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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2.24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2.24

harovan 2014. 12. 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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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도 그리 춥지 않고 밖을 돌아다니기에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모두 행복한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몬테제몰로, '뭘 알고 좀 떠들어라'


페라리를 떠났다가 다시 F1 이사진으로 돌아온 루카 디 몬테제몰로 전 페라리 회장이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와 마루지오 아리바베네에게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몬테제몰로가 F1 회장이 되는 것은 물론 이사진 진입에도 반대의사를 보였던 마르치오네와 아리바베네에게 몬테제몰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일단 시작은 정중합니다. "나는 페라리를 떠났지만 사랑하는 페라리와 논쟁하지는 않기로 약속했다. 이건 지금 일하는 사람들이나 예전 트랙에서 우승하던 사람들이나 모두 마찬가지이다. 최근 몇주간 뭘 알지도 못하는 발언들이 나오는 것을 지켜봤다. 이런 도발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다. 페라리는 스포츠(F1)에서 그 어떤 팀보다 성공적이었고 세계 최고의 브랜드가 되었다. FCA(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재정적인 위기에 있었음에도 말이다. 이 모든게 그들 스스로 말한 것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몬테제몰로는 페라리 내부에 있을때 직설적인 화법을 자주 사용했지만 페라리를 떠난 이후 꽤나 침착하네요. 마르치오네와 아리바베네는 '누군가 싸놓은 X을 치우느라 2015년에는 챔피언은 힘들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지만 그건 떠난 사람에 대한 예의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역시 최근 수년 동안 페라리가 부진한 이유가 몬테제몰로와 도메니칼리이긴 했지만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걸 언론에 말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게다가 몬테제몰로가 누구입니까? 위기의 페라리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었고 페라리의 레이싱 DNA에 타협을 하지 않은 인물입니다.



로즈버그, 제체 회장에 깊은 인상?


니코 로즈버그는 루이스 해밀턴에 뒤지며 챔피언쉽을 따내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다임러 회장 디터 제체의 마음을 사로 잡은 모양입니다.


제체 회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에 로즈버그를 언급하며 "체커기가 문제가 아니었다. 원칙에 관한 것이었다. 포기하지 않는 것. 이런 자세는 최근 수년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온 우리의 동료들과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2014년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니코 로즈버그는 확실히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차량 문제로 우승은 커녕 포인트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팀에서는 가망이 없자 '이제 그만 들어와라'라고 말했지만 로즈버그는 '끝까지 달리겠다'라며 결국 끝까지 달려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해밀턴을 제치고 더블 포인트로 우승을 했어도 챔피언은 안됐겠지만 포기하지 않는 로즈버그의 모습은 확실히 좋은 이미지를 준것 같습니다. 챔피언쉽 레이스를 하다가 모든게 수포로 돌아간 시즌 최종전.. 누군가는 팀이 들어오지 말라고 하더라도 들어갔을지 모를 일입니다.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레이싱 드라이버.. 정말 멋진 모습이기는 합니다. 



하스 F1, 마루시아 베이스 인수


2016년 F1에 들어오는 하스가 마루시아의 베이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재정난으로 2014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결국 청산절차에 들어가 머신, 장비 등을 경매처분한 마루시아는 이로서 F1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경매에 나왔던 1,000여점의 마루시아 물품 중 중요 항목은 모두 낙찰되었고 이제는 밴베리 팩토리마더 넘어갔습니다. 마루시아의 밴베리 베이스는 하스 F1의 유럽 베이스로 사용되며 하스 F1의 메인 베이스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합니다.


제가 일전에 언급하기는 했지만 하스가 마루시아의 동산/부동산에 신경쓰는것 보다는 마루시아의 인력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하스가 F1을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초 2015년부터 뛰기로 했다가 미뤄진 가장 큰 이유가 인력부재였으니 제발 마루시아의 주요 인력을 데려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스가 페라리로부터 얼마만큼의 기술지원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루시아의 인력은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자우버와 캐터햄을 이긴 사람들입니다. 저라면 마루시아의 중고 물품보다는 마루시아의 '사람'에 올인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성탄절과 의미있는 새해 되시길 바라며 JAY님이 보내주신 크리스마스 카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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