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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5.10.20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5.10.20

harovan 2015. 10. 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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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을 홀연히 떠나 나스카를 거쳐 인디카로 복귀한 풍운아 후안 파블로 몬토야는 F1의 클로즈드 콕핏 도입 논란에 관련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몬토야는 '그런 위험은 레이싱의 일부이며 그것을 감수하지 못한다면 레이싱을 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몬토야다운 강한 발언을 했습니다. F1의 쥴 비앙키나 인디카의 저스틴 윌슨의 사고 이후 클로즈드 콕핏이 힘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저역시 클로즈드 콕핏에는 회의적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죽는 사고가 있었으니 무언가를 단정짓지 말고 충분한 연구는 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클레스톤의 당근과 채찍


레드불과 토로 로소의 F1 철수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버니 에클레스톤이 이들을 남겨두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최근 F1 규정집을 찢어 버리고 싶다고 말했던 에클레스톤은 Independent와의 인터뷰에서 V8 엔진 재도입을 주장하며 "나는 팀들의 동의 같은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도입하고 이렇게 말하면 된다. '원하지 않으면 중재절차를 밟아라' 내년 V8 복귀가 가능하다. 시간이 없고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 만약 페라리가 오직 한팀에게 엔진을 공급하고 메르세데스도 그런다면 누구도 엔진을 구할 수 없다. 이게 현재상황이다. 우리는 독립적인 엔진 공급사가 필요하다. 1년 반 전부처 생각해 오던 것이다"라고 말하며 V8이라는 카드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를 압박하는 동시에 레드불에 힘을 실어 줬습니다.


반면 레드불이 계약을 어기고 F1에서 철수하며 '계약위반'으로 레드불을 고소할 수도 있다는 채찍도 언급했습니다. F1에 참가하는 모든 팀은 에클레스톤(FOM)과 계약을 맺으며 들어오고 계약상 마음대로 나갈수는 없습니다. 레드불이 약속된 계약보다 먼저 나가면 거액의 소송을 건다는 것인데 레드불이 그리 겁낼것 같지는 않습니다.


V8이 시간상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레드불도 에클레스톤 못지 않은 좋은 변호사로 붙을테니 둘 다 그리 설득력이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코스워스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지만 지금부터 CA 엔진 프로젝트를 재가동해도 레드불과 토로 로소가 개막전까지 차를 완성할지는 미지수네요.



르노, 미국에서 토큰 사용한 엔진 공급 가능


올시즌 한차례도 이렇다할 업그레이드를 내놓지 못하던 르노가 드디어 오스틴에서는 남은 12개의 토큰을 모두 사용한 새 엔진을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르노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주로 내연기관(엔진)에서 이루어졌으며 터보도 약간 바뀌었다고 하네요. 성능(수명) 테스트를 완전히 소화했고 신뢰도도 확보되었다고 하니 이번에는 믿어볼만 할까요?


그렇다고 레드불이 업그레이드 르노 엔진을 쓰겠다고 발표한건 아닙니다. 르노가 레드불에 엔진을 넘기는 시기가 늦는다면 인스톨과 테스트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레드불과 르노의 관계를 생각하면 레드불이 르노의 새 엔진을 필드 테스트해줄지도 의문입니다.


저는 이번 미국 그랑프리에서 르노의 업그레이드가 대성공하고 레드불과 르노가 다시 손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레드불이 토로 로소 이끌고 나가버리고 하나의 엔진공급으로는 F1을 할 수 없다던 르노가 로터스와의 LOI를 깨고 F1에서 철수하면 쓰리카고 뭐고 다 필요없을 정도로 F1은 쪼그라들것입니다.


르노와 레드불은 서로가 마음에 들 수가 없지만 F1을 계속 하겠다는 의지가 있고 현실을 생각한다면 두 눈 꾹 감고 2년 정도를 참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드불은 토로 로소가 2015 스펙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대신 계속 르노를 사용하고 르노는 레드불에 워크스에 준하는 대우를 약속하고 메르세데스의 하이브리드 대신 레드불의 하이브리드 공급을 타진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이상에 가까운 시나리오이긴 하네요.



해밀턴은 타이밍이 좋았다 - 후안 파블로 몬토야


후안 파블로 몬토야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루이스 해밀턴의 2연속 챔피언 등극을 두고 타이밍이 좋았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몬토야는 해밀턴이 잘하기는 했지만 2014/2015 시즌은 메르세데스의 강력한 레이싱카의 덕을 봤다며 "F1은 언제나 그렇다. 해밀턴의 타이밍은 정말 좋았다. 그는 언제나 좋은 차를 탔고 그 득을 봤다"라고 말했습니다. 


몬토야의 의견에는 반박을 하기는 힘들지만 해밀턴은 해밀턴 나름대로 맥라렌에서 메르세데스로 자리를 옮기는 도박을 했으니 최근 2년간의 성공을 단순히 타이밍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레드불에서 4연속 챔피언에 오를때도 마찬가지.. 기록상 4연속이기는 하지만 그 중 2번은 치열한 포인트 싸움이 있었고 그 당시 레드불은 현재의 메르세데스보다 F1을 지배하지도 못했습니다.


느린 차를 탔던 챔피언은 없습니다. 다소 느리다고 평가되는 차로 챔피언에 오르거나 변수를 통해 우승까지 하는 케이스는 있어도 느린차로 챔피언에 오른 드라이버는 없습니다. 압도적인 차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해밀턴은 로즈버그를 눌렀고 베텔은 웨버를 누르며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빠른 차의 공이 크기는 하지만 그게 모든 것을 말해 주는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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