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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가십 2015/02/10 본문

F1/가십

F1 가십 2015/02/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2.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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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래부터 WRC 2차전 스웨덴 랠리가 시작하는군요! ㅎㅎ 레이스위크입니다!ㅋㅋ  지난 몬테카를로 개막전은 상단에 '모터스포츠' 섹션을 클릭하면 4일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하로님의 친절한 포스팅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럼..시시콜콜 가십 출발합니다!

사실..별 뉴스는 없습니다 ㅍㅎㅎ 해서 오늘은 몇몇 팀 기술감독들의 인터뷰를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헤레즈의 랩타임은 큰 의미가 없지만, 이들 엔지니어들의 얘기는 테스트 이 후 팀의 분위기를 슬쩍 엿볼 수 있는 힌트이기도 하니까요~

1번 타자는 멕라렌-혼다의 엔지니어링 디렉터 맷 모리스의 얘기입니다.  헤레즈 테스트 DAY3의 인터뷰에서 맷 모리스는 기본적으로 "엑스트라-타이트 패키징"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네요.

"몇가지 다른 세팅과 에어로 테스트를 진행했고, 관련 자료를 얻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두세개의 큰 문제를 안고 왔지만, 여기선 거의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죠.  아쉽게도, 몇몇 이슈가 발생했지만 거의 작은 것이지 메이저 이슈는 아니었네요.  그래도 그것 때문에 거의 몇 시간을 빼앗기긴 했습니다."

"차량의 주요 뼈대는 잘 작동했습니다.  엑스트라-타이트 리어 엔드는 잘 작동했구요.  남은 두 번의 테스트를 거치며 업그레이드를 이뤄 멜버른에 완성차를 가져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제 멕라렌-혼다에게 직접적인 냉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뭐..냉각수 압력이 떨어진 것이 누수문제라고는 하지만 간접적으로 냉각 이슈와 관련이 있지는 않아보이네요.  맷 모리스는 계속해서 배터리와 엔진, 터보차저의 온도를 체크하며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ㅎ~ 맷 모리스의 말 버릇이 그런건지, 'sort of'라는 표현이 여기저기 마구 쓰고 있다는 건데요.  대략, 거의, 대체로 등 명확하지 않게 두루뭉실 뭉뚱그리는 표현이 실제 상황인건지...일단 확신에 차 강한 어조로 말을 하진 않고 있네요.

이와 반대로 '뻥카의 제왕' 에릭 불리에는 MP4-30이 어메이징하다고 했는데요.....ㅋㅋ F1 나라의 악플러가 이걸 그냥 넘길리가 없죠!

- 타키이노우에 : 에릭불리에가 MP4-30이 "어마무시하다"고 말했다...이 말은 파워유닛이 어마무시하게 개똥이란 얘기네.

흐흐...일본인이 일본 제품에 이런 말을 하면 뭘깠네뭘쉴드네 해가며 매국노 취급할까요?ㅎㅎ

혼다는 오늘(!) 도쿄에서(!!!) 두 월드챔피언과 함께 기자회견과 팬미팅을 진행 했습니다.

아아...이런 행사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ㅎㅎㅎ  만약 하게 된다면 확~영암에서 해버렸으면 합니다...어떤 사람들 도저히 멀어서 못오게~ㅋㅋㅋㅋㅋ

어쨋든 올 시즌 가장 관심이 가는 팀 중 하나네요...멕라렌-혼다...혼다는 일본의 정신적 구세주가 될지...아니면..'아아..난다요~파워유닛도 방사능 먹었다요~ㅠㅠ' 이렇게 될지....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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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대비되는 모습은 메르세데스 파워드 카의 커스토머팀들입니다.

오늘 포뮬러원닷컴에 윌리엄즈의 테크니컬 디렉터 팻 시몬스의 인터뷰가 올라왔는데요...뭐..여러가지 얘길 했습니다.  팻 시몬스도 참 파란만장하죠.  크래쉬 게이트로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와 함께 퇴출 됐다가 몇 년 후 슬그머니 다시 들어와 버진(훗날 마루시아)을 거쳐 윌리엄즈에 정착한게 2013년...그 해 르노엔진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파워유닛을 바꾼 작년에 부활을 이끌었습니다.

팻 시몬스의 말 중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두가지.."우린 페라리 예산의 절반을 쓰고도 페라리를 이겼습니다.  윌리엄즈가 적은 예산을 쓴건 아니에요.  단지 절반의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했을 뿐이죠.  결론은, 돈으로는 결과를 살 수 없다." 

이러면서 "80년대엔 아일톤 세나와 함께 일했고, 90년대엔 베네통에서 미하엘 슈마허와 챔피언이 됐습니다.  2000년대엔 페르난도 알론조의 챔피언 등극을 함께 했구요.  10년마다 챔피언과 있었고, 올 해는 발테리 보타스와 함께 합니다.  보타스는 이들 만큼 할 수 있을껍니다.  메르세데스는 기본적으로 자신들이 사용하는 파워유닛과 같은 것을 줍니다.  하드웨어는 같아요.  소프트웨어는 우리 차에 맞도록 조정할 수 있구요.  작년 시즌은 굉장했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우승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올 해는 우승을 하고 탑3 안에 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월드챔피언은 은퇴하기 전에 한 번은 더 해야죠." 라고 말했는데요.  훔.....올 시즌은 "우승"을 위해 싸운다고 할 만큼 자신감이.......^^

펠리페 마싸도 올 시즌은 우승을 위해 달릴 것이고 챔피언쉽 타이틀 경쟁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지요.  메르세데스 파워유닛...얼마나 좋아져서 왔길래......

윌리엄즈보다 더욱 고무된 것은 로터스입니다. 

로터스의 테크니컬 디렉터 닉 채스터는 "전체적으로 테스트는 매우 만족합니다.  첫 날 달리진 못했지만 둘 째 날 예상보다 일찍 달릴 수있었고,  마일리지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차는 너무나도 안정적이었습니다.  배선문제와 작은 이슈가 있긴 했지만, 거기에 세부적인 디자인 실수가 발견됐지만 쉽게 고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두 드라이버의 피드백도 몹시 긍정적입니다.  멋진 파워유닛은 유연한 패키징을 가능하게 해줬고 작업을 쉽게 해줬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선 더 많은 셋업 작업과 에어로 파츠 테스트를 할 예정입니다.  헤레즈에 가져온 샤시는 E23-02였지요.  E23-01은 이미 작년에 테스트를 했구요.  E23-03은 이미 만들어져 있습니다.  두번째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선 이 세번째 샤시를 선보일 수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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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파워드 카에 대한 자신감은...헤레즈 테스트의 랩타임 기록에선 잘 보이지 않았는데요....아래 기록을 한 번 보실까요?  헤레즈 프리-시즌 테스트의 스피드 트랩 기록입니다!

직선 속도가 높다는 얘긴, 그랑프리 주말 레이스에서 "DRS 추월"이 한결 용이해지면서 동시에, "DRS로부터의 방어"까지도 수월하다는 얘기인거죠!  반면 이 스피드 트랩과 랩타임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페라리 파워드 카의 작전은 지난 몇 년 레드불의 그것과 닮아있는 듯 보입니다. 

틸케의 서킷에서 레드불이 강세를 보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대부분 틸케형 서킷의 섹터3는 저속코너이며, 그 다음은 어김없이 메인스트레이트 DRS존이 나타납니다!  우월한 밸런스와 다운포스로 저속의 섹터3에서 간격을 좁혀 직선구간에서의 속도 약점은 DRS에 의존하는 것이 레드불의 필승 전략이었죠.  훔...페라리 파워드 카...이 작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메르세데스 파워드카의 다운포스 확보 여부죠.  만약 메르세데스 파워드 카의 다운포스 총량이 페라리 파워드 카 보다 같거나 많다면..?  만약 이 상황이 된다면, 페라리에겐 다시 한 번 악몽이 시작되는거겠지요!ㄷㄷㄷ

이 모든 예상이 다시 한 번 뒤집어질 바르셀로나 테스트는.....다음주에 시작합니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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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마루시아.....-,.ㅡ;;....줄스 비앙키의 소중한 포인트로 얻은 프라이즈 머니를 날리게 되나요..?!!ㄷㄷ

포스 인디아가 반대를 한 것으로 알려진 마루시아의 복귀...버니 에클레스턴은 서너팀이 반대를 하드라~[ "It needed all the teams to agree and there were three or four of them that didn’t agree.” - 만장일치가 필요했지만 서너팀이 부동의] 라고 했었는데요.  포스 인디아에 이어 마루시아 복귀에 반대입장을 내비친 것은 '팀 레드불스'였다고 하네요.

"Energy drinks company Red Bull owns two F1 teams and its motorsports advisor Helmut Marko recently said that neither would give its support to Marussia’s plan." - 에너지 음료 회사가 소유한 두 개의 포뮬러원 팀과 그들의 모터스포츠 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마루시아의 계획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해선 복잡한 F1의 정치와...결국 돈(!)이 얽혀 있다고 하는군요.

포브스의 크리스티안 쉴트는 마루시아 복귀 거부 사태를 집중 취재했는데요....원문 기사는 여기로~^^

 http://www.forbes.com/sites/csylt/2015/02/08/marussia-formula-one-team-made-duress-payments-to-recover-seized-assets/ 

마루시아의 작년 성적에 따른 배당금은 포인트와 결과 만으로 받을 수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기사에서 인용한 "F1 설립 요강"에 따르면,

협정에 의한 팀의 권리와 의무는 다음 경우 소멸된다 a) 시즌 중 3경기 이상 결장했을 경우나 월드챔피언쉽 불참에 대한 타당한 설명에 실패했을 경우, b) 파산했을 경우 - 이미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의하는 "권리"엔 당연히 배당금 청구권도 포함되어 있는 거죠.  반대표를 던진 포스 인디아의 밥 핀리도 이 사실을 인정했네요...

Mr. Fernley also admitted that Marussia’s money, 34 million pounds, played a role. If Marussia/Manor misses out on more than 3 races this season, it’ll forfeit its rights on that prize money, at which point it’ll be equally split among the other teams, equalling a bit less than 4 million per team.  - 미스터 핀리는 또한 3천4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마루시아의 돈은, 만약 마루시아가 3레이스 이상 불참하게 되면, 배당금에 대한 권리를 박탈당하게 되고, 이것은 다른 팀들이 똑같이 찢어서 팀 당 4백만 파운드 조금 안되게 나눠가진다는 것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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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루시아가 2014연식 차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쪽에선 단호하군요. 

"마루시아는 2015 규정에 맞는 차를 가져와야 한다. 단, 세 번의 레이스 이상을 불참하면 모든 권리는 박탈된다."

훔...개막전 호주..세팡과..바레인...그 안에 2015시즌 규정에 맞는 차를 가져와야 한다..?  이렇게 시즌 스타트가 딜레이 되는 것은 그럼 가능할까요?

However, the late start would require Mr Ecclestone’s consent and there is no guarantee that he would give it. - 어쨋든, 늦은 스타트는 에클레스턴의 승낙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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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ㅋㅋ 언제나..."부자들이 돈을 버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탐욕에 찌들어...끝까지 빨아먹죠.  '적당히'라는게 없잖아요?  아무리 금고에 금송아지를 쌓아둬도..또다시 배고픈 애들 식판에 밥알까지 쓸어가잖아요!ㅋㅋㅋ  따지고 보면..일반 회사원들이 회사 수익 내는 방법도 다르지 않죠.  대기업의 탐욕은 이미 사규로 정해져 있고 그걸 어기면 회사를 떠나야 하니까요...

마루시아가 퇴출되고 나면 각 팀이 나눠먹게 되는...4백만 파운드...우리 돈으로 66억원 정도 되는군요.

포스 인디아가 이 돈이 없으면 파산할까봐..이 돈만 있으면 파산을 면할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고 이해를 해보려 한다 해도...이 역시 터무니없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2014년 적자액은 680억원이 넘거든요!  66억으로 막아질 규모가 아니라는거죠.

66억.....사실 스몰팀이 최소 비용으로 그랑프리 한경기 참가하는데 쓸 돈 밖에 안됩니다.

희생자의 피와 살을 찢어 먹는 광란의 파티..."뱀파이어 카니발" 얘기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닌 상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네요.....ㄷㄷㄷ

뱀발 :

키미와 로빈을 위한 새 페라리............보행기?!ㅋㅋㅋ 로빈 라이코넨..벌써 걸어다니나요?ㅎㅎㅎ

 - 오늘의 퀴즈~!^ㄱ^

1996년의 멩나넨 브라더스입니다..ㅋ  삼형제의 이름을 맞춰보세요^^...힌트 : MP4-11, 평행이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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