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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그야말로 간만에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가 아니었나 싶네요. 퀄리파잉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부진했지만 니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익숙한 모습으로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니코 휠켄버그의 사고 처리로 첫 랩에서 세이프티카가 나오기는 했지만 레이스에 엄청난 영향을 주지는 못했지만 레드불의 추격전은 토토 볼프가 '바지에 오줌 지릴뻔 했다'라는 말이 나올만큼 간담이 서늘했습니다. 지난해 싱가폴 그랑프리를 말아먹은 메르세데스는 올해도 완벽치는 않았습니다. 레이스에서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 모두 브레이크 문제로 제대로 달리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레이스 초반부터 로즈버그와 해밀턴 모두 브레이크 관리하라는 주문이 있었지요. 라디오 규정이 완화되지 않았더라면 둘 다 리타이어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로즈버그의 우승은 2014 시즌부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그림이지만 이번 그랑프리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로즈버그가 200번째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차지했고 자신의 첫 싱가폴 그랑프리 우승입니다. 서머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3연승에다 루이스 해밀턴의 챔피언쉽 리드를 되찾아 오는 레이스였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폴투윈은 많이 보아온 그림이지만 레이스는 나름 쫄깃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브레이크 문제로 제대로 달릴 수 없었고 도전적인 3스탑으로 달려들던 레드불의 리카도는 위협적이었습니다. (피트스탑은 랩1 세이트티카가 피트레인으로 통과했기 때문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해밀턴은 주말내내 좋지 못했습..
이번 싱가폴 그랑프리로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를 맞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보통 기념비적인 레이스를 맞는 드라이버들은 좋은 성적을 얻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로즈버그 만큼은 예외인가요? 이번 싱가폴 그랑프리는 숙적 루이스 해밀턴 뿐만 아니라 레드불과 페라리의 위협까지 더해졌던 곳이기 때문에 조금 더 의미 있는 폴포지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퀄리파잉에 오른 과정에 드라마는 없었습니다. 연습주행에서 내내 부진했던 해밀턴은 퀄리파잉에서 큰 위협이 되지 못했고 레드불과 페라리가 폴포지션을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메르세데스는 작년과 같은 부진한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는 퍼플이 딱 한번 찍혔고 첫번째 플라잉랩보다 좋은 기록..
지난 시즌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맥없이 무너졌던 메르세데스가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팀 프린서펄 토토 볼프가 작년 문제의 원인을 찾았고 트랙에서 확인만 하면 된다고 했는데 일단 기록은 나쁘지 않습니다. FP1과 FP2를 통틀어 최고기록은 200번째 그랑프리를 맞은 니코 로즈버그의 기록 입니다. FP2의 기록이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에 0.3초 차이로 접근했고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를 고려하면 퀄리파잉에서는 당연히 더 빨라지겠지요? 싱가폴 그랑프리는 모나코 그랑프리 보다 폴포지션의 중요성이 더 한 곳으로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로즈버그와 해밀턴의 치열한 경쟁이 있겠지요? 메르세데스가 최고기록을 내기는 했지만 그리 좋은 연습주행은 아니었습니다. FP1에서 로즈버그가 브레이크 문제로 마..
추석 잘 보내셨나요? 뉴스를 보니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네요. 고향에 다녀오시는 분들 모두 안전하게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싱가폴은 F1 역사상 첫 나이트 레이스로 싱가폴 그랑프리의 성공이후 몇몇 그랑프리가 나이트 레이스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도 사실상 나이트 레이스이기는 하지만 정확히는 석양의 레이스.. 올해는 백투백 그랑프리로 열리는 말레이시아도 나이트 레이스를 고려했었는데 이후 별다른 소식은 없네요. 리허설 중인 그리드걸.. 아니 스튜어디스라고 해야 할까요? 싱가폴 그랑프리의 타이틀 스폰서는 싱가폴 에어라인으로 그리드걸이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는 것인지 아니면 스튜어디스들이 직접 그리드걸로 나서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드라이버 컨퍼런스에서는 별다른 내용은 없었습니다. 리버티 미디어가 F1..
밤의 모나코로도 불리는 싱가폴그랑프리입니다. 플라이어웨이 아시아시리즈의 시작점으로 어느새 15라운드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FRICS 잇슈가 있었지만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금요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시즌 메르세데스에게 큰 숙제를 안겨줬던 그랑프리이지만 많은 대비를 하고 나올것으로 보여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마리나베이의 최강자인 베텔 역시 상당한 동기부여가 될것으로 보여지며 시즌2승째를 노리는 레드불에겐 최적의 기회이기도 하지요. 선두권 3팀의 각축이 그 어느 레이스보다 불꽃튀길 것으로 보이는 흥미로운 일전이 될듯 합니다 싱가폴을 괴롭히는 악명높은 인도네시아발 스모그가 요즘은 거의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청명한 대기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약한 뇌우를 동반한 비..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Jayspeed님이 페이스북에 올리신 육전 생각이 간절한 날입니다. 먼길 오가시는 분들은 무탈하게 다녀오시길 바라고 고향에 가시지 못하셨거나 댁에서 제사를 지내시는 분들은 가족이나 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F1 최초의 나이트 레이스이자 1990년대 이후 F1 캘린더에 들어온 그랑프리 중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싱가폴 그랑프리 입니다. 도시국가 싱가폴에서 열리는 레이스이니만큼 그랑프리가 열리는 스트리트 서킷은 싱가폴의 심장부 입니다. 싱가폴의 CBD로 에스플라네이드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같은 싱가폴의 랜드마크가 야경의로 배경이 되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전용서킷이 아닌 스트리트 서킷이기 때문에 레이아웃은 제한적 입니다. DRS는 2군데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너..
별다른 이슈 없이 끝났던 이태리 그랑프리였습니다. 올시즌 마지막 유럽 레이스였고 레이스 외적인 뉴스들은 넘쳐났지만 정작 레이스에서는 '배틀'이라 할 만한 장면은 다니엘 리카도의 발테리 보타스 추월 장면 하나 밖에 기억나지 않는 수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 페라리가 얼마만큼 좋은 성적을 내느냐가 관심거리였는데 세바스티안 베텔이 3위로 포디움 막차를 타며 페라리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막강한 메르세데스를 상대로 이정도면 뽑아낼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이라 생각하지만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페라리 회장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퀄리파잉 직후에는 '2016년 시즌은 실패다'라고 말했지만 레이스 직후에는 '지난 2번의 레이스는 좋았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스쿠데리아에 가해..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며 다시 시즌 초반으로 돌아갔나요? 벨기에 그랑프리에 이어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도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하며 왠지 분위기를 되돌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로즈버그에게 벨기에 우승은 해밀턴의 60 그리드 페널티로 큰 의미가 없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이번 이태리 그랑프리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습주행과 퀄리파잉은 해밀턴의 세상이었습니다. FP1를 제외하면 해밀턴은 모든 세션에서 빨랐고 퀄리파잉에서는 가볍게 로즈버그를 누르며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가 좋지 못했던 해밀턴은 순식간에 로즈버그 뿐만이 아니라 페라리 듀오와 발테리 보타스, 다니엘 리카도에게 추월당했습니다. 이 사이 로즈버는 유유히 선두로 나섰고 위협이 될만한 장면은 전혀 없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미디엄 타..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2016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도 폴포지션에 오르며 3년 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통산 5번째 이태리 그랑프리 폴포지션으로 후안 마누엘 판지오와 아일톤 세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은 연습주행부터 편안한 리드를 했고 퀄리파잉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몬자는 해밀턴이 가장 잘해온 서킷으로 폴포지션과 우승이 없던 니코 로즈버그에 비교하면 해밀턴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역시 메르세데스는 빨랐습니다. 페라리가 남은 파워유닛 토큰을 모두 사용한 파워유닛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메르세데스와는 0.8초 이상의 차이가 있었고 메르세데스는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처럼 별 어려움 없이 폴포지션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번 퀄리파잉도..
FP2 말미에 이태리 자동차 협회(ACI)가 버니 에클레스톤과 이태리 그랑프리를 3년 더 치르겠다는 합의를 했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계약서에 서명을 한 것은 아니지만 변호사들끼리 협상이 끝났다고 하니 확실한 소식입니다. 에클레스톤은 '3년 연장했지만 앞으로 100년 더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지만 몬자 서킷의 자금난이 다시 불거지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피렐리의 프로토타입 타이어 테스트와 슈퍼 소프트의 퍼포먼스와 수명을 테스트 하느라 2016 이태리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은 꽤나 분주했습니다. 그와중에 선두는 늘상 그랬던것처럼 메르세데스가 가장 빨랐습니다. 오전에는 니코 로즈버그가 오후에는 루이스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라이벌들을 압도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스파에 이어 몬자에서도 완벽한 로우..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는 늘 크고작은 뉴스들이 나오곤 했는데 올해는 윌리암스의 베테랑 펠리페 마사가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라며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발표하고 나니 서운한 감정이네요. 역시나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붉은색 옷들이 많지요? 모나코, 영국, 이태리 그랑프리 같은 유서 깊은 그랑프리들은 역시 오일머니의 중동이 뛰어넘시 힘든 그 무언가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F1 은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펠리페 마사 입니다. 늘 함께 다니던 동생은 보이지 않고 마사의 매니저인 니콜라스 토트가 함께 하네요. 펠리페뇨는 내년부터 F1 패독에서 보기 힘들어지겠네요. 이미 모터스포츠에 발을 들여 놓았으니 머지않아 F3 같은 레이스에 모습..
기나 긴 유럽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제14라운드 이탈리안 그랑프리입니다. 나열할수 있는 수식어는 이미 하로님이 관전포인트에서 다 사용해버린 관계로 별로 쓸 수 있는 문장이 남아있지 않군요(웃음). 이제 아시아 3개국과 미주3개국 그리고 피날레 아부다비가 남아 있습니다. 스파와 더불어 F1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서킷이지만 아직 차후 그랑프리에 대한 계약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소식을 전해 드리진 못했지만 몬자서킷은 내년에 대대적인 서킷리빌딩 작업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1번코너인 레티필로가 사라져 피트스트레이트가 훨씬 길어지며 멕시코에 빼앗겼던 최속스피드도 되찾아 올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코너인 파라볼리카 역시 타막을 걷어내고 예전의 그래블트랩으로 원상회복 시킬 예정이라는군요. 부디 몬자에서의 그..
유럽 시리즈의 마지막 이태리 그랑프리 입니다. 이태리 중부지역을 덮친 지진으로 피해가 크기는 하지만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이태리 북부지역에는 별다른 타격이 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몬자..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서킷 입니다. F1 원년 그랑프리를 치뤘던 곳이기도 하며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홈그랑프리로 서킷은 붉은 옷을 입은 티포시로 가득찰 것입니다. F1 최고속도를 자랑하는 곳으로 별명은 '스피드의 전당' 입니다. 작년의 경우 최고속도 자체는 고지대에 위치한 멕시코의 오토드로모 에르마노스가 더 빨랐지만 평균속도는 역시 몬자가 압도적입니다. 레이아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는 직선에 이은 시케인이 캐릭터의 전부 입니다. 과거에는 시케인도 없는 매끈한 모습에 오벌이 따로 있었지만 오벌은 폐쇄되..
2016 시즌 후반기의 첫 레이스인 벨기에 그랑프리가 끝났습니다. 어마어마한 파워유닛 페널티가 휩쓸고 지나간 폐허 같은 그리드 슬롯에서 출발한 레이스는 스타트부터 사고가 있었고 케빈 마그누센의 사고에 이은 세이프티카와 적색기가 이어지며 변수가 레이스 순위를 휘젖기도 했습니다. 레이스 우승은 스파에서 마치 다른 세상에 사는듯 했던 니코 로즈버그의 것이었습니다. 헝가리와 독일에서 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지만 스타트 문제가 첫랩부터 발목을 잡았는데 벨기에에서는 깔끔했습니다. 적색기 이후 2번째 스틴트를 미디엄으로 선택했을때가 그나마 조금 위협이었나요? 뒤따르던 다니엘 리카도는 소프트 였습니다만 로즈버그가 달아는 것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21번 그리드에서 무려 3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미..
어렵지 않게 니코 로즈버그의 폴투윈이 예상되었던 2016 벨기에 그랑프리였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쉽 리더 루이스 해밀턴이 60 그리드 페널티라는 어마어마한 페널티로 이미 우승은 로즈버그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영국쪽에서는 '우승도 가능하다'라고 객관적으로 포디움이 최선의 결과였고 해밀턴은 3위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로즈버그는 서머 브레이크 전에 스타트에서 자주 문제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완벽했습니다. 레이스 운용도 깔끔 했습니다. 워낙 앞서갔기 때문에 TV 중계 화면에 나온게 얼마 되지도 않을 정도였습니다. 연습주행에서 미디엄이 좋지 않은 메르세데스였기 때문에 소프트를 신을 리카도가 추격할때 잘 막아낼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역시 메르세데스는 빨랐네요. 해밀턴은 메르세데스가 무려 4번의 페널티로 60그리..
올시즌 퀄리파잉 중에 가장 재미없었던 퀄리파잉 세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최연소 프런트 로우 스타터가 되는 퀄리파잉이기는 했지만 재미나 긴장감 면에서는 빵점이었습니다. 폴포지션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였습니다. 사실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은 엄청난 차이가 난게 아니었지만 이렇게 텐션이 없었던 이유는 바로 루이스 해밀턴이 Q1에서 달리는둥 마는둥 하며 Q1에서 빠졌기 때문 입니다.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에게 3차례에 걸쳐 모두 55 그리드 페널티를 받게 했고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1위를 해도 꼴찌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퀄리파잉에 전력을 다하지 않은것은 이해하지만 벨기에에서 보여준 메르세데스의 페널티 전략과 함께 해밀턴의 퀄리파잉 포기는 실망스러운 모습 입니다. 사실 좀 짜증이 나네..
레드불이 방학숙제를 잘했나요? 2016 벨기에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레드불이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연습주행은 어디까지나 연습일뿐 퀄리파잉과 레이스는 철저하게 별개지만 레드불의 레이스 페이스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FP2 최고기록은 맥스 베르스타펜이고 2위 기록은 다니엘 리카도 입니다. 아무래도 레드불은 파워유닛 때문이라도 메르세데스나 페라리보다 좋지 못한 페이스를 보일 줄 알았는데 연습주행 기록은 준수합니다. 작년 Q1 최고기록 보다는 빠르고 Q2 보다는 조금 느린 수준 입니다. 메르세데스가 FP2에서 미디엄 타이어를 사용하며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레드불이 괜찮은 분위기에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FP3까지 달려봐야 조금 더 정확한 예상이 가능해지겠지만 금요일 연습주행..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는 F1 벨기에 그랑프리 입니다.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로 공식적인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벨기에 그랑프리가 열리는 스파는 F1 팬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서킷 중 하나이고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곳이네요. 벨기에 그랑프리하면 떠오르는 두 사람이 있는데 한명은 미하엘 슈마허고 다른 한명은 키미 라이코넨 입니다. 라이코네의 별명은 '아이스맨'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지만 또다른 별명 중 하나가 바로 '킹 오브 스파'입니다. 그만큼 스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올시즌은 페라리 이적 이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되네요. 이번 벨기에 그랑프리에서는 헤일로를 테스트 하는 팀이 많습니다. 레드불, 토로 로소, 메르세데스와 함께 포스 인디아도 헤일로를 테스트 합니다..
거의 한달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F1그랑프리가 12라운드의 전반기를 마무리짓고 이제 9라운드로 예정된 후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팀별로 잔여시즌에 대한 중요도가 크게 갈리는 시점으로 남은 레이스에 너무 공을 들이다가는 자칫 내년시즌을 어렵게 보낼수도 있기 때문에 인력배치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은 시기입니다. 고착화 돼버린 순위는 거의 유지될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몇몇 유동적인 타이틀의 향배는 팬들의 관심을 붙잡아 두기에 충분하다 여겨집니다 레이스위켄드 스파 그리고 프랑코샹의 날씨는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스파-프랑코샹 지역은 원래 기상변화가 심한 편이지만 요즘은 벨기에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내륙 전체적으로도 구름발생이 드문 약간은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온은 그다지 높지 않아 30℃(요즘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