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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from haro 2014.12.16 본문

F1/데일리

F1 from haro 2014.12.16

harovan 2014. 12. 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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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페라리의 리저브로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네요. 자세한 소식은 이화랑님의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http://route49.tistory.com/397 페라리 아카데미 드라이버가 2년간의 외유(?)를 거쳐 다시 페라리로 돌아간 것인지 아니면 페라리가 3번째 드라이버를 대비한 것인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베텔은 옳은 선택이다 -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의 모기업인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와 합병작업을 하며 희생양으로 나가 떨어진 루카 디 몬테제몰로 전 페라리 회장이 페라리가 페르난도 알론조 대신 세바스티안 베텔을 택한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는 주장입니다.


몬테제몰로는 "나와 페라리의 시대가 끝났다고 해도 나는 여전히 페라리의 팬이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전보다 계산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페르난도 알론조의 페라리 이탈에 대해서는 "페르난도 알론조에게는 미안하지만 베텔은 옳은 선택이었다. 그와 페라리는 복수에 대한 생각이 같을 것이다. 페라리가 다시 이길 수 있겠냐요? 그러길 바란다. 영혼과 열정으로 다시 챔피언에 오르는건 중요하다. 어떻게 될지 두고보자"라고 말했습니다.


현역 F1 드라이버 중 페르난도 알론조는 최고의 테크니션을 꼽히고 세바스티안 베텔은 4회 연속 챔피언에도 불구하고 2014년 다니엘 리카도에게 완벽히 밀리며 또다시 머신빨 논란이 일었지만 페라리는 베텔에 초거액을 베팅했고 몬테제몰로도 이를 두둔하고 있습니다.


저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베텔이 단순히 차가 좋아서 4번이나 챔피언에 오르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해밀턴의 화려함도 없고 2014년에는 차량 적응 실패와 동기부여 실패라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지만 순간순간 보여주는 날카로운 무브먼트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하스 F1, 마루시아 파산 경매에 참여


2016년 페라리의 위성팀으로 F1에 들어오는 하스 F1이 마루시아팀의 파산 경매에 참여합니다. 아시다시피 회생을 시도하고 있는 캐터햄과 달리 마루시아는 청산작업에 들어갔고 머신, 스티어링 휠, 보디워크, 컴퓨터, 스패어 파츠, 피트 장비, 트레일러 등 왠만한 마루시아 자산은 죄다 경매에 나옵니다.


하스는 마루시아의 파산경매에 참여해 필요한 것을 챙길것이며 베이스 인수마저 생각하고 있다고 하네요. 즉, 마루시아의 동산-부동산에 모두 관심이 있다는 것인데 사실 이상할건 없습니다. 창업을 하시는 분들이 필요한 것을 죄다 새것으로 구비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것과 비슷하게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하스의 사고방식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하스는 '우리는 우리식대로 F1에서 성공할 것이다. 굳이 영국식을 따르지 않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저라면 말리고 싶네요. 도전적인 정신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이태리 마라넬로 베이스인 페라리마저 원하는 인력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베이스를 미국에 두고 F1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물론 영국에 세컨드 베이스를 둔다는 계획이 있지만 하스의 무게중심은 어디까지 미국..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영국 베이스는 그저 전진기지 또는 스토리지 정도가 않은가 싶네요. 무슨 말인가 하면.. 하스가 마루시아의 베이스를 인수해 거기에 마루시아의 중고 장비를 싸게 구비해 놓으면 그건 그냥 창고에 불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하스가 필요한건 마루시아의 떨이가 아니라 인력이라고 봅니다.    


메르세데스, 드디어 엔진 협상 나설까?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2014 시즌을 지배한 메르세데스의 엔진의 어드밴티지를 줄일 수 있는 '프리징(동결)' 규정을 두고 말들이 많았지만 메르세데스가 입장을 바꾸고 뜨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사이 2015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즌이 바뀌더라도 기존 엔진에 48% 이상 손을 댈 수 없고 시즌이 시작되면 업그레이드가 금지되는 현행 엔진 규정을 두고 르노와 페라리는 개정이 필요하다는 상황이고 메르세데스는 당연히 지금의 규정을 유지하려는 가운데 버니 에클레스톤이 아예 V8이나 V10 카드를 들고 나오며 판을 엎어 버릴 가능성이 나오자 이제는 메르세데스의 반응이 궁금해 집니다.


메르세데스도 상대 엔진 제작사들의 반발을 감안을 했는지 '기본 터보를 제외한 엔진공급(저도 뭔소린지 이해가 안갑니다만..)'이라는 대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꼼수고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다른 팀들의 반발은 충분히 예상 가능합니다.


레드불의 보스 크리스티안 호너가 'V8 엔진으로 돌아가자'라는 소리를 했을때 메르세데스 마치 '개풀 뜯어 먹는 소리'라고 일침을 놓았지만 에클레스톤이 더욱 강경하게 나오니 아마 메르세데스도 상당부분 양보를 하지 않을수는 없을 겁니다. 


2014년 챔피언이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이지만 F1에서 에클레스톤의 비위를 건드려봐야 좋을게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테니 부디 팬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수 있을만한 이벤트가 있으면 좋겠네요. 


시즌 중 규정 변경이라면 말도 안되지만 이건 다른 상황입니다. 전략그룹 투표를 하더라도 에클레스톤이 FIA만 끌어들인다면 팀들의 6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막대한 돈이 투입되었고 우위를 기대할수 있는 V6 터보 엔진을 잃고 싶지 않다면 적당한 양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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