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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페라리가 F1 팀 중 처음으로 F1의 최대주주 리버티 미디어에 투자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CVC로부터 F1 지분을 80억 달러에 인수한 리버티 미디어는 10개의 F1 팀들에게 11억 달러를 F1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페라리가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것입니다. 페라리는 지분의 0.25%를 매각해 310만 달러를 리버티 미디어에 투자하고 1,140만 달러를 현금화 했다고 합니다. 145,000주의 리버티 미디어 주식과 $911,000 규모의 리버티 미디어 교환사채를 취득했는데 리버티 미디어 지분과 교환사채를 모두 합쳐도 4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11억 달러 나누기 10.. 1,100만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네요.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리버티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
F1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 리버티 미디어는 인수확정 직후 F1 컨스트럭터(팀)들에게 최대 20% 까지 F1 지분을 인수하라는 권유를 했습니다. 어떤 팀도 하겠다고 나서는 팀이 없자 리버티는 다시 한번 '팀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며 마치 압박을 하는 분위기였지만 어떤 팀도 지분을 인수하겠다 나서지 않았습니다. 각 팀마다 모두 사정이 다르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의결권이 없기 때문이라는게 지배적이었습니다. 경영권은 리버티가 쥐고 흔들면서 배당이익이나 챙겨라..라는 것인데 이는 리스크를 플레이어에게 전가해서 리버티에게만 좋은 측면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페라리가 가장 먼저 인수 의사를 내비추었습니다. 최근 메르세데스에서도 기류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페라리도 '당장 사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협상의 ..
리버티 미디어에 의해 F1의 독재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버니 에클레스톤이 자신의 F1 지분을 매각하려 합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얼마전 주주총회에서 F1 인수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나스닥 티커를 LMCA에서 FWONA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에클레스톤을 물러나게 하고 그 권한을 로스 브론(스포츠)와 션 브래치스(상업권)으로 나누게 하고 이미 FOG(포뮬러 1 그룹) 회장에 올라있던 체이스 캐리가 F1을 총괄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수십년간 F1을 주물러온 에클레스톤인지라 '정말 이대로 물러나나?' 싶었는데 이제는 정말 에클레스톤의 시대는 끝났나 봅니다. SEC에 따르면 에클레스톤이 950,599주를 팔겠다고 내놨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F1의 이사진 6명도 지분을 팔겠다고 내놨다고 하는 것을 보니 FO..
독일의 Auto Bild에 의해 제기된 로스 브론의 에클레스톤 대체 루머는 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브론이 BBC Sport와 한 인터뷰를 보면 이렇습니다. "리버티와는 더이상 말할 만한 무언가가 있지 않다. 나는 그들이 F1을 더 잘 알수 있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게 전부다" 브론의 말에 따르면 에클레스톤의 대체해 F1 CEO에 오르는게 아니라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브론이 에클레스톤의 후임으로 온다면 에클레스톤 보다야 잘하겠지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비난을 받기 쉽상인 자리이기 때문에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다행이다 싶은 마음도 있네요. 일각에서는 팀 보스로 복귀한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그런데 버니 에클레스톤은 브론 루머에 신경이 쓰이긴 쓰였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