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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챔피언쉽을 놓칠 궁지에 몰렸던 니코 로즈버그가 인터라고스에서 폴투윈하며 챔피언을 향한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펠리페 마사는 홈 그랑프리에서 포디움에 오르며 홈관중들의 환호를 받았고 페라리는 평소답지 않게 팀메이트 레이스를 두고 보는 광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분위기로 봐서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따냈다고 하더라도 우승은 해밀턴이 할 줄 알았지만 챔피언쉽 레이스를 기대하는 팬들의 바램처럼 재미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스타트부터 치고 나갔던 로즈버그는 해밀턴에게 크게 달아나지 못했고 두번째 피트스탑 상황에서는 해밀턴에 역전될 분위기가 다분했지만 해밀턴이 4번 코너에 들어서며 리어가 잠기며 스피하는 사이 7초 이상의 시간을 허비한게 결정적이었습니다. 로즈버그는 벨기에 그랑프리 이전에 보여준것 같은 흔들림 없는..
브라질 그랑프리 퀄리파잉은 완벽히 니코 로즈버그를 위한 이벤트였습니다. 세번의 연습주행에서 모두 선두를 차지한 로즈버그는 퀄리파잉에서도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 근소하게 누르며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19 그랑프리 시즌에서 10번의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FIA가 올해 신설한 폴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레인세팅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 몰라도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의 격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해밀턴의 추격은 매서웠지만 로즈버그는 시즌 10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라고스는 다른 곳에 비해 짧은 곳이기 때문에 퀄리파잉에서의 작은 실수도 커버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절대적인 속도는 로즈버그보다 해밀턴이 앞선다는 평가이지만 로즈버그는 실수가 적었습니다. 해밀턴의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해밀턴이 섹터2..
쥴 비앙키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FIA가 진상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결론은 명확하지만 FIA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모르겠습니다. 위원회의 면면을 뜯어보면 F1이나 FIA에 연관없는 사람이 없으니 혹시 제식구 감싸기가 되지 않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비앙키의 매니저가 쟝 토트의 아들인 니콜라스라는게 찜찜했었는데 별 일은 없겠죠? 니코 휠켄버그, 포스 인디아와 재계약 포스 인디아의 니코 휠켄버그가 내년에도 팀에 남게 되었습니다.지난해 자우버에서 포스 인디아로 복귀한 휠켄버그는 올해 세르지오 페레즈에 비해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며 팀의 기둥 노릇을 톡톡히 해냈으니 당연한 일로 보이기는 합니다. 포르쉐 WEC가 휠켄버그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이태리 그랑프리가 열린 몬자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로즈버그가 2위로 들어오면 메르세데스는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이후 첫 원투 피니쉬를 했고 펠리페 마사는 작년 스페인 그랑프리이 이후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해밀턴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올시즌 최악의 스타트를 했지만 결국에는 우승을 했습니다. 스타트 보깅으로 순식간에 선두에서 4위까지 쳐진 해밀턴은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로즈버그를 쫓아 갑니다. 마사와 함께 마그누센을 손쉽게 추월했고 이어 마사까지 어렵지 않게 추월하며 2위에 올라섰습니다. 2위에 올라서서는 쉽사리 로즈버그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지만 이후 야금야금 쫓아 올라갑니다. 결국 DRS 타격권으로 로즈버그의 꼬리를 잡자 로즈버그는 레티필로 시케인에서 브레이킹 타이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