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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자동차 업계의 젠틀맨 디터 제체가 소프트웨어 눈속임으로 배출가스 데이타를 조작한 디젤 게이트의 장본인 폭스바겐에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연회에 참석한 다임러 회장 디터 제체는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를 언급하며 "폭스바겐과 관련해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독재적인 문화가 잔존해 있는 폭스바겐의 기업문화에 대해 제체는 "우리(다임러)는 누군가 이런 아이리더를 낸다면 누군가 즉각 '이런 것은 안된다. 이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할 것이라 자신한다"며 라고 말했습니다. 평소 경쟁 회사나 인물에 대해 비난을 하거나 불편한 언사는 거의 하지 않는 제체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제 생각이지만 제체의 이번 발언은 거의 다른 이들의 쌍욕에 해당하는 강한 발언 내용이 아..
작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기에도 반 데르 가르데가 자우버를 고소했었는데 이번에는 아드리안 수틸이 자우버와 송사를 벌인다는 소식이네요. 수틸의 고소는 이전에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대법원입니다. 수틸은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있고 자우버는 '약속한 스폰서 패키지도 없었고 실력도 별로였다'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페라리는 커스터머에게 약한 엔진을 줬다 - 버니 에클레스톤 일단 버니 에클레스톤이 캐나다 라디오 TSN에서 한 인터뷰 내용을 볼까요? "메르세데스는 4개(사실은 3개지요)의 파워 유닛을 스몰팀들에게 공급했고 그것들은 자신들의 차에 썼던것보다 파워가 많이 부족했다. 그렇게 4개팀을 제거했다. 페라리도 정확히 같은 방법을 썼다. 페라리는 메르세데스만큼 파워풀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했다. 그들은 ..
새해 벽두부터 좋지 못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말입니다) 미국 법무부가 EPA(환경보호청)을 대신해 폭스바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지난해 불거졌던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측정과 도로 주행에서의 배기가스 배출을 다르게 조작한 사건 때문입니다. 디젤 게이트가 처음 불거졌을때는 미국내 482,000대에 대당 최대 $37,500를 부과해 180억 달러(약 21조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는 2.0L 디젤 엔진(EA189) 뿐만 아니라 3.0L 엔진까지 확대되며 전세계 1,100대(아우디 등은 제외)로 늘어났고 미국 내에서만 600,000대로 늘어나 소송규모는 더 늘어났습니다. 소송가액은 600,000대 곱하기 ..
배기가스를 조작한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후폭풍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2.0L 디젤 엔진에서 소프트웨어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게 밝혀진 것을 시작으로 3.0L 디젤 엔진 그리고 가솔린 엔진으로 혐의가 퍼지며 폭스바겐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지만 기존 프로젝트나 투자에 대한 취소, 절감, 폐쇄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폭스바겐이 디젤 게이트 해결을 위한 비용절감 프로젝트가 가동되는 모양입니다. 독일의 경제 주간지인 비르츠샤프트보케(WirtschaftsWoche)는 폭스바겐의 기함 페이튼을 생산하는 독일 드레스덴의 투명공장(Glaeserne Manufaktur)을 폐쇄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금요일 열리는 폭스바겐의 감사회에서 드레스덴 투명공장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현재는 투명공장을 폐쇄하..
지난 카탈루냐 랠리에서 WRC 첫 우승에 올랐던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WRC 최종전인 웨일즈 랠리 쉐이크다운에 불참했습니다. 미켈센은 수요일 저녁 미디어 미팅을 취소하고 독일로 날아가 폭스바겐의 팀닥터를 만났다고 합니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뜻인데 폭스바겐은 미켈센의 상태가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쉐이크다운에 참가하지 못했고 랜디드노에서 열린 스타트 세레모니에도 나설수 없었습니다. 랠리에 불참할 수준은 아닌듯 하지만 F1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의 컨디션이 별로더니 WRC에서 미켈센이 그렇네요. 쉐이크 다운 성적은 이렇습니다. 단순한 연습주행이고 차량 세팅을 결정지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기록 자체에 의미를 두기는 힘들지만 폭스바겐 듀오가 선두에 올랐습니다. 현대와 매뉴팩..
미국 환경보호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위원회(CARB)가 폭스바겐 디젤 2.0L 엔진이 트릭 소프트웨어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것이 밝혀진 이후 3.0L 디젤과 가솔린 엔진으로 의혹이 확대되어 폭스바겐은 그야말로 그룹의 운명이 풍전등화와도 같은 상황입니다. 자동차 메이커로서 나름 반듯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고 올해는 폭스바겐이 토요타를 누르고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설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이제는 그룹이 쪼개지는 상황을 걱정해야 할 처지입니다. 적어도 수십조 최대 백조원 이상의 비용과 손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폭스바겐 그룹이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프로젝트는 감축이나 폐쇄가 거론되고 있는데 WRC는 일단 배제되었나 봅니다. 폭스바겐 그룹이 힘들어질게 뻔한 상황에서 WRC팀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
세계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로 인정받고 있던 폭스바겐을 정상에서 끌어내렸던 디젤 게이트가 마무리되지 않고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프로그램을 잡아냈던 미국 EPA(환경보호청)이 기존 2.0L 디젤 엔진(EA189)에 이어 3.0L 디젤 엔진에도 조작이 있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EPA는 2013년부터 판매에 들어간 3.0L V6 디젤엔진이 조작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했고 배기가스 배출이 법적 한계를 넘었다는 혐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2.0L 디젤엔진이 골프, 파사트 등의 중소형 차량에서 사용되었지만 3.0L 디젤 엔진은 폭스바겐 그룹의 중대형 모델에 사용되니 만약 EPA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폭스바겐의 디젤 모델은 회복하기 힘든 이미지 타격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해당 ..
클린 디젤로 승승장구하던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유럽 자동차 기업과 독일의 국가 브랜드까지 좀먹은 디젤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독일인의 65%는 아직도 폭스바겐이 outstanding(뛰어난)한 차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론조사 회사인 Prophet이 독일 성인 1,000을 상대로 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3이 '폭스바겐의 디젤 스캔들 이후에도 폭스바겐이 좋은 차를 만들고 있다고 믿나?'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혹은 '그렇다'라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응답자의 60%는 'Made in Germany' 브랜드가 장기적으로는 손상되지 않을것으로 생각했으며 63%는 디젤 스캔들은 곧 잊혀지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제품과 서비스에 만족한다면 폭스바겐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게 ..
정말 믿기 힘든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폭스바겐을 기술적으로나 기업 이미지로나 매출로나 단연 넘버1 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폭스바겐이 소프트웨어를 조작해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했다는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배출가스 테스트 당시에만 배기가스가 조금 나오도록 조작해 디젤 엔진이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폭스바겐의 클린디젤은 이제 뻥스바겐의 구린디젤로 불러도 뭐라하지 못할만큼 신뢰를 잃었고 이로 인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폭스바겐의 추락.. 이는 당연합니다. 미국 EPA의 조사결과와 의혹제기에 폭스바겐은 나름 빠른 시간안에 인정을 했지만 이는 단순한 눈속임이라기 보다는 사기에 가까운 행위였기 때문에 용..
호주 랠리에 불참했던 로버트 쿠비차가 비가 내리는 2015 프랑스 랠리 쉐이크다운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쿠비차는 "우리는 2주 전에 테스트를 했었고 여기 오기 전에 이태리에서 작은 테스트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 컨디션이었다. 내일은 비가 많이 올 것이라고 예상된다. 도로 위에 있는것 자체가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때문에 그리 자신감이 넘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두에게 마찬가지일 것이다. 비가 많이 오면 힘든 하루가 될 것이다"라며 쉐이크다운 선두 기록보다는 금요일 비를 더 걱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쉐이크다운은 단순한 연습주행이기 때문에 쿠비차도 심드렁한가 봅니다. 아스팔트에 강하고 3년전 IRC(Intercontinental Rally Challenge) 코르시카 랠리에서 우승하기도 ..
미국 환경보호청(EPA)가 폭스바겐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테스트가 소프트웨어에 의해 조작된 눈속임이었고 이에 21조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때릴수 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지요? 궁금하시면 다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폭스바겐은 클린 디젤이 아니었다 당초 폭스바겐은 논란이 된 차량은 미국에 한정된 문제이고 50만대 정도가 관련이 있다고 밝혔는데 9월 22일 나온 폭스바겐 그룹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을 넘어 전세계에 모두 1,100만대에 트릭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은 3분기에 65억 유로(약 8조 6천억원)을 사용해 리콜과 같은 상황에 대처할 것이라고 합니다. 문제가 된 엔진은 Type EA 189 엔진인데.. 이쯤되면 폭스바겐의 다른 엔진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트릭 소프트웨어가 이 엔진에..
이태리 언론들이 세바스티안 베텔과 페르난도 알론조의 교체는 '걸작'이라며 베텔을 치켜 세웠지만.. 참 할 말 없게 만드네요. 알론조는 페라리 시절 이른바 소년가장으로 불리며 페라리가 쓰러지지 않게 기둥이 되어 주었는데 베텔이 몇 번 우승하니 이게 뭔가 싶습니다. 물론 베텔이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알론조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기사거리 같네요. 메르세데스 부진 원인은 아직도 오리무중 싱가폴 그랑프리에서 올시즌 최강 메르세데스가 이유를 알수 없는 부진에 빠진 가운데 피렐리가 이태리 그랑프리 공기압 논란의 보복으로 메르세데스에게 다른 타이어를 주었다는 루머까지 돌았나 봅니다.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피렐리가 우리에게 다른 팀과는 다른 타이어를 공급했냐고?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하겠다. 그게 내 생각..
요새 일이 바빠 자동차 뉴스를 조금 쉬고 있는데 이건 그냥 넘어가기 힘드네요. 이미 뉴스를 접하셔서 잘 알고 계시겠지만 폭스바겐 논란에 관련한 포스팅입니다. 일단 사건의 개요부터 살펴볼까요?미국 연방 환경보호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 위원회(CARB)는 폭스바겐의 디젤차량의 엔진 관리 시스템에 심어진 꼼수를 찾아냈습니다. EPA와 CARB가 찾아낸 것은 차량이 배기가스 테스트를 할때만 질소산화물 (NOx)같은 대기오염 물질을 줄여주는 것으로 일반 도로에서 일반 모드로 달릴때는 NOx가 최대 40배 이상 뿜어져 나왔다고 합니다.(이는 BMW X5보다 많은 수치였다고 하네요) 이정도면 폭스바겐이 아니라 뻥스바겐이라고 불러도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에 EPA는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의 환경기준을 어겼다고..
지난 겨울부터 수차례 나온 사골 뉴스이지만 최근 르노의 F1 철수설과 맞물려 레드불도 F1에서 철수할수도 있다는 뉴스가 다시 나왔습니다. 이미 많은 매체에서 여러번 다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새로울게 없지만 F1에서는 점쟁이 수준의 예측 능력을 가지고 있는 BBC의 에디 조단이 다시 한번 레드불-폭스바겐 루머를 들고 나왔습니다. 조단은 가끔씩 이상한 소리를 하기는 하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었던 F1 팀을 운영했던 경험과 인맥이 있기 때문에 특히 드라이버 이적시장에서는 놀랄만큼의 적중률을 보이곤 합니다. 조단은 "레드불과 폭스바겐은 1년 이상 협상을 해왔고 팀 매각의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합의를 했다. 폭스바겐이 인수하는 것은 합의되었으며 F1의 4번째 메이저 제조사가 될 것이다. 그리고 레드불은 스폰서쉽을..
WRC 2014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미코 히르보넨이 X-Raid와 계약하고 2016년 다카르 랠리에 도전합니다. 세바스티앙 로엡이라는 말도 안되는 강한 라이벌을 만나서 그렇지 히르보넨은 WRC 최정상급 드라이버였고 기복 없는 성적을 보여 주었으니 X-Raid가 히르보넨과 계약해 다카르에 투입하려는건 당연해 보입니다. 나니 로마가 올해 다카르 랠리를 마지막으로 은퇴했으니 X-Raid에게 히브로넨 같이 검증된 드라이버가 필요했겠지요? 로마의 코드라이버였던 미쉘 페린은 그대로 X-Raid에 남아 히르보넨과 짝을 이루어 달립니다. 페린은 다카르 우승을 4번이나 올랐던 경험 많은 코드라이버이니 히르보넨에게 큰 도움이 될겁니다. 히르보넨과 페린은 이미 올해 초부터 모로코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히르..
모터스포츠에서 지구를 정복 중인 폭스바겐이 골프 R을 투어링카로 만들어 다음 TCR 레이스인 이번주 레드불링에서 공개합니다. 골프 R이야 국내에서도 많은 분이 알고 계시겠지만 TCR이란 무엇일까요? TCR은 Touringcar Racer International Series로 FIA WTCC의 하위 카테고리이며 WTCC의 전 보스였던 마르첼로 로티가 2015년부터 시작된 투어링카 시리즈입니다. 골프 TCR은 골프를 TCR 규정에 맞게 만든 차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폭스바겐은 골프 TCR을 2016년 TCR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일단 폭스바겐의 오랜 파트너인 리퀴몰리가 골프 TCR을 운용하며 다른 레이싱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인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큼직한 리어윙과 오버 ..
토요타에 이은 세계 2위의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저가 브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 논의를 해온지는 꽤 오래되었고 작년부터 구체적인 뉴스가 나오기는 했지만 그동안 내부비용 문제로 표류했는데 이제 결정이 난 모양이네요. 폭스바겐 그룹의 CEO 마틴 빈터콘은 Bild am Sonntag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018년에 SUV, 세단, 해치백을 포함한 저가 브랜드를 도입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말고도 세아트나 스코다(스코다는 이미 중국에 진출) 같은 대중 브랜드가 있고 이들은 폭스바겐보다 약간 저렴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지만 빈터콘이 말한 '저가' 확실한 저가입니다. 중국을 타겟으로 삼는 브랜드이며 중국 국내에서 가격은 8,000-11,000 유로로 잡고 있다..
WRC 폭스바겐의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폭스바겐과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미켈센은 말이 B팀 드라이버이지 다른 팀에 가면 당장 에이스가 될만한 실력이고 현재도 야리-마티 라트발라에 앞서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스탠딩에서는 3위이지만 이태리에서 불운하지 않았다면 오지에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었을 겁니다. 폭스바겐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과거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앙 로엡/세바스티앙 오지에르에 버금가는 완벽한 구성에 B팀 드라이버인 미켈센은 다른 팀의 에이스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폭스바겐이 기존 드라이버를 지키려는 것은 당연한 일.. 작년 오지에르 재계약에 이어 올해는 미켈센을 지켰고 정확한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년계약이라고 합니다. 미켈센은 "팀이 나와 내 퍼포먼스에 만족하..
토요타와 함께 세계 자동차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폭스바겐 그룹이 4개의 지주회사로 갈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일단 아래와 같은 4개로 나뉜다는 루머 입니다. 1.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2. 아우디, 람보르기니, 듀가티3. 포르쉐, 벤틀리, 부가티4. 폭스바겐 상용차, 스카니아, 만 기존 12개의 폭스바겐 산하 브랜드를 이렇게 4개의 회사로 묶어 독립시킨다는 것입니다. 기존 폭스바겐 그룹이 가지고 있었던 막강한 파워를 분산해서 빠르고 독립적인 조직으로 재편한다는 것인데 이는 얼마전 있었던 마틴 빈터콘과 페르디난트 피에히의 파워게임과 연관이 있습니다. 피에히가 폭스바겐 그룹을 컨트롤할때 모든 의사결정권을 소수의 이사회에 집중을 시켰고 이는 전세계 60만명을..
올시즌 첫 유럽 그랑프리인 스페인에서는 기존 먹이사슬을 뒤집는 깜짝쇼는 없었지만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하며 메르세데스 듀오 사이의 챔피언쉽 경쟁은 조금 더 탄력을 받게 되었네요. 2위에 만족하라는 소리는 듣기 싫다 - 해밀턴 퀄리파잉에서 니코 로즈버그에게 밀리고 레이스 스타트에서는 휠스핀으로 세바스티안 베텔에게도 밀리며 레이스 초반 고전을 했던 해밀턴의 스페인 그랑프리 결과는 2위에 그쳤습니다. 2위는 충분히 좋은 성적이지만 압도적인 우승행진을 해오던 해밀턴은 만족스럽지 못한 모양입니다. 마지막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온 해밀턴은 자신의 레이스 엔지니어인 피터 보닝턴과 라디오 교신을 통해 로즈버그를 추월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했었지만 보닝턴은 말을 흐리며 '포지션을 지켜라'라고 대답했습니다. 근데 해밀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