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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데일리

맥라렌-BMW의 엔진 파트너쉽이 F1으로?

harovan 2017. 2. 3. 20:12

최근 맥라렌과 BMW가 로드카 엔진개발에서 협력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연스럽게(?) BMW의 F1 루머가 나왔습니다. 맥라렌은 F1에서 페라리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팀이며 BMW는 F1를 하기도 했었고 규모에 비해 모터스포츠 투자가 빈약하니 당연한 수순으로 루머가 나오는것 같네요.



스페인 AS의 마누엘 프랑코는 이런 루머를 들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BMW의 F1 복귀가 불가피 하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비밀스러운 V6 터보 프로젝트가 런칭할 것이라는 소리가 있다." 마치 BMW가 F1에 금방이라도 돌아오게 될 것 같은 분위기지요?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있는 루머인지 모르겠습니다. 모터스포츠 판에서는 언제나 그렇듯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BMW는 작년에도 'F1 복귀는 없다'라고 했었고 F1 보다는 WEC의 GTE에 집중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현상황에서는 F1 보다는 FE가 훨씬 매력적이기도 하고요.



또한 맥라렌과 BMW가 공동개발하는 엔진은 세계 각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배기가스 강화에 대한 대응이 1차적인 목표라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맥라렌-BMW의 엔진 프로젝트가 F1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보기는 힘드네요.


물론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맥라렌은 메르세데스에서 혼다로 엔진 공급사를 변경하며 그야말로 피를 보았고 급기야 맥라렌 레이싱의 운명도 위태로워 졌습니다. 맥라렌의 입장에서는 2017 시즌에도 혼다 엔진이 엉망이라면 당장에 다른 엔진을 찾아 보아야할 상황이고 그렇다면 BMW는 괜찮은 대안이 될테니 말입니다.



그렇지만 현시점에서 BMW가 엔진 서플라이어로 F1에 복귀하는 그림을 그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BMW는 피터 자우버에게 팀을 떠맡기다시피 하며 도망치듯 F1에서 철수했고 이제 모든 비용은 BMW 자우버 시절보다 곱절은 들어가는 시대 입니다. 혼다가 1년 늦게 시작했다가 박살나는 모습을 지켜봤을 BMW의 기술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을테고요. F1 팬의 입장에서는 엔진 서플라이어가 늘어나면 좋겠지만 맥라렌-BMW가 완성되는 것에는 큰 기대는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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