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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무시무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무장한 포르쉐가 올시즌 3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개막전인 실버스톤에 이어 스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속도로 스파에 이어 르망 24에서도 퀄리파잉 1-2-3위를 기록했습니다. 레이스에는 신뢰도 문제를 보이며 아직 우승이 없는 포르쉐이지만 왠지 이번 르망 24만큼은 다를것 같습니다. 폴포지션은 18번 포르쉐로 드라이버는 로메인 듀마, 닐 야니, 마크 립입니다. 폴포지션 기록은 3:16.887로 Q1에서 야니가 세웠고 이후 Q2와 Q3에서는 날씨가 좋지 못해 전날 야니의 기록을 넘은 드라이버는 없었습니다. 2위는 마크 웨버, 티모 베른하르트, 브렌든 하틀리의 17번 포르쉐이고 3위는 니코 휠켄버그, 얼 뱀버, 닉 탠디의 19번 포르쉐로 18/17/19번 포르쉐의 1-..
모터스포츠에는 검차(scrutineering) 이라는 절차가 있습니다. 차가 규정에 맞는지 검사하는 과정으로 복싱의 계체량 같다고나 할까요? F1의 경우 별다른 뉴스거리가 되지 않지만 르망의 경우 검차가 하나의 행사가 되어 일반에 공개되며 무려 '공짜'입니다. WEC 디펜딩 챔피언 토요타입니다. 지난 시즌 토요타는 아우디와 포르쉐를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토요타는 르망 24에서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1번차로 승진한 나카지마 카주키네요. 작년 토요타의 세컨카 파트 타이머였던 나카지마를 올해는 앤써니 데이비슨, 세바스티앙 부에미와 묶었습니다. F1에서 나카지마의 존재감은 미미 했지만 토요타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의해 키워진 드라이버이고 WEC에서의 성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토요타의 르망 24 라인업입니다...
일요일 르망 24시간 레이스(이하 르망 24)가 열리는 라 사르트에서는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씩 총 8시간의 테스트 세션이 있었고 오후세션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올시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포르쉐가 테스트 기록 1-2위에 올랐습니다. 테스트 세션 최고 기록은 포르쉐 919(No. 17)로 브렌든 하틀리가 세웠습니다. 기록은 3:21.061로 2위를 기록한 팀메이트 No. 18의 닐 야니보다 0.9초 정도 빠르고 작년 폴포지션 기록인 3:21.7891를 넘어서는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1-2위 포르쉐에 이른 2-3위는 아우디 R18로 베노아 트륄리예(No. 7)과 로익 듀발(No. 8)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토요타는 No. 1 카주키 나카지마가 3:25.321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고 No. 알렉스..
83회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이하 르망 24) 본 레이스는 보름도 넘게 남아있는 시점이지만 공식적인 일정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레이스 일주일 앞서 열리는 테스트는 5월 31일(일요일) 열리게 되면 5월 29일 행정절차와 검차를 통해 첫 공식일정에 돌입니다. 일요일 테스트에는 모두 56대의 엔트리가 출전하며 LMP1에서는 14대가 테스트에 나서게 됩니다. 닛산 GT-R LM 니스모의 데뷔전이며 올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포르쉐는 919 하이브리드의 리버리를 기존 화이트에서 레드와 블랙을 선보이며 르망 24 레이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LMP1의 출전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TOYOTA TS 040 - HYBRIDNo. 1 - A. 데이비슨 / S. 부에미 / K. 나카지마 / K. 고바야시..
한국에서는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 모터쇼가 막을 올렸지만 미국에서는 뉴욕 오토쇼가 같은 날 시작해서 같은날 끝나는 완벽히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뉴욕의 프레스 데이가 하루 더 길기는 하지만 4월 3일 시작해 12일에 끝나는 일정은 같습니다. 서울 모터쇼 출품차량은 둘러봤으니 뉴욕을 한번 보겠습니다. 뉴욕에서 데뷔한 9세대 말리부 입니다. 서울 모터쇼에서도 공개가 되었음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미 전해 드린것처럼 말리부는 하이브리드 모델까기 내놓는데 쏘나타와 K5는 긴장 좀 해야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형 쏘나타/K5/말리부 중에서는 말리부의 디자인이 최고인듯 합니다. 포르쉐 911 터보와 메르세데스 AMG GT와 경쟁하게 될 맥라렌의 스포츠 시리즈의 첫 모델인 570S입..
역시 챔피언은 맨마지막에 등장하는군요. 포르쉐-닛산-아우디에 이어 토요타가 2015 스펙 머신을 공개함에 따라 LMP1 매뉴팩쳐러팀의 모든 차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2012년 복귀해 3년만인 2014년 드디어 아우디의 독주를 막은 토요타는 오늘 TS040 하이브리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작년 8번의 레이스에서 5번이나 우승한 토요타 TS040은 에어로를 강화했고 크래쉬 스트럭쳐를 개선했고 타이어 (마모) 최적화를 위한 새 서스펜션을 장착했으며 무게도 줄였다고 합니다. 챔피언 등극으로 이미 퍼포먼스가 입증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역시 더 강화되었습니다. 토요타는 올시즌 2개의 에어로 패키지를 준비했고 이번 주 폴 리카르 서킷에서 테스트 될 예정입니다. 르망 패키지는 뮬산에 대비한 고속 패키지이며 ..
1월 10일은 바이크/쿼드가 쉬는 날이며 자동차와 트럭은 완전히 다른 루트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날입니다. 랠리의 반환점인 이키케에는 랠리 포디움과 베이스가 차려졌고 바이크/쿼드 팀들은 머신 정비와 전략 수립에 분주했습니다. 이키케-유우니 마라톤 스테이지에서 추격자 지니엘 드 빌리에(303 토요타)는 선두인 나세르 알-아티야와의 차이를 3분 줄였습니다. 드 빌리에는 스테이지 7에서 올란도 테라노바(305 미니)에 7분 가까이 뒤지는 6위를 차지했지만 알-아티야는 드 빌리에보다 늦은 7위에 랭크되며 다시 쫓기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로서 알-아티야와 드 빌리에의 격차는 8분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올란도 테라노바는 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7번의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동..
2015 다카를 랠리 여섯째날은 태평양 연안을 따라 이번 랠리의 터닝 포인트인 이키케로 향하는 여정입니다. 이키케에서는 볼리비아 유우니를 왕복하는 스테이지가 있으며 이키케-유우니 사이에는 바이크/쿼드와 자동차/트럭이 하루씩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스테이지 6에서도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의 리드는 이어졌습니다. 6번의 스테이지에서 3번 우승을 차지한 알-아티야는 비록 37초라는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지만 추격자 지니엘 드 빌리에(303 토요타)를 다시 한번 따돌리는데 성공했고 격차는 10분대에서 11분대로 벌어졌습니다. 랠리 스타트가 좋지 못했던 나니 로마(300 미니) 역시 제 페이스를 찾는것처럼 보였고 올란도 테라노바(305 미니)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알-아티야가 실수를 하거나 미니 ALL4 ..
스테이지 4는 해발 4,800 m의 안데스 고지를 넘어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넘어가는 코스입니다. 물론 본격적인 스페셜 스테이지는 안데스와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어 칠레에서 시작됩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는 계속 리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3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알-아티야는 스테이지 4에서 스테이지 우승을 하며 리드를 더욱 벌렸습니다. 오프닝 스테이지의 불운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디펜딩 챔피언 나니 로마(300 미니)가 스테이지 4에서 2위에 올랐지만 오버롤은 48위.. 로또 맞을만한 확률로 2연속 챔피언이 가능하겠네요. 스테이지 4는 푸조에게는 불운의 스테이지였네요. 전날 4위까지 올라왔던 카를로스 사인즈(304)는 차량이상으로 수시간을 허비했고 스테이지를 리드 ..
2015 다카르 랠리 세번째 스테이지는 안데스 산맥의 기슭을 따라 남에서 북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스페셜 스테이지의 거리는 비교적 짧으며 난이도 역시 평이한 수준이지만 누구도 긴장의 끈을 놓을수는 없겠지요? 푸조에게는 꽤나 생산적인 날이었습니다. 미니와 토요타에 비해 그리 인상적이지는 못했던 푸조는 카를로스 사인즈(304)가 스테이지 4위에 오르고 오버롤에서도 4위에 올라 전날 6위에서 2단계 점프했습니다. 다소 부진했던 스테판 피터한셀(302) 역시 스테이지 7위에 올랐습니다. 시릴 데프레(322)가 TOP 10에 들지 못한게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푸조가 추격전을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겠습니다. 스테이지 3의 우승자는 코스 정보가 많았던 아르헨티나의 로컬 히어로 올란도 테라노바(305 ..
바이크, 쿼드, 자동차, 트럭.. 모두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다카르 랠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카테고리는 자동차와 바이크인데 스테이지 2에서는 스테이지 1의 선두가 모두 부진했습니다. 스테이지 2는 아르헨티나를 관통하는 2015 랠리 중 가장 긴 스테이지였고 바이크 쪽에서 리타이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자동차를 보면 나세르 알-아티야(301 미니)가 커넥션 로드에서 속도위반을 하며 받은 2분 페널티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올란도 테라노바(305 미니)가 선두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스테이지 2에서 테라노바가 마지막 10여 km를 남겨두고 충돌이 있으며 알-아티야에 20여분 늦으며 오버롤 10위로 밀려났습니다. 첫날 스테이지 최고기록을 세웠지만 2분 페널티로 7위로 밀려났던 알-아티야는 스테이지 2에서도..
오늘 자동차 소식을 둘러 보다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11월 초에 누적 전기차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뭐 쇼킹한 뉴스도 아니고 닛산 리프를 앞세운 르노-닛산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그네들이 저만큼 앞서 가는 동안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생각하니 한심하네요.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르노-닛산 동맹은 전기차 시장의 58%를 점유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 첫째주까지 66,500대의 전기차(닛산 리프, 닛산 e-NV200, 르노 트위지)를 팔아 치웠고 이는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 20%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르노-닛산이 판매한 20만대의 전기차는 지구를 10만번 돌았고 올림픽 규격 사이즈의 수영장 80개를 꽉 채우는 2억 리터의 연료를 아꼈으며 4억 5..
이번에는 한국과 일본차를 둘러 볼까요? 다음달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수소전지차 미라이(미래)입니다. 다시보니 왠지 KTM의 X-Bow를 닮았네요. 리어 디자인은 별로.. 프리우스도 처음 나왔을때 리어가 완전 별로였는데 미라이도 마찬가지네요. 내연기관은 사라지고 그자리에 수소셀이 박혀있네요. 미국에서는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역시 문제는 충전 인프라.. 일본에서는 정부가 충전소 건설비용의 절반을 부담한다고 하니 우리 정부도 생각 좀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건 미라이의 실내.. 마즈다 CX-3 작년부터 시판에 들어간 혼다의 3세대 피트(재즈)네요. 국내에 알맞은 가격으로만 들어오면 꽤나 인기를 끌 놈인데 들어온다는 소리는 없네요. 예전에 친한 친구놈의 차였기 때문에 종종 타볼 기회가..
어제 오후 드디어 토요타의 캠리가 출시되었습니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지만 외관은 이전과 완전히 다르고 부품도 대거 교체되며 새로운 세대로 해도 될 듯 하지만 일단은 7세대입니다. 토요타 코리아에서 정한 공식 명칭은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너무 기네요. 이하 캠리)로 국내에는 XLE 2.5, XLE 2.5 하이브리드, XLE 3.5 V6가 들어왔습니다. 캠리가 공식 출시 되기전 국내 언론과 블로그 등에는 캠리가 쏘나타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된다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캠리에 대한 기대는 높아졌고 중형차의 세일즈 볼륨이 큰 국내 시장에서 현대-기아와 토요타의 진검 승부가 펼쳐질지도 모른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그런 기대와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가 버렸습니다. 토요타는 XLE 2.5를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