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날씨예보 - 이탈리안그랑프리

 

 

이번 포스팅부터 F1날씨예보는 상황을 봐서 메인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세션을 한개로 묶고 일요일

레이스데이 날씨는 좀더 구체적인 코멘터리와 더불어 따로 간략하게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기나 긴 유럽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13라운드 이탈리안그랑프리입니다. 클래시컬몬자에서의 레이스가 끝나면 드디어 아시아 플라이 어웨이시리즈가 시작됩니다만 인도와 한국이 캘린더에서 동반탈락 하고 아부다비가 파이널로 옮겨지면서 사실상 시리즈나 투어라는 말이 무색케 되었습니다. 9월초면 슬슬 코리언그랑프리 관련포스트들이 준비될때인데 이제야 조금씩 탈락의 아쉬움이 피부로 와닿는 느낌입니다. 몬자하면 역시 그랑프리 캘린더중 최고의 스피드향연이 펼쳐지는 그랑프리 입니다만 스파에서와 마찬가지로 각팀들은 다운포스를 좀더 낮추고 속도경쟁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팀서열이 크게 뒤바뀌진 않을것 같지만 파라볼리카 코너의 변화가 최속기록에 어떤 영향을 줄지 또는 다운포스와 속도와의 밸런스를 어느팀이 잘 맞춰낼지가 궁금한 포인트라 할수 있습니다.

 

 

 

몬자와 밀라노 지역이 속해있는 이탈리아 북부의 기후는 기온의 교차가 큰 것이 특색입니다. 연교차는 일반적으로 23℃ 이상이며 겨울철의 평균기온은 낮아서 빙점 이하로 떨어지며 동결되는 때가 많습니다. 연평균 강수량은 600∼1000mm로 충분한 편이며 북부에 있는 알프스로 갈수록 강수량은 증가합니다. 비는 가을에 많으며 계절적으로 비교적 균등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눈은 겨울에 집중해서 내려 철도교통에 커다란 방해가 됩니다. 지방풍으로는 알프스 및 아펜니노에서 불어 내려오는 푄현상이 있으며 구름의 이동방향과 풍향의 변화가 심한 편입니다. 국경을 따라 펼쳐진 알프스산맥은 북동부에서 몰려오는 비구름대를 차단하거나 강우량을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이번 주말 몬자지역의 날씨는 약간의 대기불안정(금요일오후)속에 3일동안 전체 일조시간대의 구름비율은 40%정도가 예상되며 금요일과 일요일 세션시간에 약한 강우확율이 있습니다만 강우량이 워낙 적어 웻컨디션이 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풍향의 변화는 많은 편이지만 잔잔한 산들바람만이 예상되며 최고기온 27℃에 트랙온도는 오후세션 45℃ 근처가 예상됩니다. 구름의 두께 역시 엷은 고적운이나 권적운의 형태로 트랙온도의 변화폭은 크지 않겠습니다.

 

 

 

 

 

 

 

 

 

 

 

 

 

 

 

 

 

 

 

 

 

 

 

 

세션	트랙컨디션	기온	트랙온도	대기	구름	습도	바람	가시거리
FP1	DRY	21℃ > 22℃	24℃ > 29℃	엷은안개	100 > 90%	76 > 68%	3.4m/s ↘	7km
FP2	DRY	23℃ > 25℃	37℃ > 42℃	청명	40 > 30%	61 > 56%	2.6m/s ↗	10km
FP3	DRY	22℃ > 24℃	31℃ > 37℃	청명	0 > 10%	68 > 60%	2.7m/s ↑	15km
Qual	DRY	25℃ > 26℃	44℃ > 46℃	청명	10%	55 > 49%	2.7m/s ↑	20km
Race	DRY	25℃ > 26℃	44℃ ↕ 37℃	청명	10%	60 ↕ 57%	2.4m/s ↗	2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