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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2.12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2.12

harovan 2014. 12.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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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고 맥라렌의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는 역시나 별다른 소식은 없었습니다. 미디어를 한가득 초청한 덕분에 많은 뉴스가 쏟아지기는 했지만 하나하나 집어 보면 뭐하나 새로울게 없는 소식이었습니다.(제가 사실 맥라렌에 짜증이 나있는 상태라서리..) 그래도 정리를 재밌게 해주신 이화랑님께 감사하며.. 관련 포스팅은 요기를 클릭!!



코리아 그랑프리는 에클레스톤의 꼼수


일단 욕부터.. 이런 개XX, 확 XXX XXXX~ 포브스의 F1 저널리스트 크리스티안 실트가 에클레스톤과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서 한국 그랑프리에 대한 물어봤나 봅니다. 내용은 가관.. 에클레스톤은 "우리는 그들과 계약을 했다. 그들은 하지 않는게 나을거다. 우리는 더이상 계약을 지키지 않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WMSC에서 한국이 캘린더에 들어간건 엔진 유닛을 4개에서 5개로 늘려주기 위한 꼼수에다 다른 그랑프리에 계약을 잘 지키라는 일종의 경고였습니다. 


애초부터 불합리한 계약으로 전라남도가 감당하지도 못할 계약조건을 가지고 시작한 코리아 그랑프리는 첫 1-2년의 전남의 부담이 너무 컸고 전남 도지사가 바뀌며 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나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2015년에 엔진 4개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우니 계약이 남아있던 한국을 일단 끼워서 엔진을 5개로 늘리고 그 부담은 한국에게 토스~ 이런 X 같은..


시즌 중에 기술규정도 변경하는 양반들이 왜 애먼 한국을 가지고 장난질일까요? 아무래도 멕시코,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경고 같습니다. 재정적인 부담이 상당해도 어떻게든 그랑프리를 이끌어 가는 유럽국가들과 달리 멕시코와 아제르바이잔은 에클레스톤이 보기에 믿음직 하지는 못할 겁니다. 


그러니 한국을 본보기로 물을 먹여 놓고 멕시코/아제르바이잔에게는 '개최권료 깎거나 중간에 나가 떨어지기만 해봐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한방에 정리는 해주시는 영감이 계시니 이걸 고맙다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젠슨 버튼, 연봉 6백만 달러 이상 삭감


어제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으로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한 맥라렌에 관련한 후속 소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버튼의 연봉이 6백만 달러 이상 깎였다는 소식입니다. 2014년 버튼의 연봉은 약 1,600만 유로였으니 6백만 달러가 깎였다면 2014년 연봉의 1/3 정도가 삭감된 금액입니다.


이유는 당연히 알론조의 연봉을 맞추어 주기 위함이겠지요? 버튼이 맥라렌과 1년 계약이 아닌 2년 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소 의아하기는 했는데 연봉 대폭 삭감과 다년 계약을 맞바꾸었다는 어느 정도 아귀는 맞아들어 갑니다.


버튼이 2년을 더 뛴다면 미하엘 슈마허의 307 레이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룰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맥라렌-혼다의 복귀가 발표될 시점만 하더라도 버튼(과거 혼다 드라이버)은 '원하는 만큼 달리게 해주겠다'던 분위기가 있었는데 다소 초라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에클레스톤, 자연흡기 엔진 복귀 추진


버니 에클레스톤이 12월 18일로 예정된 F1 전략그룹 회의에서 자연흡기 엔진의 복귀를 추진합니다. V6 터보엔진으로 바뀐 이후 엔진음이 예전같지 않다는 불평이 많았고 이는 곧 관중감소와 TV 시청률 폭락이라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대부분의 그랑프리에서 이같은 트렌드가 확인되었고 더블 포인트가 시행되었던 아부다비에서만 20% 정도의 시청률이 늘었다고 합니다.


하는짓이 맘에 들지 않는 영감님이지만 자연흡기 복귀 추진은 굳이 반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F1 역시 친환경으로 가야 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F1을 보는 가장 큰 이유를 빼앗기는건 싫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V6 터보 엔진으로 바뀌고 나서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F1을 고려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이들도 관중이 감소하면 V6고 뭐고 다 떠나서 굳이 돈 들여 가며 F1을 지속해야 할 이유를 찾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에클레스톤은 V8이든 V10이든 자연흡기로 돌아간다는 생각.. 2016년 '하이브리드'를 전면으로 내세운다는 대전략과 상충되는 의견일지는 모르겠지만 V8/V10에 하이브리드를 집어넣으면 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 작고 효율적으로 만들수 있게 규정을 풀어준다면 차량 제조사들도 F1을 테스트베드로서 잘 활용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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