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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전직 F1 드라이버이자 포뮬러 E 초대 챔피언인 넬슨 피케 주니어가 다시 F3를 달린다는 뉴스입니다. 모터스포츠에 조금이라도 이해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때 지난 만우절 농담과도 같이 들릴테고 저역시 제목을 잘못 보았나 싶었지만 팩트네요. 본문을 다 읽기 전에는 저도 의아 했네요.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부상이나 극도의 부진에 빠지면 마이너리고 내려가 페이스를 되찾아 오는 경우는 있지만 F3-GP2-F1의 경우 초-중-고-대학교와 비슷한 개념으로 한번 상위 클래스로 올라간 주요 드라이버가 다시 하위 클래스로 내려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아예 다른 카테고리로 가는게 통상적인 패턴입니다. 그런데 F1에서 달리고 포뮬러 E에서 챔피언까지 오른 피케가 엔트리 포뮬러를 졸업한 영드라이버들이 달리는 F3를 달린다니.. 모르..
지난 주말 대한민국은 미세먼지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날씨로 나들이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는 현대 WRT의 헤이든 패든이 현역 최강이라 불리는 폭스바겐의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패든은 시작부터 좋았습니다. 18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진 2016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스테이지 TOP 3에 오른게 모두 12번으로 그 중 5번은 스테이지 우승이었습니다. 비록 SS14에서 원래 랠리 리더였던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의 사고로 선두에 오르기는 했지만 이후 오지에는 피 냄새를 맡은 상어처럼 오지에에게 달려들었고 마지막 파워 스테이지가 시작되기 전에는 패든-오지에의 차이는 2.6초에 불과해 패든은 다 잡은 우승을 놓치는게 아닌가 싶..
연습주행-퀄리파잉-레이스를 통틀어 무난했던 세션이 하나도 없는 2016년 중국 그랑프리 였습니다. ERS 문제로 퀄리파잉을 제대로 달리지 못한 루이스 해밀턴이 레이스에서도 불운에 허덕이는 사이 니코 로즈버그는 시즌 3연승.. 지난 시즌 멕시코 그랑프리부터의 기록을 따진다면 무려 6연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랑프리 6연승은 F1 기록으로 보자면 통산 4위 기록 입니다. 연승부문 1위는 세바스티안 베텔로 9연승, 알베르토 아스카리와 미하엘 슈마허가 7연승으로 공동 2위 입니다. 만약 로즈버그가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한다면 로즈버그는 아스카리와 슈마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을 가지게 되네요. 참고로 루이스 해밀턴의 연승기록은 5연승이 최고 입니다. 지난 시즌 초반 무기력한 모습으로 해밀턴에게 쉽사리 챔피언..
정신 없었던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와 사막의 나이트 레이스 바레인 그랑프리를 지나 2016 F1 시즌의 3 라운드 중국 그랑프리 입니다. 2004년 첫 그랑프리를 개최해 올해로 13년째 그랑프리를 치르는 중국이네요. 대규모 적자를 내는 것은 한국 그랑프리와 별차이가 없었지만 중국은 프로모터의 의지와 능력 그리고 만만치 않은 내수시장을 가진 시장을 중국을 원하는 F1의 이해가 어느 정도는 맞아 떨어지는 곳이라고 볼 수 있네요. 중국 그랑프리가 치뤄지는 상하이 국제 서킷(이하 상하이 서킷)은 누가 뭐래도 루이스 해밀턴의 세상입니다. 12번의 레이스에서 우승경험이 있는 드라이버는 8명(현역 6명)이지만 해밀턴은 4번 우승으로 상하이 서킷의 최강자이며 페르난도 알론조와 더불어 팀을 바꾸고도 우승했습니다. 상하이 ..
폭스바겐이 WRC 프로그램을 2019년까지 확정했다는 소식입니다. 2015년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디젤 자동차 산업 전반을 강타한 디젤 게이트의 여파로 폭스바겐 WRC가 영향을 받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로서 폭스바겐의 이탈 위험은 현저하게 낮아진 것으로 보이네요. 지난해 폭스바겐 이사회는 이미 WRC 프로그램 연장을 결정했지만 배기가수 논란 이후 이사회 핵심 멤버가 교체되었고 일각에서는 WRC을 포기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잔류가 확정되었네요.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보스 조스트 카피토는 "예전 이사회는 2019년까지 승인했었다. 하지만 11월에 새 이사들이 와 올시즌을 승인하며 '미래에 대한 얘기는 봄에 다시 하자'라고 했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사회와 2019년까지 연..
도대체 이사람의 끝은 어디일까 싶습니다. WRC 9연속 챔피언으로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세바스티앙 로브가 이번에는 랠리크로스에 나섭니다. WRC 은퇴 이후 로브는 FIA GT, WTCC를 거쳐 올해부터는 다카르 랠리에 출전했습니다. 크로스 컨트리 랠리는 워낙 이벤트가 적기 때문에 올시즌은 조금 살살하나 싶었는데 FIA 랠리크로스를 풀타임으로 출전한다는 소식입니다. 로브는 이외에도 WRC 커리어 중에 르망24에 출전했고 랠리크로스 이벤트에도 참가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힐클라임 레이스인 파이크 피크에 출전해서는 우승 하기도 했습니다. 로브는 시트로엥의 레전드이지만 시트로엥이 WTCC에서 발을 빼고 WRC 2016 시즌을 개인출전 자격으로 진행하며 시트로엥과 로브의 관계는 약간 틀어진 느낌.. 같은 PSA 산..
많은 나라들이 F1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곤 했지만 이번에는 이란 입니다. 서방과의 핵협상을 통해 국제사회로 다시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란이 이렇게 빨리 움직일 줄을 몰랐네요. 물론 당장에 'F1을 하겠다'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란 북부 에덴동산에다 F1 서킷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이란 그랑프리'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페라리 인사이더, '메르세데스가 여전히 앞선다' 프리시즌 테스트 시작 전부터 '페라리 파워유닛은 메르세데스 레벨이다'라고 언론에 '페라리 챔피언'을 흘린 FCA와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페라리가 챔피언을 되찾아 올 수 있게 끊임없이 일할것 입니다. 페라리의 레이싱 유산은 비..
스노우 랠리인 스웨덴 랠리는 북유럽 출신 드라이버들의 초강세로 여겨지던 곳이었는데 이제부터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WRC의 살아있는 전설로 9연속 WRC 챔피언에 오른 세바스티앙 로브도 스웨덴 랠리 우승은 단 한차례.. 그게 비북유럽권 드라이버 중에서는 첫 우승이기는 했지만 로브의 수많은 우승 중에서 스웨덴 랠리 1회 우승은 그리 큰 비중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포스트 로브 시대의 절대강자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로브보다 스웨덴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브가 2004년 한차례 우승한데 비해 오지에는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우승하며 벌써 3번이나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뉴질랜드 출신의 현대 드라이버 헤이든 패든이 오지에를 위협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북구 출..
한국시간으로 어제 늦은 밤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미하엘 슈마허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한게 엄청난 뉴스가 되었네요. 심지어 국내 포털 메인 페이지에서도 확인이 될 정도였습니다. 주위에서는 제가 슈마허의 상태를 묻기도 했고요. 저는 특별히 슈마허의 소식을 다루지 않겠습니다. 슈마허의 매니저인 사빈느 켐의 발표가 있다면 그것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사안이 사안이니 만큼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싶네요. 2016년에는 로즈버그가 더 경쟁력 있어 보인다 - 데이먼 힐 F1에서는 유일하게 대를 이어 챔피언에 오른 데이먼 힐이 2016년 니코 로즈버그가 루이스 해밀턴 보다 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힐은 Sky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로즈버그가 조금 더 경쟁력..
2017년 WRC로 복귀하는 토요타가 이미 은퇴한 페테르 솔베르그와 세바스티앙 로브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뉴스입니다. 조금 황당한 소식인가요? 솔베르그와 로브는 WRC에서는 말할것도 없는 빅네임이기는 하지만 이미 은퇴했고 둘 다 1974년생으로 메이저 모터스포츠에서는 이미 환갑을 넘어 팔순 정도는 되었다고 봐도 될 나이이니 말입니다.(물론 랠리는 수명이 길기는 합니다만) 일단 토요타 WRC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토미 마키넨이 WRC 머신 개발이 쉽지 않다며 Autosport와 한 인터뷰를 먼저 볼까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영역 중 하나는 드라이버다. 하지만 우리가 고를 수 있는 선택에 한계가 있다. 내년에 드라이버를 구하는 일은 가장 힘든 일이 될 것이며 우리는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한다"라고 말했..
시트로엥이 WRC와 WTCC 중 WRC를 택한 이후 후폭풍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2014-2015시즌 연속 WTCC 챔피언에 오른 시트로엥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WTCC를 떠나 르망24를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로페즈는 Au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팀에 남고 싶다. 하지만 랠리는 나의 것이 아니다. 만약 내가 팀을 떠나야 한다면 애석한 일이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르망에서 달릴 수 있는 기회를 찾아왔다. (르망을 달리게 된다면) 대단한 일이다. 경험을 쌓을 수 있고 2017년에는 프로토타입 시트를 얻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로페즈는 오픈휠로 시작해 르노 F1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들어갔고 USF1으로 F1 데뷔를 노렸지만 USF1이 무산되며 로페즈도 붕 떠렸습니다. 이후 ..
전세계에는 많은 모터스포츠 카테고리가 있고 2015 시즌이 모두 끝났으니 챔피언도 결정되었습니다. F1 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는 시즌 우승팀과 선수가 있고 모터스포츠도 마찬가지 입니다. 루트49는 F1을 주로 다루고 랠리와 내구 레이스를 조금씩 다루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모터스포츠 소식은 전해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1년 동안 전세계 모터스포츠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드라이버들을 정리한 것으로 깊은 내용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주요 모터스포츠 챔피언에 오른 드라이버의 얼굴과 이름을 익히는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네요. 쥬니어 포뮬러에서는 누가 미래의 F1 드라이버가 될런지 가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먼저 F1 입니다. 이미 수많은 포스팅에서 다루었지요?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에서 일..
로터스를 다시 사들이며 F1 워크스로 돌아온 르노가 이미 발표한 2016 드라이버 라인업을 뒤집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를로스 곤이 패스토 말도나도와 졸리언 팔머로 결정되었던 로터스의 드라이버를 확정한 상태가 아니라고 하네요. 뉴스에서는 그동안 르노가 개입한 상태에서 드라이버를 결정했다고 전해졌는데.. 말도나도와 팔머를 아끼지는 않지만 르노의 F1 복귀는 시작이 깔끔하지 못하네요. 레드불 - 인피니티 결별 확정, 퓨마는 레드불 스폰서 2011년부터 레드불과 파트너쉽을 맺어왔고 2013 시즌부터는 레드불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했던 인피니티와 레드불이 결별합니다. 레드불은 르노 엔진을 계속 사용하지만 태그 호이어 브랜드로 엔진명을 바꾸었으니 자연스런 흐름이겠지요? 인피니티는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르노와 닛..
루이스 해밀턴과 메르세데스가 챔피언을 가져 간 것은 지난 시즌과 같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조금은 다른 분위기로 끝나 아부다비 그랑프리였네요. 지난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챔피언이 결정되지 않은채로 시작되었지만 로즈버그의 ERS에 문제가 생기며 싱겁게 끝났고 2015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해밀턴이 로즈버그 추격에 실패하며 레이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레이스 자체만 보자면 그리 재밌다고 할 수는 없는 모습이었지만 속사정을 뜯어보면 꽤나 흥미진진 했었지요? 로즈버그는 5번째 엔진을 사용하는 대신 사용연한을 넘기는 올드 엔진으로 달렸고 이는 해밀턴과 비교하면 10마력 이상의 손해였고 언제 엔진이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로즈버그는 숏런인 퀄리파잉에서도 해밀턴을 압도했고 레이스에서는 이렇다할 배틀..
페르난도 알론조에 따르면 맥라렌은 이번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레이싱카의 절반 정도가 2016 시즌에 대비한 테스트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예상을 했고 당연하지만 막상 소식을 들으니 씁쓸하네요. 전통의 명문 레이싱팀 맥라렌이 마루시아를 제외한 꼴찌팀이 되었고 시즌 내내 기 한번 펴보지 못하고 이렇게 시즌을 정리하네요. 루이스 해밀턴은 '잠정적인' 챔피언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실 분들이 많으시리라 봅니다. 지난 미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2연속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은 이미 챔피언을 확정지었는데 말입니다. 독일 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에 따르면 FIA가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끝나면 메르세데스 엔진이 규정이 완벽히 적합한지 검사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FIA는 해밀턴이 미국 그..
어느덧 2015 F1 시즌의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입니다. 호주 그랑프리로 시작된 F1 그랑프리는 전세계를 돌아 UAE의 형님나라인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시즌 피날레를 맞이하게 되네요. 올해는 작년과 같은 어이없는 더블 포인트는 없고 챔피언은 정해졌기 때문에 긴장감 넘치는 피날레 보다는 내년시즌을 위한 테스트 전쟁이 될것 같습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가 열리는 야스 마리나 서킷은 아부다지 도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인공섬 야스섬에서 열리는 이벤트입니다. 2009년 첫 F1 그랑프리를 개최했지만 어마어마한 투자로 인해 모나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테 카를로 스트리트와 더불어 F1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제공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헤르만 틸케가 설계한 야스 마리나 서킷은 많은 최신 서킷이 그렇듯 5 km가..
자우버는 새 엔진을 도입하는것 보다는 지금 쓰고 있는 엔진 가격을 내려달라고 말했지만 과연 가능할까요? F1 엔진을 팔아도 밑지는 장사라고 생각하는 엔진 제조사들이 마케팅 효과는 생각하지 않고 고가를 유지하고 페라리의 경우 엔진캡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새 엔진이 들어와도 차를 갈아엎는 비용을 생각하면 새 엔진도 부담스럽고 기존 엔진은 깎아주지 않고.. 스몰팀은 이러나 저러나 팀 유지부터 힘들어 보입니다. 마크 웨버 드디어 챔피언에 올라 2년전 레드불을 떠났던 마크 웨버가 포르쉐 WEC에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올시즌 포르쉐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를 바탕으로 아우디와 토요타를 압도했고 바레인 6 이전에 거의 챔피언을 확정한 것이나 다름없는 분위기였습니다. 바레인 레이스에서 2번이나 예정..
컨스트럭터 챔피언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챔피언은 루이스 해밀턴으로 정해져 챔피언쉽 배틀이 사라져 긴장감이 덜한 2015 시즌이지만 멕시코 그랑프리는 크고 작은 재미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니코 로즈버그의 폴투윈입니다. 미국 그랑프리 오프닝랩에서 팀메이트 해밀턴에 밀렸고 레이스 후반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바람에 해밀턴에게 우승을 헌납했고 그 결과 해밀턴은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일본부터 미국까지 3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단 한차례로 우승하지 못하고 모조리 해밀턴이 우승.. 챔피언까지 확정지으며 로즈버그의 속은 부글부글 끌었을텐데 멕시코에서 폴투윈하며 어느 정도 기분이 나아졌을것 같습니다. 로즈버그는 스타트에서도 해밀턴에 밀리지 않았고 2번째 피트스탑 때를 제외하고는 해밀턴에..
어제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가 '우리가 레드불에 엔진을 주지 않은 2가지 이유'에 대해 말했습니다. 첫째는 '르노와 로드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어서'였고 둘째는 '레드불과 아이디어 공유와 마케팅을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어서'였습니다. 제가 머리가 나쁜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대체 뭔소리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메르세데스는 레드불 엔진에 대해 그냥 노코멘트 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해밀턴-로즈버그 갈등, 메르세데스는 어떤 대응을? 미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과 레이스 이후 포디움 세레모니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보여진 니코 로즈버그의 불편한 모습에서 비롯한 갈등이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당장에 뭔가 일이 나지는 않겠지만 메르세데스의 입장에서는 뭔..
그야말로 폭풍 같은 미국 그랑프리가 끝났고 라이브로 퀄리파잉과 레이스를 보신 분이라면 아마 월요일은 폭격당한것 같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보내셔야 했겠지요? 저도 어제는 저녁까지 일을보고 집에 좀비처럼 들어왔고 오늘에서야 조금 정신을 차리네요. 이미 아시다시피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미국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스타트에서 팀메이트를 코너에서 밀어내며 선두에 올랐고 이후 레드불과의 배틀 상황에서도 깔끔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세이프티카의 도움으로 공짜 피트스탑의 기회를 얻었고 세이프티카 해제이후 로즈버그의 실수로 손쉽게 선두에 올라 우승하며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해밀턴은 미국에서 챔피언에 오를 운이었나 봅니다. 해밀턴과 2015 메르세데스의 조합이라면 보다 더 깔끔한 챔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