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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016 시즌에 루이스 해밀턴은 4번째 챔피언쉽 타이틀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통산 53승을 올리며 알랭 프로스트의 기록을 넘어서며 2위에 올랐습니다. 이제 해밀턴에게 남은 기록은 미하엘 슈마허의 91승.. 아직도 40승 가까이나 남은 상황이기도 하지만 해밀턴은 로스 브론에게 슈마허와 비교조차 안되는 모양이네요. 브론의 ESPN 인터뷰를 보겠습니다. "내 생각에는 다른 시대이고 미하엘은 보통 페라리와 팀을 구축해야 했다. 그는 그런 과정을 거쳤고 루이스는 그렇지 않았다.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그는(해밀턴)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는 메르세데스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1990년대에 미하엘이 페라리에 했던것 만큼은 아니다. 미하엘은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에 페라리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세바스티안 베텔이 그..
F1 팬이나 자동차광이 아니더라도 '실버 애로우'라는 말은 한 번쯤은 들어보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영미권에서는 뭔가 빠른것에 플라이어(Flyer), 불렛(Bullet) 같은 단어를 붙여 애칭을 만들곤 하는데 애로우(Arrow) 역시 빠른 녀석에게 붙여지는 단어였습니다. 실버 애로우(Silver Arrows)는 당연히 은빛 화살.. 보통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레이싱카를 부르는 말입니다. 1950년 F1이 시작되고 나서는 이태리, 영국, 프랑스가 모터스포츠를 지배했지만 F1이 조직되기 이전의 시대는 그야말로 독일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습니다. 자동차 레이스에 관심이 지대했던 루돌프 히틀러의 나치 독일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토 유니온(아우디)를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이 회사들은 히틀러의 기대와 지원에 부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