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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페라리의 홈그랑프리 이태리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는 페라리를 가볍게 누르고 원투 피니쉬에 성공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챔피언쉽 리더였던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끌어내리고 새로운 챔피언쉽 리더로 올라섰습니다. 시즌 중 챔피언쉽 리더가 바뀌는 일은 그리 이상할게 없는 일이고 최고의 레이스카를 가진 메르세데스와 타고난 재능의 해밀턴이라면 더욱 이상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페라리에게는 꽤나 뼈아픈 결과로 보입니다. 창립 70주년 홈그랑프리에서 패한것은 물론 2017 이태리 그랑프리는 관객이 지난해보다 32.8% 늘어난 185,000명에 달했는데 이는 이태리 그랑프리의 기록 입니다. 대부분의 관객은 페라리의 우승을 바라고 서킷을 찾았을게 분명했고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보여준 페라리의..
주초부터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던 몬자 지역의 날씨는 어제 비로 수은주가 많이 떨어져 주말 동안 20℃ 중반대의 선선한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대기가 불안정하며 구름이 발달하면서 잦은 비가 내리고 가끔씩 뇌우도 예상됩니다. 레이스 세션엔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퀄리파잉 세션 날씨에 변수가 있어 셋업을 결정하는데 토요일 오후 예보의 정확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스모그로 악명높은 몬자이지만 이번 비로 시계는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F1의 여름방학이 끝나자 이어지는 백투백 그랑프리네요. 일주일 전 벨기에 그랑프리에 이은 더블헤더 이태리 그랑프리 입니다. 이태리 그랑프리는 오랫동안 유럽 시리즈의 마지막 그랑프리로 이제 더이상 F1팀들의 모바일홈을 볼 수 없으며 플라이 어웨이 그랑프리가 이어지게 됩니다.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자'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스피드 입니다. 몬자서킷의 별명은 Temple of Speed로 번역하면 '속도의 전당' 정도가 되겠습니다. 최고속도에서 멕시코의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즈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스트리트 서킷에 밀리고 있으니 이전과 같이 압도적인 스피드라고 볼 수는 없지만 풀쓰로틀 75%이상으로 평균속도를 보자면 여전히 몬자가 최고속 서킷입니다. 트랙 레이아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F1 캘린더에서 가장..
기나 긴 유럽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제14라운드 이탈리안 그랑프리입니다. 나열할수 있는 수식어는 이미 하로님이 관전포인트에서 다 사용해버린 관계로 별로 쓸 수 있는 문장이 남아있지 않군요(웃음). 이제 아시아 3개국과 미주3개국 그리고 피날레 아부다비가 남아 있습니다. 스파와 더불어 F1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서킷이지만 아직 차후 그랑프리에 대한 계약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소식을 전해 드리진 못했지만 몬자서킷은 내년에 대대적인 서킷리빌딩 작업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1번코너인 레티필로가 사라져 피트스트레이트가 훨씬 길어지며 멕시코에 빼앗겼던 최속스피드도 되찾아 올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코너인 파라볼리카 역시 타막을 걷어내고 예전의 그래블트랩으로 원상회복 시킬 예정이라는군요. 부디 몬자에서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