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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현대와 티에리 누빌에게는 중요한 토요일 스테이지 입니다. 오전 루프까지 모두 10개의 SS가 치뤄졌고(SS1은 취소) 7개의 SS가 남은 상황에 누빌은 2위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1분 이상 따돌리고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누빌이 남은 스테이지에서 8-9초 정도씩 느려도 우승이 가능한 상황.. 이제 누빌은 리스크를 감수하기 보다는 보수적인 전략이 중요합니다. - 토요일 오후 일정 -SS11 LARDIER ET VALENCA - OZE 2 (31.17km)SS12 LA BATIE MONTSALEON - FAYE 2 (16.78km)SS13 BAYONS - BREZIERS 2 (25.49km) - 로드 오더 -1.에반스 2.브린 3.소르도 4.라트발라 5.타낙 6.오지에 7.누빌 8.르페브르 9.한니넨 10.믹 ..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랠리 리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M-Sport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며 금요일 스테이지가 끝났습니다. 토요일 스테이지는 금요일과 마찬가지로 가프 인근에서 열리는 스테이지로 모두 5개의 SS를 달리게 됩니다. 가프 현지 기온은 1˚C이며 오후에는 7˚C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산악지역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누빌이 40초 이상의 리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누빌에게 실수나 신뢰도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 이상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지만 오지에가 뒤쫓고 있다면 역시 긴장해야겠죠? 금요일에 완주하지 못했던 토요타의 유호 한니넨과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과 스테판 르페브르는 랠리2 규정으로 다시 달리게 됩니다. - 토요일 오전 일정 -SS9 LARD..
현대의 티에리 누빌이 2017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Day2 오전까지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다소 부진한 페이스를 보였습니다. 폭스바겐의 철수 선언으로 M-Sport로 급하게 자리를 바꾸며 차와 팀에 적응이 덜 된 탓인지 아니면 현대와 누빌의 준비가 더 좋았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누빌은 랠리 초반 치고 나가고 있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6 AGNIERES EN DEVOLUY - LE MOTTY 2 (24.63km)SS7 ASPRES LES CORPS - CHAILLOL 2 (38.94km)SS8 ST LEGER LES MELEZES - LA BATIE NEUVE 2 (16.83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누빌 3.소르도 4.라트발라 ..
몬테카를로 목요일 SS1에서 헤이든 패든의 i20에 사고를 당했던 관객이 니스로 후송되었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WRC는 추모에 나섰습니다. 이런다고 유족과 친구들의 슬픔이 가시지는 않겠지만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 블랙 아이스로 인한 롤링 사고를 당했던 헤이든 패든은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차량 손상도 손상이지만 관객이 사망했으니 심적부담이 없을수가 없겠지요. 패든의 과실이라 보기는 힘들지만 어째되었건 소중한 목숨을 잃게 했으니 무리해서 랠리를 마치는것 보다는 마음을 추스르는 편이 좋을듯 싶습니다. SS2에서 차량에 문제가 있었던 시트로엥의 스테판 르페브르는 랠리2로 돌아 옵니다. - 금요일 오전 일정 -SS3 AGNIERES EN DEVOLUY - LE MOTTY 1..
2017 WRC 몬테카를로 랠리가 시작 되기 전, FIA와 매뉴팩쳐러들은 미팅을 가지고 2017 폭스바겐 폴로 R WRC의 호몰로게이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팅의 목표는 호몰로게이션을 받지 않는 폭스바겐을 매뉴팩쳐러들의 동의 하에 프라이비티어로 출전시키는 것이었지만 경쟁자들은 뜨뜨미지근한 반응이고 특히 현대가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FIA의 랠리 디렉터 야르모 마호넨은 Autosport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팅은 긍정적이었다. 분위기가 좋았다. 그들은 염려하는 것을 말했고 그렇게 할 자격이 있다. 나는 폭스바겐과 협상을 할 것이고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시트로엥의 보스 이브 매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정보가 필요하다. 챔피언쉽에 더 많은 차가 오는 것은 언제 좋은 생..
랠리에서 쉐이크다운은 그저 연습주행에 불과하지만 몬테카를로 랠리는 시즌 개막전이고 새로운 차와 뒤섞인 드라이버 라인업 때문인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네요. 2017 첫 쉐이크다운 최고기록은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 입니다. 오지에는 역시 어떤 차를 타도 빠른가요? 개발에 참여했던 폭스바겐 폴로가 아니라 타본지 얼마 되지도 않은 M-Sport의 포드 피에스타로 쉐이크다운 선두에 올랐습니다. 3.35km의 짧은 테스트였고 쉐이크다운 기록이 반드시 랠리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오지에에게나 M-Sport에게나 기분 좋은 스타트 같습니다. 엘핀 에반스가 TOP10 밖에 랭크되었지만 오트 타낙이 3위에 올라 M-Sport는 쉐이크다운에서 가장 빨랐습니다. 2위는 폭스바겐 철수 이후 팀을 찾지..
이제 2017 다카르 랠리도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예년에 비해 우승 경쟁이 살아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크와 트럭에서는 어느 정도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지만 자동차에서는 푸조 팀메이트끼리 우승을 다투고 있습니다. 금요일 스테이지 우승은 푸조의 세바스티앙 로브(#309) 입니다. 팀메이트이자 랠리 리더인 스테판 피터한셀(#300)은 로브보다 18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그쳤지만 5분 이상의 랠리 리드는 여전합니다. 이제 남은 스테이지는 단 하나에 불과하고 SS는 64km에 불과하기 때문에 피터한셀에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로브가 우승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다른 푸조 크루 시릴 데프레(#307)은 Day11에 다소 부진했지만 오버롤 3위를 지키는데 무리가 없었고 4위 나니 로마(#305 토요타)와..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비박에 접근하기도 해당지역을 빠져 나오는것도 힘들었던 Day9 스테이지 취소 이후 다시 열리는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푸조의 스테판 피터한셀(#300)이 우승하며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로브(#309)로부터 랠리 리드도 되찾아 왔습니다. 원래 스테이지 우승은 로브의 차지였지만 이후 정정되며 피터한셀이 스테이지 우승에 올랐는데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피터한셀은 마른 강바닥 구간을 지나며 저속으로 달리던 바이크 라이더 사이먼 마르칙(#84)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냈습니다. 피터한셀은 즉시 차에서 내려 구호조치를 했고 마르칙이 헬리콥터로 후송될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에 다카르 주최측은 피터한셀이 구호조치를 한 시간인 14분 13초를 빼주었고 그결과 로브보다 7분 이상 앞선 기록으로 스테..
이제 2017 다카르 랠리는 반환점을 돌아 피니쉬를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푸조는 여전히 강력하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랠리 리더는 스테판 피터한셀(#300 푸조)였지만 Day8에서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로브(#309)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랠리 리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로브는 WRC 스타일의 트레일에서 참가자 중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이제 남은 일정은 전통적인 다카르 랠리의 크로스컨트리 스타일보다는 WRC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네비게이션은 여전히 중요하고 네비게이션은 로브 보다는 피터한셀쪽이 낫습니다만 올해 로드북은 부정확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로브가 다카르에 완전히 적응한 것인지 로브는 작년처럼 네비게이션 문제를 호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릴 데프레(#305 푸조)가..
새해는 밝았고 이제 2016 시즌은 잊고 2017 시즌을 위해 달려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F1도 마찬가지지만 WRC에서는 큰 폭의 기술규정 변화가 있어 예측하기 힘든 시즌이 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 입니다. WRC의 2017 기술규정은 과거 괴물들의 놀이터였던 그룹 B를 떠올리게 할 정도이니 WRC에서 어떤게 달라지는지 집고 넘어가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기술규정 - 파워 증가엔진 용량은 1.6L로 같지만 최대출력이 기존 310마력(bhp) 정도에서 380마력으로 증가 합니다. WTCC의 TC-1 스펙으로 WTCC 운용 경험이 있는 시트로엥이 가장 유리한 환경으로 평가 되지만 역시 달려보기 전까지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터보 리스트릭터는 33mm에서 36mm로..
그야말로 춘추전국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2017 다카르 랠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통의 다카르 강호들이 주춤한 가운데 많은 도전자들이 우승을 향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가 쉽게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롭게 편입된 카테고리인 UTV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혈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역시 가장 치열한 곳은 바이크 입니다. 5일 동안 5명의 라이더가 스테이지 우승에 올라고 랠리 리더는 매일 바뀌고 있습니다. 2016 챔피언 토비 프라이스가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리타이어했기 때문에 어차피 새로운 챔피언이 나오지만 예상보다 훨씬 치열한 양상입니다. Day5의 우승자는 KTM의 샘 선덜랜드(#14) 였습니다.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랠리 리더에 올랐습니다. 혼다의 요안 바레다(#11) 재급유 규정 위반으로 1시간..
2017년 다카르 랠리는 자고 일어나면 리더가 바뀌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Day4에서는 UTV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우승자가 나왔고 랠리 리더도 바뀌었습니다. Day3부터 본격적인 크로스 컨트리 스타일로 접어들었지만 누구도 압도적이지 못하고 서로 물고 물리는 양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푸조의 시릴 데프레(#307)가 Day4에서 우승하며 랠리 리드도 거머쥐었습니다. 바이크에서는 5번이나 다카르 챔피언에 올랐던 데프레는 2015년부터 워크스 푸조에서 달리기 시작했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자동차 경험이 풍부한 스테판 피터한셀(#300)과 카를로스 사인즈(#304)는 물론 WRC에서 넘어온 세바스티앙 로브(#309)에게도 밀리며 푸조 내에서 입지가 가장 좁았는..
다카르 랠리 초반에는 서로 물고 물리는 혼전양상이 이상할 것도 없지만 2017년은 조금 더 심한것 같습니다. 올시즌 처음 도입된 UTV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Day3까지 우승자가 모두 다릅니다. 쿼드의 경우 '어차피 야마하'지만 바이크와 트럭은 3일째 우승자는 물론 팩토리팀도 다릅니다. 게다가 3일째 오버롤 리드가 바뀌고 있는 혼전 입니다. Day3의 주인공 중 하나는 '미스터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300 푸조) 입니다. 둘째날까지 고전했던 피터한셀은 Day3에서 우승을 하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고 오버롤 순위도 3위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랠리 리더는 여전히 세바스티앙 로브(#309 푸조)이며 2위는 카를로스 사인즈(#304 푸조) 입니다. 로브와 사인즈의 차이는 불과 42초에 지나지 않고 로브..
전통의 강호들이 기를 펴지 못했던 Day1과 달리 Day2에서는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Day1의 우승자들이 다소 부진한 사이 스테이지2에서 오버롤 리더가 바뀌었습니다. 5개 카테고리에서 모두 우승자가 뒤바뀐 가운데 역시 가장 인상적인 스테이지 우승자는 바이크의 토비 프라이스(KTM #1) 였습니다. 프라이스는 Day1에서 17위에 그치며 스타트가 좋지 못했지만 Day2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오버롤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스테이지 2위 파올로 곤칼베스(#17 혼다)를 무려 3분 51초 차이로 누르며 스테이지 우승과 랠리 리드를 동시에 잡아냈습니다. 시릴 데프레와 마크 코마가 연이어 떠나며 빈집털이 하는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혼다와 허스크바나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비유럽권 최초(바이크)로 다카르 우승에..
지난주 금요일에 WEC의 새 기술규정이 나왔는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2015년에 닛산이 간만 보고 나가 버리고 2016년에는 아우디가 철수를 선언하며 LMP1 하이브리드에 남은 것은 이제 포르쉐와 토요타 뿐.. 새로운 LMP1 하이브리드 팀을 끌어들이기 위해 새 팀을 위해 기술규정을 완화해주고 특혜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WEC가 새 팀에게 주는 인센티브는 2번째 시즌까지 적용가능한데 제가 보기에는 꽤 매력적인 조건으로 보입니다. 첫해에는 어마어마한 특혜가 주어집니다. 우선 연료배분(무게/흐름)을 전년도 르망 24h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낸 팀의 내연엔진의 98% 이상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운용에 따라 새 팀은 파워유닛에서 엄청난 이득을 누릴수도 있겠지요? 또한 시즌 동안 사용할 수 있..
폭스바겐 WRC의 난민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토요타 이적이 확정되었습니다. 루머대로지요? 토요타 WRC는 예고했던 것처럼 화요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론칭 행사를 가졌고 그자리에서 2017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지었습니다. 토요타 야리스 WRC 개발에 투입되었던 유호 한니넨은 이미 확정되어 있었고 폭스바겐 철수를 자리를 잃었던 라트발라가 남은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WRC2 챔피언에 오른 에사페카 라피는 일단 테스트 드라이버로 기용되지만 토요타의 3번째 차량이 나오는대로 랠리에 투입될 예정 입니다. 라트발라는 그간 토요타행 루머에 신중한 모습이었지만 확정이 된 이후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2001년 토요타 코롤라 GT로 랠리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WRC에 처음 나갔을때는 코롤라 WRC를 탔었..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M-Sport와 개인출전 중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토요타와 사인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핀란드쪽 소스로 아직 공식발표는 아니지만 라트발라가 토요타 WRC의 팀보스 토미 마키넨과 계약했다는 관측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아 거의 확정인듯 하네요. 토요타는 다음주 화요일 헬싱키에서 창단식을 열고 라트발라는 그 이후에 야리스 WRC를 테스트 할 것이라 합니다. 라트발라는 이미 토요타와 계약한 유호 한니넨과 팀메이트가 되며 시즌 중반에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3번차에는 WRC2 챔피언 에사페카 라피가 탈 것이라고 합니다. 라트발라는 토요타 계약과 관련해 Autosport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사인했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 나는 내 매니저..
올해는 유난히 독일발 충격뉴스들이 많지요? 아우디가 WEC에서 철수하고 폭스바겐이 WRC에서 철수했습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의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는 그 방점을 찍었습니다. 폭스바겐이 WRC 철수하면서 관련 인력은 지키겠다고 말했지만 드라이버는 예외..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물론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마저 붕 떠버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력과 성적 모두를 인정받고 있는 오지에이기 때문에 WRC 랠리카를 구하는 것은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즌 최종전 직후 시드니에서 열린 WRC 갈라에도 불참하고 유럽으로 날아간 오지에는 토요타 야리스와 M-Sport의 포드 피에스타에 연이어 올라 테스트를 했습니다. 토요타는 라트발라쪽으로 기운 분위기가 있고 오지에는 M-Spor..
아우디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WEC에서 철수 한다고 선언한 이후 가장 주목을 끄는 팀은 바로 토요타 입니다. 기존 아우디-포르쉐-토요타 중 유일하게 2017 시즌에 3대의 레이싱카 출전을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WEC와 르망 24h에서 아우디가 빠진다면 스케일 자체가 쪼그라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WEC 자체의 흥행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내구 레이스 복귀 이후 WEC 챔피언에 오르기는 했지만 아직 르망 24h 우승이 없는 토요타에게는 아우디 철수가 절호의 찬스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예산문제로 3번째 차량을 포기할 수도 있고 르망 24h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다소 무리를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토요타의 파스칼 바셀론은 "2시즌 동안의 우리 드라이버는 이미 결정되었다. 하지만..
포르쉐가 상하이 6h에서 우승하며 2016 WEC 챔피언을 확정 지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WEC 우승에 2년 연속 르망 24h 우승으로 한껏 탄력을 받은 모습니다.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여파로 폭스바겐 그룹의 모터스포츠 활동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폭스바겐의 WRC 챔피언에 이은 포르쉐의 챔피언 등극 입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1 포르쉐 919(마크 웨버, 브렌든 하틀리, 티모 베른하르트)는 레이스 내내 큰 위기 없이 선두를 지켰습니다. 노즈를 교체라며 시간을 조금 보낸 것이 가장 위급한 상황이었다고나 할까요? #1 포르쉐는 르망 24h 이후 5번의 레이스에서 무려 4승..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 후지 6h에서 2014년 바레인 6h 이후 첫 우승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