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퀄리파잉 (99)
Route49
WEC는 보통 3주에서 한달에 가까운 인터벌을 두고 레이스가 열리는데 이번에는 2주만에 열립니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와 아메리카 서킷(Circuit of the America)에서 열리는 COTA 6 입니다. 퀄리파잉에서는 아우디가 1-2윌 차지하며 프런트 로우를 싹쓸이 했습니다. #7 아우디가 폴포지션, #8 아우디가 2위 입니다. 뉘르부르그링과 멕시코시티에 이은 아우디의 3연속 폴포지션으로 #7 아우디는 올시즌 3번째 폴포지션에 오르게 됩니다. 아우디는 연습주행부터 1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부상으로 멕시코시티 레이스에 빠졌던 베노아 트륄리예가 돌아왔고 아우디는 일단 연습주행과 퀄리파잉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 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아우디의 브레이크를 괴롭혔던 문제(베어링)는 찾았다고 하니 이번만..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2016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도 폴포지션에 오르며 3년 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통산 5번째 이태리 그랑프리 폴포지션으로 후안 마누엘 판지오와 아일톤 세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은 연습주행부터 편안한 리드를 했고 퀄리파잉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몬자는 해밀턴이 가장 잘해온 서킷으로 폴포지션과 우승이 없던 니코 로즈버그에 비교하면 해밀턴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역시 메르세데스는 빨랐습니다. 페라리가 남은 파워유닛 토큰을 모두 사용한 파워유닛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메르세데스와는 0.8초 이상의 차이가 있었고 메르세데스는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처럼 별 어려움 없이 폴포지션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번 퀄리파잉도..
올시즌 퀄리파잉 중에 가장 재미없었던 퀄리파잉 세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최연소 프런트 로우 스타터가 되는 퀄리파잉이기는 했지만 재미나 긴장감 면에서는 빵점이었습니다. 폴포지션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였습니다. 사실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은 엄청난 차이가 난게 아니었지만 이렇게 텐션이 없었던 이유는 바로 루이스 해밀턴이 Q1에서 달리는둥 마는둥 하며 Q1에서 빠졌기 때문 입니다.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에게 3차례에 걸쳐 모두 55 그리드 페널티를 받게 했고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서 1위를 해도 꼴찌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퀄리파잉에 전력을 다하지 않은것은 이해하지만 벨기에에서 보여준 메르세데스의 페널티 전략과 함께 해밀턴의 퀄리파잉 포기는 실망스러운 모습 입니다. 사실 좀 짜증이 나네..
시즌 반환점을 도는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 리드를 루이스 해밀턴에게 빼앗겼던 니코 로즈버그가 홈 그랑프리 독일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연습주행 내내 해밀턴보다 빨랐던 로즈버그의 폴포지션은 그렇게 만만치 않았습니다. 해밀턴은 역시 실전에 강했고 Q1과 Q2에서 모두 로즈버그 보다 빨랐습니다. Q3에서는 로즈버그에 더 좋지 않게 돌아갔습니다. 첫번째 플라잉 랩에서 로즈버그는 전기문제가 발견되어 랩타임을 찍지 못하고 개러지로 들어갔습니다. 기록이 없는 상태에서 두번째 주행에 돌입한 로즈버그는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겠지만 이겨내고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해밀턴에게는 아쉬운 퀄리파잉 세션이었습니다. 두번째 플라잉 랩 첫 섹션에서 해밀턴은 로즈버그의 기록보다 0.1초..
토요일 유럽에는 모두 비가 내렸나 봅니다.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헝가로링도 그렇고 WEC 뉘브루크링 6도 그렇고 믹스 컨디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폴포지션은 바로 아우디 R18 입니다. 아우디는 프런트 로우를 모두 챙겼습니다. 2대의 아우디 중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차는 #7 아우디로 앙드레 로테레르와 마르셀 파슬러의 기록이 더해졌습니다. 베노아 트륄리예가 MTB 사고로 부상을 얻어 3명의 엔트리가 아니라 2명의 엔트리로 임했지만 폴포지션 입니다. #7 아우디는 2016 개막전 실버스톤 6에 이어 시즌 두번째 폴포지션 입니다. 드라이 컨디션이었던 연습주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포르쉐 919는 3-4위에 그쳤습니다. 르망 24 이후 포르쉐와 아우디의 첫 격돌이었는데 드라이에서는 포르쉐가 강했고 웻컨디..
이제 헝가리 그랑프리를 두고 '재미없다'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할까 봅니다. 폴포지션을 따낼것 같은 기세였던 루이스 해밀턴은 페르난도 알론조의 스핀으로 마지막 플라잉 랩을 망쳤고 니코 로즈버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Q1에서 내린 비와 젖은 트랙이 어떤 드라마를 보여줄까 궁금했는데 해밀턴에게는 불화가 치밀 결과이고 로즈버그는 기분 좋은 폴포지션 같습니다.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Q3 페이스는1/100초 싸움으로 보였는데 둘을 갈라 놓은 것은 알론조 였습니다. 해밀턴은 운이 없었습니다. 바로 앞에서 알론조가 스핀했기 때문에 황색기가 떴고 속도를 줄여야 했습니다. 알론조의 사고 상황에 따라 세션은 그대로 종료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당시 저는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확정하나 싶었지만 리카도..
퀄리파잉이 시작되기 전 FIA는 콥스, 스토우, 클럽에서 트랙 리미트에 '무관용' 하겠다 선언을 했습니다. 서포트 레이스에서 이미 트랙 리미트를 잡겠다고 말했는데 F1까지 적용 되었습니다. 졸리언 팔머와 루이스 해밀턴의 기록이 한차례씩 삭제되기는 했지만 대세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결과는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의 폴포지션 입니다. Q3 첫번째 플라잉랩에서 콥스에서 트랙을 넘어서며 선두기록을 삭제 당한 해밀턴은 2번째 시도에서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를 누르고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2번재 주행에서도 러필드에서 트랙 리미트를 했지만 FIA가 강조한 3개의 코너는 아니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번 퀄리파잉은 실버스톤에서의 각팀의 퍼포먼스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것 같습니다. 레이스 모드에서서는 큰 차..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유럽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처음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이기도 하고 매우 타이트한 스트리트지만 고속성향의 서킷이기 때문에 퀄리파잉이건 레이스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네요. 말씀드렸듯이 폴포지션은 로즈버그의 차지였고 메르세데스는 독보적으로 강했지만 바쿠 퀄리파잉은 혼돈이었습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퀄리파잉을 하던 로즈버는 문제가 없었지만 루이스 해밀턴은 Q3까지 모두 4번의 실수가 있었고 마지막 실수로 프런트 서스펜션이 망가져 퀄리파잉을 완주할 수 없었습니다. 모든 연습주행에서 최고기록을 세웠던 해밀턴의 실수는 로즈버그의 플라잉랩에도 영향을 주었고 자칫 퀄리파잉 1위를 세..
지난해 르망24 우승과 WEC 챔피언을 동시에 기록했던 포르쉐가 2016 르망24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해 가장 앞선 자리에서 스타트 하게 되었습니다. #2 포르쉐가 폴포지션, #1 포르쉐가 2위로 포르쉐는 퀄리파잉 1-2위를 차지했고 최고 기록은 #2의 닐 야니가 세워 야니는 2007-2009 스테판 사라진에 이어 오랫만에 르망24에서 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는 드라이버가 되었습니다. 6시간에서 24시간을 달리는 내구레이스에 폴포지션의 중요성은 스프린트 레이스의 그것보다는 덜하지만 레이스 초반 트래픽 없이 그리고 클린 에어를 마시며 달릴 수 있는건 당연히 폴세터의 특권 입니다. 게다가 롤링스타트에서는 폴포지션의 초반 레이스 운용이 훨씬 수월합니다. 포르쉐가 폴포지션을 차지한 것은 확실하지만 이게 레..
라이벌 엔진 메이커들이 업그레이드를 해도 역시 메르세데스는 넘지 못하는 숏런 결과 였습니다. 2016 캐나다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해밀턴은 캐나다 최강자 다웠습니다. 해밀턴은 현역 중 캐나다 그랑프리 최강자이며 통산 기록으로 봐도 미하엘 슈마허의 7승 다음인 4승으로 통산 2위 입니다. 2번째 주행에서 1/3 섹터에서 퍼플을 찍었지만 기록을 단축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폴포지션.. 작년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로즈버그가 해밀턴에 크게 뒤지지도 않았습니다. 2014 캐나다 그랑프리 폴세터이기도 한 로즈버그는 해밀턴과 불과 0.062초 차이로 이정도면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
레드불의 리드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도가 2016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바르셀로나 미드 시즌 테스트에서 업그레이드 르노 엔진에 매우 만족해 하고 캐나다에서 계획되었던 새 엔진 도입계획을 앞당겼는데 퀄리파잉까지만 봐서는 옳은 판단 이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금요일 연습주행에서 이미 지난해 폴포지션 기록을 가뿐하게 넘은 것은 물론 메르세데스 0.6초 이상 앞선 레드불은 토요일 FP3에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에 뒤지는 기록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건 당연히 레드불이 전력 노출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 이겠지요? 리카도의 퀄리파잉 기록은 메르세데스에 0.17초 정도 앞서며 V8 엔진 시절의 기록보다 빨랐습니다. 저속 그랑프리에 제대로 된 업그레이드 만나니 레드불이 펄펄 날았네요..
오랫만에 긴장감이 있었던 퀄리파잉 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듀오의 폴포지션 배틀도 있었고 레드불이 페라리를 눌렀으며 레드불로 올라온 맥스 베르스타펜의 Q1과 Q2에서 다니엘 리카도에 앞서며 나름의 긴장감을 주는 재미가 있었네요. 폴포지션은 루이스 해밀턴의 것이었습니다. 해밀턴은 Q3 첫번째 플라잉랩에서 S1-S2에서 퍼플을 찍으며 무섭게 달렸지만 S3에서 락업이 크게 걸리며 랩타임을 망쳤지만 두번째 시도에서는 니코 로즈버그를 0.280초로 따돌리며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해밀턴에서 스페인 그랑프리 폴포지션은 매우 중요한 도전이었습니다. 챔피언쉽 배틀에서 로즈버그는 무섭게 달아나고 있어 추격의 발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카탈루냐 서킷은 폴투윈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해밀턴이 로즈버그보다 앞에서 스타트 한..
1994년 오늘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산 마리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롤랜드 라첸베르거가 사고로 죽었고 일요일 레이스에서는 아일톤 세나가 사고를 당했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금요일 연습주행부터 루벤스 바리켈로의 대형사고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 였습니다. 라첸베르거와 세나 이후 F1이 트랙 사고로 잃은 드라이버는 쥴 비앙키가 유일합니다.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가가 소치 오토드롬에서 손쉽게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일단 강력한 라이벌이자 팀메이트 루이스 해밀턴이 중국에서와 비슷한 MGH-H 문제로 Q3를 달리지 못해 마음 편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Q3 두번째 플라잉랩에서는 락업이 걸리며 랩타임을 포기하고 피트로 들어왔지만 누구도 로즈버그의 첫번째 플라잉랩 기록을 넘지 못해 로즈버그는 개러지 안에서 자신의 ..
90초 마다 탈락자가 나오던 새 퀄리파잉 시스템이 사라진 중국 그랑프리는 연습주행에도 그랬지만 퀄리파잉에서도 사건사고가 많은 그랑프리네요. Q1에서는 파스칼 벨라인이 Q2에서는 니코 휠켄버그가 적색기를 불러냈습니다. 1시간 포맷인 퀄리파잉에서 적색기가 2번이라.. 특히 휠켄버그가 불러낸 적색기는 세션타임이 1:17에 불과했기 때문에 세션은 그대로 중단되었고 막판에 플라잉랩에 도전하던 드라이버들을 피트로 돌려 놓았습니다. 폴포지션은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 입니다. 상하이 서킷의 최강자 루이스 해밀턴이 도그 기어 결함이 발견되어 기어박스를 교페, 그리드 페널티를 받은 것은 물론 Q1에 나서자마자 ERS에 문제가 발견되며 Q1에 랩타임도 기록하지 못하는 사이 로즈버그는 유유히 폴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자우버의 공동 오너이자 보스인 모니샤 칼텐본은 자우버의 재정난에 대해 '지속적인 해결책'을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뭘까 모르겠네요. 지속적인 해결책이 되려면 피터 자우버나 모니샤 칼텐본이 엄청난 부자가 되거나 돈이 많고 안정적인 투자자를 받거나 자우버에 호의적인 거대 스폰서를 유치하는것 외에는 떠오지 않네요. 아무래도 페라리의 투자를 받거나 팀을 넘겨 자우버 네이밍을 알파로메오로 바꾸는게 현재로서는 가장 손쉬운 상상 같습니다. 퀄리파잉 시스템은 이전으로 복구, 2017년에는 퀄리파잉 레이스? 호주와 바레인에서 논란이 되었던 '90초 탈락' 퀄리파잉은 중국 그랑프리부터 2015 시즌과 같은 방식으로 돌아갑니다. 퀄리파잉에 극적인 장면을 가미하기 위한 아이디어였지만 결과는 대실패.. 저는 호주 그랑프리 ..
역시 이변은 없었습니다.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로켓 스타트를 보이고 바레인 연습주행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인 페라리였지만 메르세데스의 프런트로우 싹쓸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과는 루이스 해밀턴의 폴포지션과 해밀턴에 0.077초 뒤진 니코 로즈버그의 2위로 메르세데스는 작년 싱가폴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폴포지션을 빼앗긴 이후 8연속 프런트로우를 독차지 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아슬아슬했습니다. Q3 첫번째 플라잉랩에서 해밀턴은 마지막 코너에서 실수를 하며 4위로 쳐져 두번째 주행에서는 90초 경고등을 받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섹터를 보라색으로 물들이며 폴포지션을 차지해 니코 로즈버그를 따돌렸습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차이는 대충 0.5초 정도.. ..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는 올시즌으로 계약이 끝나는 니코 로즈버그와 우선 협상을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되지만 메르세데스가 언제까지 해밀턴-로즈버그 체제를 이어갈지 궁금한 저는 어느 한쪽이 재계약에 성공할때마다 다른 쪽이 팀에 남을 가능성이 조금 낮아 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레인에서는 하이브리드 퀄리파잉? FIA가 올시즌 처음 도입한 녹아웃 방식의 퀄리파잉이 호주 그랑프리에서 맹비난을 받은 직후 다음 그랑프리인 바레인에서는 예전 퀄리파잉 시스템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녹아웃 방식은 살아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퀄리파잉 직후부터 F1 인사이더들은 물론 팬들의 대부분은 '당장 집어 치워라'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일요일 오전 팀보스들의 미팅에서 만장일치로 ..
호주 그랑프리 레이스 직후 토로 로소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한 인터뷰를 두고 Sky 중계진 3인방이 모두 베르스타펜을 비난하고 나섰네요. 마틴 브런들은 '베르스타펜이 제 나이를 보여주었다', 데이먼 힐은 '맥스에게서 나온 첫 미숙함', 죠니 허버트는 '팀메이트보다 빠르면 팀에 요구하지 말고 추월을 해라'.. 베르스타펜은 선배들의 비난과 충고를 들을 타입이 아니기는 하지만 아버지 요스가 어느 정도 매니징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아버지 베르스타펜도 아들 못지 않은 성격과 입이라.. 피렐리, 퀄리파잉 시스템 환원에 거부권 던질 수도 호주 그랑프리에서 새로 도입된 녹아웃 퀄리파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퀄리파잉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 팀보스들이 긴급미팅을 했습니다. 결과 만장일치로 새 퀄리파..
퀄리파잉 이후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메르세데스와의 격차를 인정하며 '차이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다'라고 말했네요. 메르세데스가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퍼포먼스를 꼭꼭 숨기며 이미 예견할 수 있었던 일이지만 페라리는 워낙 자신만만 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기는 했었지만 역시나 였습니다. 물론 레이스를 달려봐야 결판이 나겠지만 0.8초 이상 차이가 나는 지금으로서는 DRS를 사용할 수 있는 3번째 랩 전에 메르세데스는 페라리를 따돌릴것 같네요. 새 퀄리파잉 시스템 폐기할듯 F1이 2016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시도했던 녹아웃 방식의 새 퀄리파잉이 다음 그랑프리인 바레인에서는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90초마다 가장 느린 드라이버를 탈락시키는 컨셉의 새 시스템은 Q2부터 포스 인디아 드라..
버니 에클레스톤이 밀어붙여 급하게 도입된 새 퀄리파잉 시스템으로 치뤄진 2016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의 퀄리파잉이 끝났습니다. 프런트 러너는 이변 없이 메르세데스로 루이스 해밀턴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니코 로즈버그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해밀턴은 지난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이후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듯한 모습이었고 올시즌 개막 직전에는 뉴질랜드에서 논란을 일으키며 불안한 모습이었는데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기분좋게 레이스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해밀턴이 잘하기도 했지만 로즈버그는 주말내내 실수가 많았고 퀄리파잉에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꼭꼭 숨겨두었던 메르세데스의 진면모는 FP3부터 조금씩 모습을 보였고 퀄리파잉 결과를 보면 0.8초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네요. 페라리의 테스팅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