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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카탈루냐 랠리 (23)
Route49
WRC 캘린더에서 유일한 그레블과 타막의 믹스 랠리인 스페인 랠리입니다. 몬테 카를로 랠리 역시 믹스 랠리이기는 하지만 타막을 베이스로 한 상태에서 눈이 내린 상황을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스페인은 그레블과 아스팔트 노면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유일한 랠리입니다. 목요일 바르셀로나 스테이지로 시작해서 금요일에는 90% 그레블과 10% 타막을 달리고 토/일요일에는 100% 타막을 달리는 랠리로 드라이버들은 그레블과 타막 노면에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그레블과 타막의 그립 레벨과 특성은 상이하기 때문에 경험 많고 실수가 적은 드라이버에게 유리합니다. 카탈루냐는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팀워크도 중요해 금요일 오후 서비스는 WRC 최장인 75분이 주어지며 이 시간 동안 미캐닉들은 차를 그레블 모드에서 아스파트 모드..
현대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티에리 누빌을 2015 최종전인 영국 랠리(웨일즈)에서 B팀으로 강등시키고 그자리에 헤이든 패든을 올려 다니 소르도와 함께 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패든이 사르데냐 랠리부터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반면 최근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누빌은 코르시카에서 포인트 획득에도 실패했습니다. 누빌의 부진은 곧장 매뉴팩쳐러 순위에서 시트로엥에 밀려 다시 3위로 내려 앉았으니 팀 2위를 노리고 있는 현대에게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현대의 매니저인 알랭 페나스가 누빌에게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누빌은 의외로 의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누빌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게는 이번 결정이 챔피언쉽 압박에서 자유롭게 해주고 내 주행에만 신경쓸수 있게 해준다. 이건..
역시 폭스바겐 잡기는 불가능 한 것일까요? 스페인 랠리 토요일 스테이지에서도 폭스바겐 듀오의 원투 펀치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F1으로 치자면 거의 전성기의 페라리에 미하엘 슈마허와 루벤스 바리켈로가 함께 있는 기분이네요. 이번 스페인 랠리에서 1포인트만 따내면 챔피언에 오르는 세바스티앙 오지에르는 DAY 3에도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타이어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달려내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팀메이트이자 유일한 챔피언쉽 경쟁자인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지만 30초 이상의 차이를 모두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오지에르가 스페인과 영국에서 모두 리타이어 하는것이 아니라면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은 없는 라트발라는 잃을게 없는 사람처럼 달렸습니다. 타이어와 브레이크에 다소 문제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