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프리뷰 (64)
Route49
캐나다-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 이은 고속 3연전의 마지막 그랑프리인 영국 그랑프리입니다. 영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실버스톤 서킷은 1950년 첫 F1 그랑프리가 개최된 곳이며 그간 에인트리에게 잠시 자리를 내어주기도 하고 브랜즈 해치와는 격년으로 그랑프리르 치르기는 했지만 영국 그랑프리를 물론 F1을 대표하는 유서깊은 서킷입니다. F1은 유럽과 전세계를 베이스로 하는 스포츠이지만 영국이 핵심입니다. 현재 10개팀 가운데 페라리와 토로 로소(이태리), 자우버(스위스)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영국에 베이스를 두고 있고 지금까지 160명의 F1 드라이버를 배출해 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2014년 챔피언에 이어 올해도 챔피언을 노리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편의상 고속서킷이라고 분류하기는 했지만 실버스톤은 쥘 빌너..
중국 그랑프리와 백투백 그랑프리로 열리는 바레인 그랑프리네요. 유럽의 서머타임으로 인해 유럽 표준시와의 시차는 불과 1시간으로 사실상 유럽시간에 열리고 올시즌 GP2 시리즈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올시즌 GP2에서는 피에르 가슬리, 알렉스 린 같은 유망주와 스토펠 반두른 같이 이미 이름을 알린 F1 꿈나무는 물론 F1에 매우 근접했던 알렉산더 로시와 세르게이 시로트킨이 출전하며 F1 시트를 위해 달립니다. 이화랑님이 전해주신 것처럼 바레인 그랑프리가 열리는 바레인 인터네셔널 서킷은 주변이 사막으로 둘러싸인 곳입니다. 때문에 보통 레이스가 시작되는 시간인 2-3시에는 너무 뜨거워 정상적인 레이스를 하기 힘들어 현지시각으로 6시에 시작되어 석양의 레이스를 하게 됩니다. 샤키르 서킷은 다양한 레이스 포메이션이 ..
F1 프리시즌 테스트가 시작되고 뉴스가 쏟아져 나오며 정신이 없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WRC는 벌써 시즌 2 라운드 스웨덴 랠리입니다. 스웨덴 랠리는 몬테 카를로와는 또다른 맛의 랠리로 흔히 풀 스노우(Full Snow) 랠리라고 하기도 합니다. 스웨덴 랠리는 대부분 눈 덮인 노면으로 일부 아이스와 머드 슬러시가 있기는 하지만 그냥 눈 길 위를 달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타이어는 당연히 스터드 타이어이며 -20℃ 이상 떨어지는 추운 날씨 때문에 차에게나 드라이버에게나 가혹한 레이스입니다. 이번 스웨덴 랠리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베이스는 칼스타드이고 총 21개의 스테이지(S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S1과 SS10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SSS)로 칼스테드에서 열리고 마지막 SS21은 파워 ..
다카르 랠리가 끝나고 F1 머신들의 롤아웃이 예정된 가운데 이번에는 WRC 시즌이 시작됩니다. 작년 현대가 좋은 성적도 내고 했으니 올해는 WRC도 F1처럼 프리뷰 포스팅을 시도해볼까 합니다. WRC 캘린더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몬테카를로 랠리는 F1의 모나코 그랑프리와 마찬가지로 WRC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랠리입니다.(대부분의 스테이지는 프랑스에서 진행되지만 말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날씨 때문에 눈, 얼음 노면까지 각오해야 하니 슬릭 타이어부터 스노우 타이어나 징이 박인 스터드 타이어까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몬테카를로에서는 그만큼 타이어 선택이 중요합니다. 도전적인 선택이냐 보수적인 선택이냐에 따라 타이어 도박은 대성공 할수도 있고 실패 할수도 있습니다. 차량의 퍼포먼스나 드라이버의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