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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패든 2연속 SS 우승 - 2016 WRC 스웨덴 Day 1 오후 본문

WRC

현대의 패든 2연속 SS 우승 - 2016 WRC 스웨덴 Day 1 오후

harovan 2016. 2. 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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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랠리는 날씨가 이변이었지만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이변이 없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오전 루프 싹쓸이 우승이었습니다. 스웨덴에서 만큼은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드라이브샤프트 문제로 초반에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작년 스웨덴에서 실수만 아니었으면 오지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었을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오지에의 페이스에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오지에와 미켈센의 차가 파손되었고 누빌과 라트발라는 전륜으로만 달리고 있는 상황.. 오후 일정은 오전과는 다른 전개가 이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실수를 줄이는 보수적인 주행을 전략으로 삼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 

SS7 SVULLRYA 2 (24.23km)

SS8 RÖJDEN 2 (18.47km)

SS9 TORSBY 2 (16.48km)


- 로드 오더 -

1.오지에  2.미켈센  3.누빌  4.오츠버그  5.소르도  6.타낙  7.라트발라  7.믹  9.패든  10.알 카시미  11.베르텔리  12.카밀리  13.브린  14.H. 솔베르그  15.알 라지


- 타이어 선택 - 

누빌, 오츠버그, 라트발라 : 6 스터드

나머지 미쉐린 드라이버 : 5 스터드



SS7 SVULLRYA 2 (24.23km)

상당수의 프런트 러너들이 차량이상으로 문제를 호소하고 있는 사이 크리스 믹이 첫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고 현대의 헤이든 패든이 믹에 5초 차이로 따라 붙으며 2위에 올랐습니다. 시트로엥은 크레이그 브린이 3위에 올라 오랫만에 TOP 3 안에 DS3가 2대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오지에는 스티어링 문제로 미켈센 역시 전 스테이지에서의 사고 데미지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믹의 무혈입성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현대의 티에리 누빌과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더 심각한 상황으로 WRC2에게도 뒤지는 기록으로 리타이어만 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S8 RÖJDEN 2 (18.47km)

현대의 헤이든 패든이 스테이지 선두에 올랐고 오버롤 순위도 2위에 올랐습니다. 랠리 리더 오지에는 코너에서 오버슈팅으로 시간을 잃었고 크리스 믹은 몬테카를로와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돌이 서스펜션에 데미지를 입혀 더이상 달리기 힘든 상황이 되었으며 그밖에 다른 경쟁자들이 차량문제가 있는 사이 패든이 스웨덴 랠리 첫 SS 우승에 올랐습니다.



오전과 달리 눈이 4cm나 쌓여 있었다고 하니 로드오더가 빠른 드라이버들은 스위퍼 역할을 하느라 기록을 낼 수 없었고 로드 오더가 느렸던 패든과 오트 타낙(DMACK) 같은 드라이버가 아무래도 이득을 본 모양입니다. 통상 그레블은 로드오더가 늦을수록 유리하고 타막은 빠를수록 유리하지만 스노우 랠리에서는 중간이 유리한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



모든 현대 i20가 선전하면 좋겠지만 누빌은 트랜스미션 이상으로 정상적인 스테이지 소화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다니 소르도의 차는 리어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다고 하니 좋은 기회를 놓치는 기분입니다. 또한 폭스바겐의 불운이 내일도 계속 된다는 보장이 없기도 하고요.



SS9 TORSBY 2 (16.48km)

헤이든 패든의 2연속 스테이지 우승입니다. 오전과 달리 눈이 어느 정도 내린 상황이기 때문에 로드 오더가 빠른 오지에에 비해 유리한 조건이었음에는 틀림이 없지만 패든은 SS 2연속 우승이라는 기분 좋은 경험을 했고 포디움이 유력해 졌습니다.



스위퍼 역할을 해야 했던 오지에는 푸시했지만 패든에 4초 뒤지는 기록이었고 미켈센은 푸시하지 않고 지키는 주행을 했지만 실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차피 폭스바겐 3명 모두 차량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좋은 기록을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하루 종일 전륜으로만 달렸던 라트발라가 서스펜션 문제로 스탑하며 악운의 방점(?)을 찍었습니다.



기세가 좋던 크리스 믹이 서스펜션 데미지로 빠지며 패든은 2위에 등극했고 2연속 SS 우승하며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아니.. 그랬으면 좋겠네요) WRC 매뉴팩쳐러 드라이버들이 부진한 가운데 팀/프라이빗 드라이버들이 치고 올라왔습니다. M-Sport에서 DMACK으로 자리를 옮긴 오트 나탁은 오츠버그에 이어 4위입니다. 2위 패든부터 6위 미켈센의 차니는 불과 15초 차이.. 그 어느 랠리보다 치열한 포디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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