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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중국GP 본문

F1/그랑프리

2015 F1 챔피언쉽 포인트 - 중국GP

harovan 2015. 4. 1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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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베텔의 깜짝 우승 이후 아닌걸 알면서도 괜시리 기대를 했었는데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페라리는 풀탱크 상황에서는 메르세데스를 쫓아가는 모습이었지만 차가 가벼워질수록 메르세데스는 방방 날아 다녔고 급기야 SC가 에스코트하며 레이스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격차는 0.9초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났지만 레이스 초반에는 베텔의 로즈버그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라이코넨은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며 사뿐사뿐 오버테이킹.. 하지만 페라리로 메르세데스를 잡는건 불가능 했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 사이의 배틀도 없었고 팀메이트 사이에 배틀이 없었습니다. 로즈버그는 해밀턴에 따라 붙지를 못했고 베텔은 로즈버그를 추격하며 타이어에 부담을 주며 언더컷.. 레이스 종반에 라이코넨이 베텔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SC가 발동되면서 베텔-라이코넨의 배틀은 볼 수가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피렐리는 날씨에 따라 타이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날씨의 변수는 덜했습니다. 트랙온도는 말레이시아에 비해 15 정도 낮은 '보통' 또는 '평균이하' 정도였고 기온은 말레이시아에 비해 10℃ 이상 낮아 높은 온도에 강한 페라리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컨디션.. 하지만 일반적인 레이스 컨디션에 가까웠기 때문에 중국에서 나타난 메르세데스-페라리의 차이는 적어도 시즌 중반까지는 이어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피트스탑은 세르지오 페레즈와 패스토 말도나도(실질적인 2스탑)을 제외하면 모두가 2스탑이었습니다. Q3 진출차 중에서 새 옵션(소프트)을 가지고 있던 차들은 모두 소프트-소프트-미디엄 전략을 택했습니다. 같은 컴파운트 조합을 사용했던 작년과 비교하면 3-4랩 정도 이르게 피트에 들어갔습니다. 작년 해밀턴의 전략은 소프트-미디엄-미디엄인데 반해 올해는 두번째 스틴트가 소프트였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던 해밀턴은 베텔과의 격차를 3 포인트에서 13 포인트로 벌렸습니다. 로즈버그는 4 포인트 차이로 베텔을 추격하고 있지만 뒤집히는건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건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신경전인데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포스트 레이스 컨퍼런스에서 둘의 신경전은 시작되었습니다. 쓸데없는 시비를 로즈버그가 걸었고 해밀턴 역시 과한 발언.. 둘을 친구로 보시는 분들은 이제 없으시겠죠?


폴포지션은 해밀턴이 싹쓸이중.. 게다가 최속랩까지.. 3라운드까지 왔으니 이제 캐스트롤GP 어떻게 찍으셔야 할지 대충 견적이 나오지요?



컨스트럭터 챔피언쉽에서는 TOP 4의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레드불이 동생팀 토로 로소를 누르고 5위로 올라왔고 로터스는 중국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며 포스 인디아를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맥라렌과 마루시아는 나란히 노포인트지만 포지션에서 앞선 맥라렌이 9위.. 그래도 치욕적인 위치이긴 합니다.



캐스트롤 GP 프리딕터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루트49의 필진이신 JAYSPEED님이 무려 18계단이나 상승하시며 1위로 등극하셨습니다. 이번 GP 프리딕터 결과를 보면 엄청난 점프를 하신분들이 루트49 리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습니다. 해밀턴-로즈버그-베텔의 포디움을 적중하신 분들이 적지 않아 보너스 포인트 대방출!! 역시 GP 프리딕터는 보너스 포인트가 무섭다는것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네요. 순위가 많이 떨어지신 분들도 기운 차리시고 다음 레이스에 운을 걸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레이스는 바레인 그랑프리로 보통 2주간의 간격을 두는 일정과 달리 백투백 그랑프리입니다. WEC와 겹치며 이화랑님의 피곤이 가중되고 슈퍼 레이스 현장에 다녀오신 JAY님도 주말에 쉬지 못하셨을텐데 모두 기운 차리시고 산뜻하게 월요일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주말에 모터스포츠를 즐기신 여러분들 모두 행운의 한주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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