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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2016 시즌에 힘겹게 챔피언에 오른 이후 급작스런 은퇴를 발표했던 로즈버그에 이후에는 무엇을 할것인지 대략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로즈버그는 1985년생으로 31세에 불과한 나이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은퇴 이후의 삶을 말할 단계가 아니지만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서는 그리 드문 일도 아니기는 합니다. 로즈버그는 Le Figaro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다른 프로젝트에서 아드레나릴린을 찾을 것이다. 영화를 하겠다는 것은 농담이었다. 하지만 나는 하고 싶은게 많다. 인도주의에 관심이 있고 아내는 건축가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계획이 있다. 레이싱과 연관있는 일도 있다. 하지만 아드레날린이 필요하다면 친구들과 카트를 탈 것이다." F1에 연관된 계획도 밝혔습니다. "최고는 영드라이버의 매니저가 되는..
모든 F1 드라이버는 이기적이고 특히 챔피언에 오르기 위해서는 엄청난 이기주의자여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확실하게 챔피언 재목 입니다. 2016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는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의 챔피언쉽 결정전이기도 했습니다. 주말내내 페이스가 좋았던 해밀턴은 어렵지 않게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레이스에서도 확실한 우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중반 이후 로즈버그를 묶어두기 위해 일부러 페이스를 줄였고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에게 빨리 달리라는 오더를 내렸습니다. 해밀턴의 팬들이야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입니다만 해밀턴의 의도는 분명했고 팀오더를 2차례나 무시했으며 내부적으로 세워졌던 교전규칙을 무시한게 명확한 상황.. 레이스 직후 메르세데스의 최고위층 인사들이..
얼마전까지 페라리로 자리를 옮길지도 모른다던 메르세데스의 기술감독 패디 로우가 윌리암스로 향한다는 관측입니다. 복수의 팀들이 로우의 영입을 위해 달리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지기는 했지만 적잖이 충격적인 뉴스가 아닐수 없네요. 챔피언팀의 챔피언 드라이버에 이어 기술감독까지 팀을 떠나는 모양입니다. 아직 메르세데스나 윌리암스쪽의 공식발표는 없습니다만 motorsport.com에 따르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익명의 소스는 로우가 윌리암스의 영입제안을 받아들였고 다음 시즌부터 윌리암스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고 합니다. 오피셜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디까지나 썰에 지나지 않는 수준이지만 올시즌 메르세데스의 상황을 고려하면 무리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로우를 영입하려 한다는 루머가 나왔던 팀은 페라리,..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메르세데스 레이싱의 모회사라고 할 수 있는 다임러의 이사회는 메르세데스 레이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하는것 입니다. 메르세데스는 터보엔진 도입 이후 F1을 씹어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막강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2017 시즌은 마케팅 측면에서 보자면 재앙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좋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최고의 파워유닛을 만들어왔고 2016 시즌까지는 그야말로 언터쳐블이었습니다. 하지만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의 불화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에 좋지 못한 소식들이 뉴스를 타기 시작했고 아부다비 그랑프리와 이후 뉴스는 최악입니다.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는 해밀턴이 팀오더를 무시하며 '내 챔피언쉽이 날아가니 우승은 상관없다'..
대부분의 스포츠에서는 '우리 팀이 최고'를 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 WRC의 프린서펄 미쉘 난단도 마찬가지 입니다. 곧 2017 시즌에 돌입하게 되는데 현대는 자신감에 차있습니다. 챔피언 폭스바겐은 WRC를 떠났고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거취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으니 현대가 2017 시즌에 자신감을 가질만도 합니다. 난단은 오지에가 드라이버 시장에 나왔을때도 '우리는 이미 드라이버들과 계약을 마쳤다'며 영입전에 뛰어들지 않았고 motorsport.com과의 인터뷰에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라인업을 가졌고 다음 시즌 최고다. 셉(오지에)가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가 최고가 될 것이다. 우리는 누빌과 소르도 같은 타막과 그레블에서 훌륭한 드라이버가 있다." "다..
니코 로즈버그의 은퇴 선언 이후 메르세데스 시트를 노리는 드라이버 '그리드의 절반'이라는 니키 라우다의 말을 생각하면 왠만한 드라이버는 죄다 메르세데스를 노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페르난도 알론조, 파스칼 벨라인과 함께 가장 많이 거론되던 후보 중 하나였던 세바스티안 베텔이 루머를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베텔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키미와 내가 내년까지 계약되었다는 것은 명확하며 비밀도 아니다. 그들의 계획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내년을 준비할 것이다. 내년에는 바뀌는게 많아 꽤 바쁘다. 우리는 우리에게 집중해 있고 내년에는 일이 많다. 차에 많은 것들이 바뀌고 놀라운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고봐야 한다. 규정이 바뀌면 상황이 바뀐다. 우리가 올라가고 강해졌으면 좋..
올해는 유난히 독일발 충격뉴스들이 많지요? 아우디가 WEC에서 철수하고 폭스바겐이 WRC에서 철수했습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의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는 그 방점을 찍었습니다. 폭스바겐이 WRC 철수하면서 관련 인력은 지키겠다고 말했지만 드라이버는 예외..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물론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마저 붕 떠버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력과 성적 모두를 인정받고 있는 오지에이기 때문에 WRC 랠리카를 구하는 것은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즌 최종전 직후 시드니에서 열린 WRC 갈라에도 불참하고 유럽으로 날아간 오지에는 토요타 야리스와 M-Sport의 포드 피에스타에 연이어 올라 테스트를 했습니다. 토요타는 라트발라쪽으로 기운 분위기가 있고 오지에는 M-Spor..
전세계의 모터스포츠를 관장하는 FIA는 관리하는 모든 레이스의 시즌이 끝나고 난 뒤 특정 장소에 모여 챔피언쉽 1-2-3위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는 프라이즈 기빙 갈라를 진행합니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였고 WMSC에 이어 프라이즈 기빙 갈라(이후 갈라)를 진행했습니다. 2016 갈라의 슈퍼스타는 역시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였습니다. F1 챔피언이 가장 하이라이트를 받기도 하지만 로즈버그는 어제 은퇴를 선언하며 F1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터스포츠계에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로즈버그는 해밀턴에게 졌다고 했어도 은퇴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어릴적부터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온 환경에 지쳤던게 아닌가 싶네요. 로즈버그와 마찬가지로 챔피언 시즌에 은퇴한 잭키 스튜어트는 로즈버그의 은퇴를 두고 '용감하고 ..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은퇴를 발표하고 나서 메르세데스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친구이기도 했고 챔피언쉽 라이벌이었던 루이스 해밀턴이 로즈버그의 은퇴 선언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스포츠는 그를 그리워 할 것이다. 그가 잘 되길 바란다. 사람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다. 나는 놀라지 않은 사람 중 하나다. 왜냐하면 나는 그을 오랫동안 알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모터 레이싱이다. 그는 18년만에 처음으로 이겼다. 그래서 그만둔게 놀랍지 않다. 게다가 그는 가족이 있다. 아마도 더 많은 아이를 원할 것이다. F1은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한다. 우리는 13살에 카트를 시작했고 챔피언이 되는 것을 이야기 했었다. 우리가 어릴적 이야기 했던것처럼 니코와 팀이 되었을때는 매우 이상한 기분이었다. 내년에 그..
2016 F1 챔피언 니코 로즈버그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F1 드라이버들은 보통 기량이 떨어져 끌려 내려오다시피 해야 은퇴를 하는게 보통인데 커리어의 정점에서 은퇴를 선언하다니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반전 입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 이후 뉴스의 중심은 챔피언 로즈버그가 아니라 논란의 루이스 해밀턴이었는데 이제 로즈버그의 뉴스로 가득차겠습니다. 로즈버그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FIA 프라이즈 기빙 갈라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밝힌 내용을 살펴 보겠습니다. "나는 내 F1 커리어를 끝내기로 결심했다. 지난 2년간 루이스에게 진것은 매우 힘든 시간이었고 내 동기부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되었었다. 작년 오스틴 이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나는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매우 힘들었다. 루이스는 대단..
이제 루이스 해밀턴이 조금씩 이성을 찾아가나요? 2016 시즌 챔피언에 오른 니코 로즈버그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아부다비 그랑프리의 비매너 전략으로 해밀턴은 또다시 사람들의 입방아 올랐고 다른 드라이버들이 로즈버그의 챔피언 자격은 충분하다는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해밀턴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말하며 로즈버그와 '친구'였었던 시절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우리는 예전에 챔피언이 되자고 했었고 지금은 둘 다 그렇다. 축하한다 니코. 챔피언이 되기 위한 모든 것을 했다. 충분히 자격이 있다" 늦었지만 그래도 안한것 보다는 낫습니다. 레이스가 끝나고 해밀턴은 로즈버그에게 축하를 건네기는 했지만 비매너 레이스의 여운이 짖게 남아있던 상황이었고 진심으로 보는 사..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도 잃고 인심도 잃은 루이스 해밀턴에게 좋은 소식이 없네요. 해밀턴이 화요일 진행된 2017 피렐리 테스트에 참가했다가 테스트를 중도해 포기했다는 소식입니다. 2017 피렐리 타이어는 메르세데스-레드불-페라리 빅3가 돌아가며 트랙 테스트를 해왔고 아부다비 그랑프리 직후 열리는 3일간의 테스트에는 모든 팀에게 문을 열었지만 참가하는것은 또다시 빅3 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메르세데스-레드불-페라리가 돌아가며 테스트를 해왔기 때문에 3팀 사이에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3팀의 차가 동시에 달리니 좋은 경험이 되고 데이타를 모으기에 적절한 테스트가 될 것입니다. 메르세데스에서는 해밀턴이 첫 주자로 나섰고 오후에는 파스칼 벨라인으로 교체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2016 F1 챔피언쉽 결정전이었던 시즌 피날레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챔피언쉽 리더이자 팀메이트 니코 로즈버그를 위험에 빠트리기 위해 일부러 속도를 줄였던 루이스 해밀턴이 곤경에 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밀턴은 TV 중계로 수차례 노출되었던 팀의 '속도를 높여라'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달렸고 이로인해 메르세데스의 고위층들이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레이스 직후부터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의 내부징계를 받을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저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영국 언론은 더 심각한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견책이나 벌금 같은 수준이 아닐까 싶었는데 영국쪽에서는 레이스 출전 금지, 심하면 해고까지 당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단 주요 언론이 다룬 내용을 보겠습니다. The Daily Mirror루이스 해밀턴..
2016 시즌은 니코 로즈버그의 챔피언 확정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해밀턴의 성적과 관계 없이 챔피언에 오를 수 있었고 레이스는 해밀턴 우승, 로즈버그 2위로 끝나며 로즈버그가 1982년 아버지 케케 로즈버그의 뒤를 이어 2016 F1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로즈버그는 해밀턴과 배틀 상황에서 한번도 이긴적이 없다..는 말이 기억나는데 틀린 말은 아닙니다. 타고난 재능은 분명 로즈버그 보다는 해밀턴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2016 월드 챔피언은 니코 로즈버그의 것이 되었습니다. 몇몇 전투에서는 해밀턴이 이겼을지 모르겠지만 전쟁에서는 로즈버그가 승리자가 된 것입니다. 뭐랄까 초한지의 항우와 유방의 모습과 닮았다고나 할까요? F1의 내부 분위기는 로..
시즌 피날레이자 챔피언쉽 결정전 아부다비 레이스에서 일부러 속도를 줄인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 내부에서 징계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밀턴은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사실상 레이스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해밀턴은 우승을 해도 챔피언쉽은 로즈버그의 차지가 되는 상황이었고 레이스 중반이후 해밀턴이 챔피언에 오를수 있는 방법은 로즈버그의 리타이어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해밀턴은 일부러 속도를 줄여 로즈버그 뒤로 맥스 베르스타펜이나 세바스티안 베텔을 붙게 만들었습니다. 해밀턴의 레이스 엔지니어 보닝턴은 물론 기술감독 패디 로우까지 나서서 ‘속도를 높여라’라고 말했지만 해밀턴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급기야 해밀턴은 ‘나는..
WRC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M-Sport 테스트를 하고 나서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오지에는 토요타 야리스를 테스트하고 곧장 영국으로 날아가 피에스타 WRC를 테스트 한 것인데 아무래도 머신 자체 보다는 팀에 만족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지에는 M-Sport의 보스 말콤 윌슨에 대해 "사람들은 그가 업무에 있어서는 솔직하고 편안하다고 말했는데 들었던 그대로였다. 나는 그가 나를 존경해주고 있다는 것에 기뻤고 쥴리엔(코드라이버)와 우리쪽 사람들도 그렇다. 오트(타낙)이 어제 몰았던 세팅 그대로 테스트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야리스에 대해서는 '서스펜션이 약점이다'라는 평가를 했었는데 피에스타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없이 팀 보스가 마음에 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음이 기울은듯 하..
F1 레이싱 시트는 전세계에서 22개에 불과하고 시즌 중에 정규 연습주행에서 달려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GP2 이하의 드라이버들은 F1 그랑프리에서 연습주행을 달리게 되는 기회를 무조건 잡으려 하지만 페라리 아카데미의 샤를 르클레르는 이것을 포기했습니다. 르클레르는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에스테반 오콘을 대신해 금요일 연습주행(FP1)을 달릴 예정이었지만 포기했습니다. 르클레르는 트위터를 통해 "어려운 결정이었다. 일정 때문에 아부다비에서 하스 F1의 연습주행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나는 GP3 타이틀에 100% 집중할 것이다. FP1을 뛰게 된다면 나는 F1에서 GP3 퀄리파잉으로 바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잘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F1 연습주행 기회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분명..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의 장르를 말하자면 '스릴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드라이버들은 언제 미끄러져 스핀할지 모르는 상황에 전기톱을 든 살인마 같은 맥스 베르스타펜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하나둘 추월하는 스릴이 넘치는 그랑프리 였습니다. 언제나처럼 1-2위는 메르세데스의 차지였고 루이스 해밀턴이 폴투윈 하면서 첫 브라질 그랑프리 우승을 거머쥐었고 통산기록에서도 알랭 프로스트를 넘어서 미하엘 슈마허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지만 레이스의 주인공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베르스타펜과 마사였지요? 레이스가 내리기 시작하기 전부터 내린 비는 레이스 내내 그치지 않았고 올시즌 3번째 세이프티카 리드로 스타트 했습니다. 이후 잇따른 사고로 세이프티카가 발동되었고 2번이나 적색기 상황으로 레이스가 중단되며 7..
포르쉐가 상하이 6h에서 우승하며 2016 WEC 챔피언을 확정 지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WEC 우승에 2년 연속 르망 24h 우승으로 한껏 탄력을 받은 모습니다.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여파로 폭스바겐 그룹의 모터스포츠 활동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폭스바겐의 WRC 챔피언에 이은 포르쉐의 챔피언 등극 입니다. 퀄리파잉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1 포르쉐 919(마크 웨버, 브렌든 하틀리, 티모 베른하르트)는 레이스 내내 큰 위기 없이 선두를 지켰습니다. 노즈를 교체라며 시간을 조금 보낸 것이 가장 위급한 상황이었다고나 할까요? #1 포르쉐는 르망 24h 이후 5번의 레이스에서 무려 4승..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 후지 6h에서 2014년 바레인 6h 이후 첫 우승을 경..
아우디가 2016 시즌을 마지막으로 WEC에서 철수 한다고 발표한 이후 폭스바겐발 뉴스가 또 나왔습니다. 바로 폭스바겐이 2016 시즌을 끝으로 WRC에서 철수 한다는 소식 입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는 않았지만 Autocar가 폭스바겐 내부자에게 얻은 소스이고 수요일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WRC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네요. 폭스바겐은 4년 동안 최강의 팀으로 군림 해왔으니 말입니다. 세바스티앙 로브의 은퇴 이후 시트로엥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폭스바겐 폴로는 로브-시트로엥 버금가는 강력함을 자랑해 왔습니다. 오지에 말고도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WRC 드라이버 중 가장 강력한 우승-포디움 후보였고 B팀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은 다른 팀들의 에이스 이상의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