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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비는 북경에 내렸는데 바빠진건 유럽이네요. 지난 7월에 내린 폭우로 베이징 화이러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중국 랠리가 취소 위기에 빠지자 FIA와 WRC 프로모터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FIA의 안전을 총괄하는 미쉘 무통과 WRC 프로모터측은 지난주 이틀동안 북경을 방문해 랠리취소 여부를 살펴보는 긴급 미팅을 가졌다고 합니다. 랠리의 경우 통상 '그냥 시골길에서 달리면 되는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레블 랠리의 경우도 FIA의 요구조건에 따라 코스를 유지보수하고 안전한지 여부를 가려야 합니다. 아스팔트 랠리도 마찬가지로 포장도로라 해서 무조건 안전하고 FIA가 주최측이 원하는대로 코스를 승인해 주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베이징에 내린 폭우는 도시기능을 마비시킬 정도였는데 화이러우쪽도 마..
"새로운 스포츠의 탄생"에 대해 기대가 있었고, 그보다 큰 우려가 있었고..상당수의 외면이 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싫어하더라도 보고 느낀 다음 정확하게 싫어하자'는 마음이 있던게 사실이고, 그럼에도 섣부른 선입견을 지우려 일단 마음을 비운 채로 편하게 지켜봤습니다. 레이스를 지켜보고 난 지금은....."생각 만큼 아주 나쁘진 않았다. 오히려 새롭고 신선하며 매력적으로 다가온 부분도 있었다."가 됐습니다^^ 그리고..."포뮬러 E는 기본적으로 모터스포츠가 맞다! 근데 익숙하지만 낯설고 새롭고 흥미롭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네요!!^^ 경기 결과에대한 포스팅은 http://route49.tistory.com/144 haro님께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군데군데 눈에 들어왔던 모습과 레이스..
시간 빠르네요. 최초의 전기차 싱글시터 오픈휠 레이스인 2014-2015 포뮬러 E 베이징 ePrix가 내일 9월 13일 토요일로 다가왔습니다. 포뮬러E는 그랑프리가 아닌 ePrix라고 부릅니다^^ 맞습니다. Formula E(이하 FE) 중국 ePrix는 북경 올림픽 주 경기장인 北京國家體育場(북경국가체육장:새둥지 같이 생겼다고 鳥巢:냐오차오 라는 애칭이 붙었죠)앞을 달립니다. 3.44Km의 시티서킷을 총 20랩을 달리게 되는데요. 시티서킷 답게 90도 커브에 시케인으로 구성되어있지만 포뮬러E는 현재 원메이크 레이스에 가깝기 때문에 추월은 드라이버의 기량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용 서킷에 비해 다소 심심해 보이는 레이아웃은 한 가운데에 위치한 아름다운 경기장의 풍경으로 어느정도 상쇄..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