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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년전 스키사고로 아직도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미하엘 슈마허의 페라리 보스이자 친구였던 로스 브론이 여전히 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현역시절 75kg 나가던 슈마허는 현재 30kg 가량 몸무게가 줄었고 매주 의료비용으로만 15만 달러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정황상 살아있기는 하지만 산 것이 아닌것과 다름이 없기는 하지만 브론이 말하는 희망을 믿고 싶네요. 쓰리카는 F1을 흥미롭게 할것 - 토토 볼프 이걸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보스 토토 볼프가 쓰리카 도입을 두고 한 말입니다. "쓰리카가 드라이버 시장을 움직이게 하고 팬들은 재미있어질 것이다. 나는 벨라인(메르세데스)과 스토펠 반두른(맥라렌)이 슈퍼스타들과 같은 차를 달리는 것이 재밌을거라 생각한다" 특정 파워유닛에 대한 우려에는..
혼다가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남은 4개의 토큰을 사용한 엔진을 투입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혼다쪽에서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뭔가 일이 잘 되려나요? 하이브리드쪽을 강화했다고 하는데 ERS가 도입된 이후에는 KERS 시절보다 하이브리드가 훨씬 강화되었기 때문에 또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기는 하네요. 레드불이 F1을 떠나는것도 문제이지만 혼다 엔진이 부진한것도 F1에는 만만치 않은 골치 덩어리이니 말입니다. 레드불 철수/잔류, 10월 말에 결정 버니 에클레스톤이 쓰리카 도입이 다음달에 결정 난다고 말했는데 묘하게도 레드불 레이싱의 오너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레드불 계열의 Speed Week과의 인터뷰에서 10월 말에는 레드불과 토로 로소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가 전해지자 영..
제가 F1 중계를 보기 시작한지 십수년이 되었지만 이렇게 엉망으로 시작하는 시즌이 있었나 모르겠습니다. 2014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캐터햄과 마루시아가 무너졌고 다른 스몰팀들도 휘청거렸습니다. 혼다 엔진으로 심장을 바꾼 맥라렌은 프리시즌 테스트 내내 굴욕적인 모습이었고 급기야 페르난도 알론조가 감전으로 사고가 났다는 음모론이 나오기에 이르렀습니다.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는 또 어땠나요? 마루시아(매너)는 시동조차 걸어보지 못하고 개점 휴업 상태였고 연습주행 이후 윌리암스의 다크호스 발테리 보타스가 부상으로 아웃되었습니다. 레이스 직전 알론조를 대신해 출전한 케빈 마그누센과 레드불의 다닐 크비얏 차량에 문제를 보이며 스타트하지 못했습니다. 레이스에 들어서는 로터스의 패스토 말도나도와 로메인 그로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