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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봄날의 F1.. 즐기고 계신가요? 바디워크의 70%를 바꾸고 나온 페라리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이네요. 물론 연습주행의 기록이 퀄리파잉과 레이스 성적을 확정짓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가늠좌가 되는건 확실하기 때문에 페라리가 우승할 것이라 예상하는건 아직 쉽지는 않습니다. 스페인에서 많은 팀들이 메이저 업데이트를 들고 나온다는 뉴스는 이미 전해 드렸고.. 그중 페라리가 가장 이슈였지만 역시나 메르세데스도 손을 놓고 있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프라임 타이어에서는 메르세데스-페라리의 격차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모양새이지만 옵션에서는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다소 우위였습니다. 매번 트위터에 올라오던 연습주행 결과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올라와서 라이브 타이밍 스크린을 캡쳐했는데 보기가 조금 좋지 않네..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가 공식적으로 '우리는 F1 계획없다'라고 밝히기는 했지만 누구 하나 믿는 눈치가 없네요. 원래 이런 사업은 확정이 되기 전까지는 '우리는 모른다. 계획없다'라고 말하니 그러려니 하고 페르디난드 피에히가 이사회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파워쉬프트는 끝난듯 합니다. 폭스바겐 쪽에서는 부인했지만 왠지 F1 진출설은 한동안 계속될것 같습니다. 타이어 자유선택은 힘들다 - 피렐리 포스 인디아의 오트마 셰프나우어가 타이어 선택을 팀에 맡기자는 제안에 대해 피렐리의 폴 헴베리가 난색을 표했습니다. 피렐리는 현재 웻 컴파운드를 제외하고 모두 4개의 컴파운드(슈퍼 소프트, 소프트, 미디엄, 하드)를 제공하는데 피렐리가 지정한 2개의 컴파운드만 사용해 그랑프리를 치르고..
지난주 바레인 그랑프리가 끝나고 이제 이번 주말에는 WRC 아르헨티나 랠리네요.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이벤트이니 지금부터 몸관리 일정관리 잘해야 또 잘 버티겠네요. 가끔하는 생각이지만 모터스포츠 팬으로 살아간다는건 그리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우리는 포인트에 가까워 졌다 - 알론조 맥라렌 역사상 최악의 스타트를 보내고 있지만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포인트권에 근접했던 페르난도 알론조가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알론조는 El Confidencial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포인트에 근접했다. 엔진 부담이 덜한 스페인이나 모타코에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는 "우리는 좋은 스타트를 하지는 않았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가파르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베이스캠프를 떠났다"라며 신중한 모습...
올시즌을 통째로 쓸어갈것 같던 메르세데스의 폭발력에 페라리가 위협이 되는 케이스가 다시 한번 재현되었습니다. 성적만 보자면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 니코 로즈버그가 3위로 더블 포디움이지만 메르세데스 엔진의 강력한 파워를 생각하면 페라리의 섀시는 메르세데스보다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바레인 그랑프리였습니다. 4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해밀턴은 3번이나 우승했고 메르세데스 듀오는 전 레이스를 포디움을 끝내고 있지만 페라리도 만만하게 볼수는 없습니다.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우승을 내어주었고 이번 바레인에서도 한랩만 더 달렸더라면 키미 라이코넨이 해밀턴을 추월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레이스 종반 해밀턴의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문제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이론적으로 페..
이변 없이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을 하며 챔피언쉽을 리드하게 되었지만 마지막에는 위험했습니다. 스타트부터 레이스 종반까지 큰 위협이라고 할만한 상황은 없었지만 마지막 랩에서 해밀턴의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가 문제를 일으키며 한랩만 더 달렸다면 우승을 날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처럼 해밀턴과 로즈버그가 나란히 출발했다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2015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을 위협한것은 브레이크 밖에 없었습니다. 로즈버그는 마지막에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의 추격을 받던 중 1번 코너에서 브레이킹 실수(또는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문제)로 라이코넨에게 자리를 내어주었고 리커버할 시간도 없이 레이스가 끝나 버렸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가 레이스에서 우리의 세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라이코넨이..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2015 시즌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부터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거쳐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도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4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페라리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지만 해밀턴의 페이스는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Q3 마지막 런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은 퍼플을 찍으로 올라와 니코 로즈버그보다 앞서는 기록을 보였지만 뒤쫓아온 해밀턴은 모든 섹터에서 퍼플을 기록하며 가뿐하게 4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했습니다. 연습주행부터 해밀턴에 밀렸던 로즈버그는 퀄리파잉에서 해밀턴 뿐만이 아니라 베텔에게도 뒤졌고 4위 키미 라이코넨과의 격차도 크지 않은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페라리보다 강한 차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로즈버그의 부진은 심리적인..
시즌 초반의 마지막 아시아 투어인 바레인 그랑프리입니다. 관전포인트 포스팅에서 제가 세션 시간을 잘못 알려드렸었는데 착오가 없으셨나 모르겠습니다. 퀄리파잉과 레이스는 모두 한국시간으로 밤 12시.. 혹시 잘못 알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시간을 잘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FP1에서는 페라리가 원투, FP2에서는 메르세데스가 원투.. 두팀간의 랩타임 격차도 그리 크지 않았지만 정확한 테스트 프로그램과 연료량을 모르기 때문에 확신하며 말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메르세데스의 우세를 점칠수 있겠지요? 중국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격차는 약 0.9초였는데 아마 비슷한 차이가 날것 같지만 레이스에서는 페라리가 조금 더 따라붙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올시즌은 연습주행이나 퀄리파잉에서 팀끼리 묶여..
예상대로 메르세데스가 중국 그랑프리에서 원투 피니쉬를 차지했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의 세이프티카로 싱겁게 끝나기는 했지만 연료통이 비어가는 메르세데스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팀은 없어 보였습니다. 결과는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 니코 로즈버그가 단 한번도 레이스 리드에 나서지 못한 2위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레이스 초반 로즈버그와 베텔을 떨쳐내지 못하는듯한 모습이었지만 연료를 태우고 퀄리파잉 모드에 가까워질수록 더 빨라졌고 로즈버그는 단 한번도 해밀턴의 꼬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세이프티카 피니쉬였으니 김빠진 콜라를 데워서 먹는것과 비슷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페라리는 레이스 초반 괜찮은 모습이었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를 넘어서긴 힘들었습니다. 차가 무거울 때는 어느 정도 쫓아가는 모습이었지만 연..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개막전부터 중국 그랑프리까지 3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아슬아슬하게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우승을 빼앗겼던 메르세데스와 해밀턴은 중국에서는 제 페이스를 찾은 모양입니다. 페라리와의 격차는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였고 해밀턴의 폴포지션은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사실 위기는 있었습니다. 해밀턴의 마지막 런에서 약간 실수가 있었고 자신의 첫 랩타임보다 느린 기록을 세웠습니다. 팀메이트인 니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위협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로즈버그는 해밀턴의 첫 랩타임을 넘지 못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폴포지션은 이제 새롭지도 않네요. 작년의 경우 펠리페 마사에게 한번 빼앗겼고 나머지는 해밀턴과 로즈버그가 양분했습니다. 세팡 서킷의 더운 날씨 때문에 타이..
레드불의 빅보스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F1을 떠날수도 있다'라며 레드불 철수에 다시 불을 당겼고 페르난도 알론조는 맥라렌에서 은퇴할 뜻을 밝혔네요. 레드불의 철수협박은 새로울것도 없는 소식이지만 알론조의 은퇴는 조금 놀랍습니다. 알론조는 은퇴를 하면 매니저를 할 것이라는데 미카 하키넨과 같은 길을 갈 모양입니다. 드라이버 매니지먼트를 하려면 맥라렌 은퇴 드라이버 타이틀은 확실한 메르트가 있긴 하네요.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강력한 퍼포먼스를 뿜어냈습니다. FP1에서는 페라리와 1초 이상의 격차를 보였고 FP2에서는 0.4초 차이로 줄기는 했지만 타이어의 차이를 감안하면 여전히 적지 않은 격차인듯 합니다. 특히 FP2에서는 왠지 전력을 다하지 않는 모습.. 니코 로즈버그의 경우에는 모두 소프..
시간 참 잘도 갑니다. 2015 시즌 개막전이라고 포스팅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라운드네요. 중국과 바레인은 더블헤더이니 이제 아시아 시리즈도 끝나겠네요. 벚꽃은 만개하기 직전이고 국내 레이스의 최고봉인 슈퍼 레이스도 조만간 개막을 하네요~ 르노, 로터스 매입으로 돌아서?? 레드불에게서 토로 로소를 사려던 르노가 로터스 매입쪽으로 돌아선것 같다는 소식이네요. 르노 엔진의 성능을 두고 레드불과 르노가 이혼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었을때도 토로 로소 매각 루머는 건재했는데 뜬금없는 기분도 듭니다. 애초 르노의 쇼핑 리스트에는 토로 로소, 자우버, 포스 인디아, 로터스가 있었고 로터스는 아시다시피 2011년까지는 르노였습니다. 르노가 지니 캐피탈에 지분을 모두 넘기고 지니는 로터스의 네이밍을 빌려다 쓰며 로터스..
주말내내 바빴고 오늘 오전까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그사이 많은 F1 소식들이 있었지만 이화랑님이 다루어 주셨고 엄청나게 중요한 소식은 없었다고 판단.. 과감하게 스킵하겠습니다~ 실버 vs. 레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이 예상을 깨고 우승한 이후 메르세데스는 이를 박박 갈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페라리의 반격을 '모닝콜'로 여겼으며 패디 로우는 새로운 에어로 패키지를 들고 나온다고 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그래도 아직 우리가 빠르지~'라는 자신감을 보였고 니코 로즈버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페라리는 말레이시아 우승 이후에도 자만하지 않고 '어쩌다 한번 이긴것이다'라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감을 가지는 모양새입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단지 더웠기 ..
한국에서는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 모터쇼가 막을 올렸지만 미국에서는 뉴욕 오토쇼가 같은 날 시작해서 같은날 끝나는 완벽히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뉴욕의 프레스 데이가 하루 더 길기는 하지만 4월 3일 시작해 12일에 끝나는 일정은 같습니다. 서울 모터쇼 출품차량은 둘러봤으니 뉴욕을 한번 보겠습니다. 뉴욕에서 데뷔한 9세대 말리부 입니다. 서울 모터쇼에서도 공개가 되었음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미 전해 드린것처럼 말리부는 하이브리드 모델까기 내놓는데 쏘나타와 K5는 긴장 좀 해야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형 쏘나타/K5/말리부 중에서는 말리부의 디자인이 최고인듯 합니다. 포르쉐 911 터보와 메르세데스 AMG GT와 경쟁하게 될 맥라렌의 스포츠 시리즈의 첫 모델인 570S입..
만우절에 별 일 없이 잘 지내셨나요? 저는 주면 사람 중에 만우절이라고 특별히 장난을 치거나 하는 사람은 없네요. 물론 매일같이 구라나 허풍을 치는 사람은 있습니다만.. 오늘이 끝나기 전까지는 긴장 풀지 마시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일단 의심부터 해보시길 바랍니다. 맥라렌의 더블 리타이어는 파워유닛 혹사 때문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는 지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이 더블 리타이어 한 이유를 엔진을 혹사시켰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아라이는 "둘 다 리타이어 한 이유는 경쟁적인 레이스 컨디션에서 파워 유닛을 혹사시켰기 때문이다. 서킷의 더운 날씨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흠.. 전 이러면 더 걱정인데요. 차라리 날씨 때문이라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맥라렌이 파워유닛을 가혹하게 돌렸..
'자동차 회사'로서의 덩치를 키우고 있는 맥라렌의 야심작 570S가 맥라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맥라렌은 그동안 자동차보다는 F1 레이싱팀으로 유명했고 로드카 제작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나마 만들었던 로드카는 보통의 슈퍼카를 넘어서는 초고성능인 '맥라렌 F1'가 대표모델이었습니다. 맥라렌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동맹관계를 청산하고 MP4-12C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자동차 제조사의 길로 들어섰고 판매량 확대를 위해 라인업을 스포츠 시리즈, 슈퍼 시리즈, 얼티메이트 시르즈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570S는 맥라렌의 엔트리 레벨인 스포츠 시리즈의 첫 모델로 이번 주 뉴욕 오토쇼를 통해 데뷔합니다. 570S는 기존 맥라렌의 슈퍼카들과는 달리 데일리카로 사용할 수 있는 차가 목표라고 합니다. 아무..
예상 했던것처럼 레드불은 브레이크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니엘 리카도와 다닐 크비얏 모두 하드 브레이킹 포인트에서 브레이크 더스트가 심하게 뿌려지는 모습이었는데 레드불은 올시즌 브레이크 서플라이어를 바꿨고 세팡의 더운 날씨에 제 기능을 못한것으로 보이네요. 맥라렌은 테스트 중?? 메르세데스 엔진에서 혼다 엔진으로 갈아타고 내내 고생을 하고 있는 맥라렌은 말레이시아에서 다소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하지만 결과는 페르난도 알론조와 젠슨 버튼이 연이어 리타이어하며 노포인트.. 피니쉬 포지션만 보자면 매너에서 뒤지는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알론조나 버튼이나 꽤나 희망적인 모양입니다. 버튼은 "프런트윙쪽에 매우 유용했다. 맥라렌은 많은 프런트윙(플랩)에 익숙하지 않았다. 마지막 스틴트 때는 제대..
지난해 메르세데스는 물론 레드불에서 다니엘 리카도에게도 완전히 밀렸던 세바스티안 베텔이 페라리에서 부활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2위에 올라 오랫만에 프런트 로우를 차지했지만 메르세데스 듀오 중에서 우승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고 저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은 베텔의 다소 싱거운 승리였습니다. 싱겁다는게 치열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페라리의 믿을만한 차와 전략, 베텔의 레이싱 운용 그리고 세이프티카라는 행운의 변수가 작용해 베텔과 페라리의 우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메르세데스와의 치열한 배틀은 없었지만 베텔의 완벽한 승리였습니다. 레이스 스타트는 다른 그랑프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스타트에서 치고 나갔습니다. 베텔은 스타트와 동시에 니코 로즈버그의 침투에 대응한..
Q2 도중 비가 강타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트랙이 젖으면 차량 퍼포먼스보다 드라이버의 능력이 더 빛나게 되어 메르세데스와 다른 팀들의 격차가 어느 정도 줄어드는건 예상 가능했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밀턴이 머신빨로 2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느냐.. 그건 아닙니다. 해밀턴을 다른 드라이버에 비해 과감한 라인을 탔고 그결과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차의 도움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이번 퀄리파잉의 경우 해밀턴이 잘 탔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팀메이트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따냈지만 니코 로즈버그는 세바스티안 베텔에도 뒤지는 3위에 머물렀습니다. 로즈버그는 마지막 플라잉랩을 두번 뛰는것 보다는 레이싱 라인이 마르길 기다리며 차들을 보..
어찌되었건 우승은 메르세데스라는 건가요? FP1에서 엔진 흡기 이상으로 차를 멈춰야 했던 루이스 해밀턴은 FP2 중반 이후 모습을 드러내 나오자마자 선두를 찍었습니다. 그나마도 다운쉬프트 이상이 있는 상태에서의 기록이니 2위 그룹과의 격차는 기록보다 더 심할것이라는건 쉽게 예상가능하네요. FP1과 FP2를 통틀어 메르세데스 듀오의 기록은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2위)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차이가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고 특히 FP2에서는 해밀턴이 엔진을 고치고 나오자마자 최고기록을 세웠고 차상태가 100%가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격차는 지금보다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포지션이 20번까지 채우는게 가능은 했습니다. 매너(마루시아)가 2대 모..
목요일에도 비가 예보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비는 내리지 않았네요. 여러 사진들을 보면 팀들은 쿨링에 꽤나 신경을 쓰고 온 흔적이 보이는데 비가 오지 않으려나요? 말레이시아는 사실상 올시즌 개막전이나 다름 없습니다. 맥라렌은 페르난도 알론조가 빠지고 윌리암스는 발테리 보타스가 퀄리파잉때 부상을 입어 빠졌고 매너는 달리지도 못했으니 말입니다. 알론조는 맥라렌이 확인해 준것처럼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 참가합니다.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서 당한 사고를 두고 감전설이 의심되었지만 알론조가 밝힌 사고 원인은 스티어링 잠김이었습니다. 설득력 있는 원인인데 맥라렌이 왜 지금까지 언급을 하지 않았나 이해하기 힘드네요. 보타스 역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로 2015 시즌을 시작합니다. 지난 시즌 베테랑 펠리페 마사를 압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