나와 절뚝거리던 라이코넨은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습니다.

이 후 재개된 레이스에서...두 명의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과 페르난도 알론조 간의 배틀이 있었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추월은 베텔이 했지만 배틀은 알론조의 승리'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마틴 브런들과 알론조의 배틀 분석 영상을 보실까요?^^

페르난도 알론조는 최초 추월을 하는 과정에서 스티어링 휠 왼쪽 뒤에 있는 DRS버튼을 오른손으로 누르며 왼 손으로는 다음 코너를 위한 엔진 브레이크를 조절했지요.  추월 순간 베텔의 차가 오른쪽으로 디펜스 무브를 하려는 순간을 놓치지않고 알론조는 진행 방향을 바꿔 왼쪽으로 추월을 합니다.  베텔이 트랙리밋을 어긴 것을 알론조는 작은 미러를 통해 모두 파악하면서 디펜스 무브를 가져가고 있었지요. 그러는 동안 세바스찬 베텔은 '너무 가까이 붙는다'는 불평과 함께 알론조가 트랙리밋을 어겼다며 숫자를 세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마지막 추월 까지도 알롱의 얼리브레이킹에 놀란 셉은 트랙리밋을 어기게 되죠.ㅎ~

세바스찬 베텔의 배틀 능력과 페르난도 알론조의 드라이빙 스킬이 비교된 이 배틀은..셉 스스로에게도 많은 "공부"가 됐는지 이 후 배틀에서 셉은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셉과 알롱의 배틀은 두 월챔 간의 수준 높은 배틀임엔 틀림없습니다!

옆에 나란히 달리는 순간 이런 장면을 만들어내는 드라이버와는 수준이 달랐지요!

오픈휠 레이싱의 휠투휠 배틀은 투어링카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정교함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그 정교함의 최 정점에서 이루어지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치열함이 바로 포뮬러원의 휠투휠 배틀인 것이죠!^^

실버스톤의 마지막 드라마는 챔피언쉽타이틀 경쟁자 사이에 있었습니다.  P6에서 출발한 루이스해밀턴이 경쟁자들을 추월해 레이스 리더였던 니코 로즈버그 사냥에 나서는 순간, 로즈버그가 기어박스 고장을 일으킨 것이지요! - 영국팬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8. 독일 그랑프리 - 페르난도 알론조의 두번째 배틀

실버스톤에서 스타트 보깅과 더불어 키미라이코넨의 사고에 휘말렸던 펠리페 마싸는, 이어진 호켄하임의 첫 코너에선 케빈 마그누센과 엉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실버스톤에서 있었던 세바스찬 베텔과 페르난도 알론조 간의 배틀이 셈이 났는지, 이번엔 다니엘 리키아도가 페르난도 알론조와 한 판의 멋진 배틀을 보여줬습니다.  트랙리밋을 어겨 이득을 보지도 않고, 서로에 대한 불평도 없이...신사적이고 깨끗하면서도 치열하기 그지없는 최고의 포뮬러원 배틀을 보여줬네요.  이 둘의 배틀이 얼마나 정교하고 대단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같은 독일 그랑프리에서 있었던 다른 드라이버의 무브먼트를 보면 되니까요.

페레즈와 크비얏의 무모했던 움직임은 결국 크비얏의 스핀으로 연결됐구요...

세바스찬 베텔은 키미 라이코넨을 과격하게 밀어붙였습니다.  이 때 정말 놀랐던 것은 키미 라이코넨의 무브먼트였지요.  베텔에게 밀리면서도 팀메이트를 지키기 위해 공간을 남겨두고 끝까지 버틴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이 장면을 나중에 몇 번이고 다시 봤는데요...베텔은 키미와 작은 컨택이 있었지만, 파이어&아이스 간엔 전혀 컨택이 없었습니다!ㄷㄷㄷ

9. 비오는 헝가로링은 지옥!

헝가로링의 포디움엔 세 명의 승리자가 있었습니다.  정복당하지 않는 자를 정복해버린 다니엘 리키아도, 똥차로 빗길을 지배한 신이 내린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조, 그리고 From 피트래인 To 포디움의 루이스 해밀턴!

이 세 명에게 누가 더 잘했고 잘못했다는 것은 의미가 없었지요.

독일GP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20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해야 했던 루이스 해밀턴은...헝가로링 퀄리파잉에선 인스톨레이션 랩에 화재사고를 당해 피트래인에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독일팀'에서 '독일인 드라이버를 밀어준다'는 음모론은 극에 달했고, 루이스 해밀턴 자신도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레이스에선 폴포지션이었던 니코 로즈버그를 추월해버렸네요!

4랩이 남았던 순간까지도...페르난도 알론조는 레이스 리더였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허니뱃져는 피트래인에서 올라와 팀메이트를 물리친 루이스 해밀턴을 넘어서고 있었지요!ㄷㄷㄷ

그리곤 곧바로 레이스 리더 사냥에 나섰습니다!

호켄하임에서의 "즐거운(!)" 배틀에 이어, 헝가로링에서도 함게 만든 드라마에...두 드라이버는 서로 손을 잡고 축하를 나눴습니다.  이 순간 이 둘에겐 서로에게 이겼다고 우쭐대거나 졌다고 투덜대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그저 둘이 "천신만고 끝에 메르세데스를 이겼다"는 서로에 대한 축하가..ㅎㅎ

허니뱃져의 두번째 우승은...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키아도가 이긴게 아니라 메르세데스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메르세데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자리엔 어김없이 이 25살 짜리 다니엘 리키아도가 있었던 것입니다! - 레드불 레이싱의 넘버 투 드라이버는 이제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ㄷㄷㄷ

10. 챔피언쉽의 운명을 가른 스파 프랑코샹....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기어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챔피언쉽 리더는 포디움에서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고...이 사건 이후 부터 챔피언쉽의 무게는 급격하게 한 쪽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그리고......이번에도!.....메르세데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자리에 있던 것은.....!!

몇몇 사람들은 이제...다니엘 리키아도가 세바스찬 베텔과의 경쟁에서 이기느냐가 아닌......월드챔피언쉽 타이틀 경쟁에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11. 이탈리안 그랑프리 - 흔들리는 로즈버그...

석연치 않은 두 번의 슬라럼.....두 챔피언쉽 경쟁자의 압박감은 대단했습니다.

스타트에선 폴포지터였던 루이스 해밀턴이 치명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몬짜에서 더이상의 기회는 없어보일 정도로....하지만!

우린 가는 길이 다르다.jpg

메르세데스의 피트월은 매 순간 루이스 해밀턴의 랩타임을 니코 로즈버그에게 전달했고, 로즈버그는 무섭게 좁혀 오는 거리에 압박을 느낀 나머지......두 번 씩이나...같은 자리에서...실수를 하고 맙니다.

그리고, 여기.......또 한 명의 흔들리는 영혼..............

페르난도 알론조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시즌결산-4] F1 2014시즌의 순간들 - Part3 에서 계속됩니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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