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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4시즌 상반기를 기억하는 몇 개의 장면 - 1. 충격의 헤레즈 테스트 본문

F1/그랑프리

[F1] 2014시즌 상반기를 기억하는 몇 개의 장면 - 1. 충격의 헤레즈 테스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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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많은 일이 있었던 2014년 상반기가 마무리 됐습니다. 상반기를 정리하며 기억에 남는 몇가지 장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F1]2014시즌 상반기를 기억하는 몇 개의 장면은........

1. 충격의 헤레즈 윈터 테스트

2. 다니엘 리키아도의 좌절과 약진

3. 햄버거와 멜세데스의 Pure Race!

4. 파이어 & 아이스

5. 2014년의 루키들.....

이렇게 총 다섯가지 주제로 나누어 얘기를 진행해보도록 하죠.




1. 충격의 헤레즈 윈터 테스트.....!!!


- 기대와 우려 속의 드라이버 이적시장이 정리가 되고......


 - 엔스톤팩토리는 "예산의 문제"로 인해 테스트 자체를 건너뛴 상태에서 치뤄진 헤레즈 테스트..

 - 너무나도 괴상하고 못생겨 도저히 익숙해지기가 어려울 것만 같은 노즈가 베일을 벗었다.

 - 노즈가 "보이쉬"하다는 조롱과 비아냥 속에 시작된 헤레즈 Pre-Season Test...

 - V8자연흡기 엔진이 V6터보 파워유닛이 되며 최소무게규정도조정이 됐지만...

 -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무게규정은 드라이버들을 혹독한 체중감량으로 몰아넣었고...

 - "드라이빙에 필요한 근육까지 줄여야 했다"는 호소 만큼이나...각 드라이버들은 외모가 바뀌어 있었다.

 - 그러나.....못생긴 노즈와 바짝 마른 드라이버의 외모는 충격의 시작에 불과할 뿐이었다....!!ㄷㄷㄷ


- 기대를 모았던 RB10은...개러지에서 시동을 걸자마자 타는 냄새와 함게 연기를 뿜어냈고...

 - 르노의 파워유닛을 얹은 차들은...인스톨레이션 랩마저 버거울 지경이었다.

 - 한마디로....스피드 경쟁은 고사하고 "달리지 못하는 차"....!


멈추고....


불나고.....

불끄고

빙글 돌고.....

출발도 못해 기다리고......

다시 멈추고......

밤새 고치고........

또 멈췄다....


 - 피트래인을 나서기도 버거운 르노 파워드 카들은...과연 이 차들로 올 시즌 레이스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 지난 4년 동안 포뮬러원을 "지배"했던 레드불은 낙심한 세바스찬 베텔이 기자들을 피해 공항으로 가버린데 이어..크리스티안 호너와 아드리안 뉴이마저 밀튼케인즈로 돌아가버리는 등 테스트 일정조차 소화하지 못하고 DAY-4 오전에 서둘러 짐을 꾸려 파행을 맞게 되었다.

 - 이러한 심각한 '신뢰성'의 문제는...비단 르노 패키지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 뜨거워진 엔진과 복잡한 전기적 패키지는 심각한 냉각문제를 일으켰고.....

 - 레드플래그와 크래인과 마샬들은 멈춰버린 차량을 옮기느라 정신없이 바쁜 테스트를 진행해야 했다.


오전엔 비가 오고 오후에 드라이 라인이 나타난 헤레즈 테스트 DAY-4 기록을 보면.....

1 마싸 (윌리엄즈) 1m28.229s, 86 laps
2 알론조 (페라리) 1m29.145s, 115 laps
3 융카델라 (포스 인디아) 1m29.457s, 81 laps
4 마그누센 (멕라렌) 1m30.806s, 110 laps
5 해밀턴 (멜세데스) 1m30.822s, 41 laps
6 비앙키 (마루시아) 1m32.222s, 25 laps
7 수틸 (사우버) 1m36.571s, 69 laps
8 로즈버그 (멜세데스) 1m36.951s 91 laps
9 코바야시 (캐이터햄) 1m43.193s, 54 laps
10 크비얏 (토로 로소) 1m44.016s, 9 laps
11 리키아도 (레드불) 1m45.374s, 7 laps

 - 로즈버그는 오전 웻 컨디션 기록.....

 - 멜 / 페 / 멜 / 멜 / 멜 / 페 / 페 / 멜(Wet) / 르르르......

 - 랩타임 기록보다 더욱 참담했던 것은 멕라렌이 110랩, 페라리가 115랩, 멜세데스가 132랩을 달리는 동안 기록된 르노파워드 카들의 마일리지였다!


 - 만약 당신이 이런 모습의 헤레즈 테스트부터 지켜봤다면...나중에 큰 이슈가 될 "사운드"까지 걱정할 여유(?)는 아마도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 충격과 공포의 첫번째 프리-시즌 테스트는...

그렇게 "시즌의 지배자"가 바뀌어가고 있슴을 예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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