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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한국은 오토매틱 기어가 장착된 차가 대부분인 한국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겠지만 유럽에는 여전히 매뉴얼 기어를 사용하는 차가 많습니다. 포르쉐가 911 GT3와 911 GT3 RS를 내놓았을때 일부 포르쉐팬들은 '왜 매뉴얼이 없냐?'라는 푸념을 했는데 포르쉐가 매뉴얼 트랜스미션을 장착한 고성능 911을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하며 그런 불만들은 사그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하여 911 R.. R은 당연히 Racing에서 따온 R 입니다. 대충 보면 여타 991 시리즈와 같은 디자인.. GT3나 GT3 RS의 리어에서 '나 보통 놈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커다란 리어윙도 없습니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데칼에서 알 수 있듯 911 R은 보통의 911이 아닙니다. 1967 911 R의 BP 리버리..
슈퍼카를 넘어서는 고성능의 차를 하이퍼카라고 부르는게 요새 트렌드지요? 그런데 하이퍼(Hyper)라는 수식어도 부족한 말도 안되는 차를 만드는 부가티가 베이론의 후속 시롱(Chiron)을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습니다. 라페라리, 맥라렌 P1, 코닉세그 레제라 같은 이른바 하이퍼카들 위에 군림하던 베이론의 후속이라.. 근질근질 하네요. 간간하게 살펴 볼까요? 1,479 마력(bhp)에 최고 속도는 420km/h, 0-100km/h 가속은 2.5초 이하로 그간 예상 되어오던 스펙과 크게 다르지 않는 괴물의 탄생이네요. 시롱이라는 이름은 1920-30년대 부가티의 레이스 드라이버였던 루이스 시롱(Louis Chiron)에서 따온 것으로 부가티의 창업자 에토레 부가티 탄생 110주년을 기념한 EB11..
궁극의 슈퍼카로 명성을 떨쳤던 부가티 베이론의 후속모델인 시롱(Chiron)이 2016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합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베이론의 후속모델을 시롱으로 확정하고 제네바 모터쇼 데뷔를 알렸습니다. 모델명을 확정짓고 데뷔 무대까지 정해졌지만 부가티는 시롱의 간략한 스펙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빠르며 가장 럭셔리하며 가장 비싼 슈퍼카가 될 것이다"라고만 밝혔습니다. 부가티는 이미 시롱의 선주문을 100대 이상 받았다고 밝혀 시롱은 이미 반쯤 성공한 슈퍼카인듯 하네요. 부가티의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우리 주문서는 이미 꽉 차있다. 우리 고객들이 자동차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경험하지 못했는데도 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루엣 사진이라도 공개되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