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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WRC 2015 시즌의 최종전 웨일즈 랠리는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예측불허의 코스를 지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예측하기 힘든 노면이라도 탐색주행은 중요하겠지요? 웨일즈 같은 곳은 드라이버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코드라이버의 페이스 노트가 날씨와 노면에 따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수정되고 대응하나도 중요합니다. 드라이버/매뉴팩쳐러 챔피언은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폭스바겐으로 결정되었지만 이번 랠리는 시트로엥과 현대의 2위 배틀이 눈여겨 볼만 합니다. 드라이버와 차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웨일즈 SS의 변수가 둘의 운명을 가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시트로엥과 현대 중 어느 한군데서 먼저 리타이어가 나오는쪽이 질것 같네요. 그럼 WRC 공식 홈페이지의 탐색주행 정보를 보겠습니다. 1. 스페셜 머드웨..
미국 환경보호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위원회(CARB)가 폭스바겐 디젤 2.0L 엔진이 트릭 소프트웨어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것이 밝혀진 이후 3.0L 디젤과 가솔린 엔진으로 의혹이 확대되어 폭스바겐은 그야말로 그룹의 운명이 풍전등화와도 같은 상황입니다. 자동차 메이커로서 나름 반듯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고 올해는 폭스바겐이 토요타를 누르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설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이제는 그룹이 쪼개지는 상황을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적어도 수십조 최대 백조원 이상의 비용과 손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폭스바겐 그룹이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프로젝트는 감축이나 폐쇄가 거론되고 있는데 WRC는 일단 배제되었나 봅니다. 폭스바겐 그룹이 힘들어질게 뻔한 상황에서 WRC팀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
화요일 WRC 2016 캘린더가 확정되었습니다. 캘린더가 너무 늦게 나온다고 아우성이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몬테 카를로 랠리가 두달 보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캘린더가 확정되지 않았으니 팀들이 정확한 일정을 잡는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몬테 카를로와 스웨덴은 이미 일정이 거의 정해진 상황이었고 티켓 판매에 들어 갔기 때문에 캘린더가 나오지 않는게 이상했었습니다. 일단 일정을 볼까요? 1. 몬테 카를로 / 1월 22-24일2. 스웨덴 / 2월 12-14일3. 멕시코 / 3월 4-6일4. 아르헨티나 / 4월 22-24일5. 포르투갈 / 5월 20-22일6. 이태리 / 6월 10-12일7. 폴란드 / 7월 1-3일8. 핀란드 / 7월 29-31일9. 독일 / 8월 19-21일10. 중국* / 9월 9-11일..
스페인 랠리 마지막 날입니다. 카탈루냐의 일요일 스테이지는 길지는 않지만 무려 6개의 스테이지가 있기 때문에 그 어떤 날보다 바쁜 파이널 데이가 되겠습니다.(2015 코르시카 랠리는 전 일정이 9개 스테이지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의 우승.. 미켈센의 WRC 커리어 첫 우승이며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실수와 미켈센의 실력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였습니다. 스웨덴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본인의 실수로 아쉽게 우승을 오지에에게 헌납하며 분루를 삼켰었는데 이번 스페인은 그에 대한 보상이 되겠습니다. 오전 날씨는 구름이 끼어있지만 날씨는 더 좋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오프닝 스테이지 전 기온은 영상 16도이며 오후에는 20도까지 상승합니다. 6 km/h의 약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비는 예보되어 있..
랠리 선두는 예상에서 조금도 다르지 않게 세바스티앙 오지에이며 오지에가 이대로 우승까지 하게되면 오지에는 스페인 랠리에서 3연속 우승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세바스티앙 로브의 2005-2012년 연속우승과 합치면 11연속 세바스티앙의 스페인 랠리 우승이 되겠습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SS14 LA FIGUERA 2 (ASPHALT 26.26km), SS15 POBOLEDA 2 (ASPHALT 10.63km), SS16 CAPAFONTS 2 (ASPHALT 19.80km), SS17 SALOU (ASPHALT 2.24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누빌 6.믹 7.에반스 8.패든 9.타낙 10.소르도 11.프로캅 12.알 카시미 13.쿠비차 14.르페브르 ..
폭스바겐에 불리했던 금요일 그레블 스테이지에서 선두를 되찾고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랠리를 리드한 것을 폭스바겐은 '전략의 승리'라고 말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듯 합니다. 오지에는 스페어 타이어를 하나만 사용했고 타이어를 아꼈다가 마지막 장거리 스테이지인 테라 알타에서 다 풀어냈는데 이는 안드레아스 미켈센도 마찬가지였고 현대의 티에리 누빌도 비슷했습니다. 같은 전략을 쓰더라도 레이싱카와 그것을 다루는 드라이버 그리고 전술을 담당하는 코드라이버의 협업이 기록으로 나타나니 말입니다. 전략도 좋았지만 오지에가 잘 탔고 줄리엔 인그라시아가 내비게이션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랠리 베이스인 살로우에는 약간 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토요일 일정 시작 직전의 온도는 영상 14도이며 오후에는 22도가 예상되어 ..
미끄러운 그레블이 스위핑을 해야 하는 폭스바겐에게는 꽤나 힘든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생각보다 빠르게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금요일 오전 스테이지에서 오지에는 한번도 스테이지 우승에 오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버롤에서는 선두에 올랐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6 MÓRA D'EBRE-ASCÓ 2 (GRAVEL 9.62km), SS7 CASERES 2 (GRAVEL, 12.50km), SS8 BOT 2 (GRAVEL 6.50km), SS9 TERRA ALTA 2 (GRAVEL/ASPHALT 35.68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라트발라 3.미켈센 4.오츠버그 5.누빌 6.믹 7.에반스 8.패든 9.타낙 10.소르도 11.프로캅 12..
랠리 드라이버들에게 익숙한 노면인 그레블 스테이지를 달리는 금요일 스테이지입니다. 타막 노면에 강한 면모를 보이지 못하거나 자신없는 드라이버는 금요일에 성적을 뽑아 놓는게 좋을겁니다. 포디움을 노리는 비폭스바겐 드라이버는 폭스바겐 트리오가 로드 스위핑을 하는 금요일 오전에 기록이 좋아야 겠지요? 카탈루냐 랠리의 베이스가 있는 살로우의 금요일 오전 날씨는 화창합니다. 오프닝 스테이지가 열리기 직전에는 14도이며 오후에는 21도까지 올라갑니다. 오후에는 다소 구름이 낄것으로 예상되며 비는 내리지 않을것으로 예보되어 있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2 MÓRA D'EBRE-ASCÓ 1 (GRAVEL 9.62km), SS3 CASERES 1 (GRAVEL, 12.50km), SS4 BOT 1 (GRAVEL..
며칠전 현대와 3년 재계약에 성공한 헤이든 패든이 목요일 쉐이크 다운에서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스페인 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쉐이크 다운 스테이지는 이번 랠리의 성격과 크게 다르고 어디까지나 연습주행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수는 없지만 재계약을 하고 웨일즈에서 티에리 누빌을 대신해 A팀에 오르는 패든에게는 분면 괜찮은 스타트입니다. 패든은 챔피언을 확정한 세바스티앙 오지에에 0.2초 앞섰으며 로버트 쿠비차가 오지에에 0.1초 뒤진 기록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홈랠리를 맞은 현대의 다니 소르도는 패든에 1.3초 뒤져 M-Sport의 오트타낙에 이어 5위에 올랐고 또다른 현대 드라이버이자 에이스인 누빌은 2분 10초대를 넘겼습니다. - 목요일 일정 -SS1 BARCELONA (ASPHALT 3.2..
WRC에서 탐색주행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한 것이지만 스페인만큼 중요한 곳도 또 없을것 같습니다. 그레블과 타막을 오가는 랠리의 특성상 드라이버는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고 페이스 노트는 정확해야 하겠지요? 이제 곧 쉐이크다운이 시작 되는데 팀과 드라이버의 트위터에서는 차가 준비되었다는 트윗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모든 드라이버가 탐색주행을 마쳤고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01:00에 SS1이 시작됩니다. SS1은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열리는 라이브 스테이지입니다. 본 포스팅은 WRC 공식 홈페이지의 포스팅을 번역한 것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해당 페이지를 방문 하셔도 좋겠네요. 새로운 오프닝 스테이지금요일 오프닝 스테이지인 모라 데브레 아스코(9.62km)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스테이지 ..
WRC 캘린더에서 유일한 그레블과 타막의 믹스 랠리인 스페인 랠리입니다. 몬테 카를로 랠리 역시 믹스 랠리이기는 하지만 타막을 베이스로 한 상태에서 눈이 내린 상황을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스페인은 그레블과 아스팔트 노면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유일한 랠리입니다. 목요일 바르셀로나 스테이지로 시작해서 금요일에는 90% 그레블과 10% 타막을 달리고 토/일요일에는 100% 타막을 달리는 랠리로 드라이버들은 그레블과 타막 노면에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그레블과 타막의 그립 레벨과 특성은 상이하기 때문에 경험 많고 실수가 적은 드라이버에게 유리합니다. 카탈루냐는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팀워크도 중요해 금요일 오후 서비스는 WRC 최장인 75분이 주어지며 이 시간 동안 미캐닉들은 차를 그레블 모드에서 아스파트 모드..
2016년 WRC 캘린더가 14 라운드로 늘어나는 것에 대해 WRC 팀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F1이 미국 그랑프리를 원하는 것처럼 WRC는 중국 랠리에 대한 구애를 계속 해왔고 2016년 드디어 (조건부가 붙기는 했지만) 중국은 WRC 캘린더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있습니다. WRC 팀들이 캘린더가 늘어나는 것에 편치 않은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랠리가 캘린더로 들어오는 것은 환영이지만 기존 13라운드에서 14라운드로 늘어나는 것은 팀의 부담이 가중 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M-Sport와 시트로엥이 14 라운드에 가장 반발하고 있는데 시트로엥 레이싱의 보스 이브 매튼은 "14 랠리는 우리가 2017년 WRC 참가여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며 시트로엥이 WTCC..
현대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티에리 누빌을 2015 최종전인 영국 랠리(웨일즈)에서 B팀으로 강등시키고 그자리에 헤이든 패든을 올려 다니 소르도와 함께 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패든이 사르데냐 랠리부터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반면 최근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누빌은 코르시카에서 포인트 획득에도 실패했습니다. 누빌의 부진은 곧장 매뉴팩쳐러 순위에서 시트로엥에 밀려 다시 3위로 내려 앉았으니 팀 2위를 노리고 있는 현대에게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현대의 매니저인 알랭 페나스가 누빌에게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누빌은 의외로 의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누빌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게는 이번 결정이 챔피언쉽 압박에서 자유롭게 해주고 내 주행에만 신경쓸수 있게 해준다. 이건..
폭풍이 강타했던 코르시카 섬에서 치뤄진 프랑스 랠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로 끝이 났습니다.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우승은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누구나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우승을 예상했었고 코르시카를 처음 달린 엘핀 에반스의 선전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을것 같습니다. 오지에가 SS3 이후 기어박스에 문제가 생겨 서비스파크로 복귀하지 못해 리타이어 처리되었고 이로인해 포인트권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라트발라의 우승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타막 랠리 우승경험이 별로 없던 라트발라에게 이번 우승은 적지 않은 의미가 될것 같습니다. 일단 프랑스 랠리 2연속 우승이며 둘 다 아스팔트였고 알자스와 코르시카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그렇다고 오지에나 과거 로브처럼 약점이 없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라트발..
금요일 폭풍우와 이에 따른 홍수는 코르시카 랠리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고 랠리 순위도 그간에는 보기 힘든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현대의 티에리 누빌과 폭스바겐의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첫날 리타이어하며 상위권에서 멀어졌고 코르시카를 달려본 적도 없던 M-Sport의 엘핀 에반스가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오지에의 불운을 놓치지 않고 에반스를 잡고 Day 2를 선두로 마무리 했습니다. 일요일 코르시카의 날씨는 나쁘지 않습니다. 구름이 끼어있는 날씨이지만 오후에는 오전보다는 좋아질 것이라 합니다. 오전 기온은 19고이며 오후에는 24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하네요. WRC TV 크루들은 어제밤 약하게 내린 비로 SS7이 젖어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 일요일 일정 -SS7 SOTTA -..
코르시카 랠리 첫날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SS2가 홍수로 취소된 것은 물론이고 진행된 스테이지에서 제대로 달리기 힘들만큼 로드 컨디션이 좋지 못해 그야말로 스테이지 완주가 목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현대의 에이스 티에리 누빌은 SS1 시작하자마자 실수로 다리와 충돌해 리타이어 했고 지난 호주 랠리에서 챔피언을 확정지은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SS3에서 슬로우 펀쳐로 스테이지를 망치고 기어박스 문제로 베이스로 돌아가지 못하는 리타이어 하는 사이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M-Sport의 엘핀 에반스가 랠리 선두에 올랐습니다. 물론 날씨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에반스의 선두 수성은 힘들겠지만 포디움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코르시카 토요일 현지 날씨는 위 그림에서 보시듯 비가 그치고 맑은..
2015 프랑스 랠리는 오전/오후를 따로 나누지 않고 3일간 3개의 포스팅으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일간 9개의 스테이지에 불과하고 하루 3개 스테이지를 달리기 때문에 하나의 포스팅으로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탐색주행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목요일부터는 비가 그치지 않아 힘든 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스바겐의 날씨 전문가는 코르시카가 지중해의 사이클론인 메디케인의 길목에 있어 폭풍우가 닥칠 것으로 예상한다는 소식도 있어 정상적인 랠리 일정이 진행 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 금요일 일정 -SS1 PLAGE DU LIAMONE - SARROLA-CARCOPINO (29.12km), SS2 CASAMOZZA- PONTE LECCIA 1 (43.69km), SS3 FRANCARDO -..
호주 랠리에 불참했던 로버트 쿠비차가 비가 내리는 2015 프랑스 랠리 쉐이크다운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쿠비차는 "우리는 2주 전에 테스트를 했었고 여기 오기 전에 이태리에서 작은 테스트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 컨디션이었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올 것이라고 예상된다. 도로 위에 있는것 자체가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때문에 그리 자신감이 넘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두에게 마찬가지일 것이다. 비가 많이 오면 힘든 하루가 될 것이다"라며 쉐이크다운 선두 기록보다는 금요일 비를 더 걱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쉐이크다운은 단순한 연습주행이기 때문에 쿠비차도 심드렁한가 봅니다. 아스팔트에 강하고 3년전 IRC(Intercontinental Rally Challenge) 코르시카 랠리에서 우승하기도 ..
코르시카 랠리 탐색 주행은 올시즌 WRC에 포함된 랠리 중 가장 중요한 탐색주행 중 하나입니다. 2008년이후 처음 돌아오는 랠리이며 로드 컨디션이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페이스 노트 작성도 결코 쉽지 않을테니 말입니다. 게다가 코르시카 랠리는 '1만 코너의 랠리'라고 불릴만큼 코너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드라이버나 차에게는 가혹한 일정.. 타막 랠리이니 세팅은 당연히 차체가 낮아지고 서스펜션은 조금 단단해지는 아스팔트 세팅입니다. 탐색주행 포스팅은 WRC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을 그대로 번역하니 원하시는 분은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셔도 좋겠습니다. 1. 좁고 테크니컬올해는 아작시오 지역을 중심으로 열렸던 마지막 WRC 일정과는 많이 다른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길어진 스테이지는 다양한 스테이지를 포함하..
2008년을 마지막으로 WRC 이벤트에서 빠져있던 코르시카 랠리(Tour de Corse)가 2015년 프랑스 랠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알자스에서 프랑스 랠리가 열렸고 2015년도 원래는 알자스였지만 알자스 지방정부가 WRC 지원에 난색을 표하자 FFSA(프랑스 모터스포츠 협회)가 프랑스 랠리를 알사스에서 코르시카로 방향을 틀어 클래식 랠리가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호주 랠리에서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챔피언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랠리 자체의 텐션은 떨어집니다만 코르시카 랠리는 다른 랠리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타막 랠리이기 때문에 드라이버들이 그리 선호하는 노면도 아닌데다 노폭이 좁아 작은 실수도 큰 타격이 되니 빨리 달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하지 않는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