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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맥라렌과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F1 레이싱 시트를 보장 받지는 못한 챔피언 드라이버 젠슨 버튼이 대략적이지만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상황에서는 맥라렌이 버튼을 페르난도 알론조 이탈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으로 잡아두었기 때문에 알론조와 스토펠 반도른의 신변에 이상이 없는 이상 버튼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 F1 시즌이 될 것입니다. 일종의 안식년.. 버튼은 이미 가족과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 말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그림을 말했습니다. 버튼은 Reuters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내 친구들, 가족 그리고 다른 것들에 더 많은 시간을 쓸 것이다. 나는 철인삼종을 사랑한다. 그리고 랠리크로스는 일본의 슈퍼 GT에서 달릴지도 모르겠다. 많은 옵션이 있어 흥분된다..
유럽 시리즈의 마지막 그랑프리인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는 여러 뉴스들이 나오는데 올해는 F1의 대주주가 바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F1의 최대주주 CVC가 지분을 털고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고 몇 주내로 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는 CVC가 F1 지분을 미국의 언론재벌 존 말론의 리버티 미디어에게 85억 달러에 지분을 넘겼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CVC의 지분 35.5%를 모두 인수하는게 아니라 처음에 10-15%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해 간다고 하는데 아직 정확한 그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리버티 미디어는 아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스커비리 채널 등을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입니다. 그렇다면 CVC가 손을 털고 나간다면 버니 에클레스톤의 자리는 ..
이태리 그랑프리에서는 늘 크고작은 뉴스들이 나오곤 했는데 올해는 윌리암스의 베테랑 펠리페 마사가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라며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막상 발표하고 나니 서운한 감정이네요. 역시나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붉은색 옷들이 많지요? 모나코, 영국, 이태리 그랑프리 같은 유서 깊은 그랑프리들은 역시 오일머니의 중동이 뛰어넘시 힘든 그 무언가가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F1 은퇴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펠리페 마사 입니다. 늘 함께 다니던 동생은 보이지 않고 마사의 매니저인 니콜라스 토트가 함께 하네요. 펠리페뇨는 내년부터 F1 패독에서 보기 힘들어지겠네요. 이미 모터스포츠에 발을 들여 놓았으니 머지않아 F3 같은 레이스에 모습..
F1 최고의 베테랑 중 하나인 펠리페 마사가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어느 정도는 예견되기도 했고 마사와 윌리암스의 공동발표 형식을 빌린 은퇴 발표였기 때문에 굳이 평가를 하자면 '보기 좋은 은퇴'의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페라리에서 뛰었기 때문에 이태리 그랑프리를 맞아 은퇴 소식을 전하는 기분이 드네요. 마사는 2002년 자우버에서 데뷔해 14년 동안 F1에 머물렀고 대부분의 시간을 페라리라는 F1 최강팀에서 보냈습니다. 마사와 윌리암스는 2016 시즌을 끝으로 마사가 은퇴한다고 밝혔으니 남은 일정을 모두 소화하면 마사는 250 그랑프리를 뛰고 은퇴하게 되겠습니다. 자우버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3년만에 페라리에 입성한 마사는 2008년 챔피언 타이틀을 아쉽게 놓친 이후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
조금 자극적인 헤드라인 이지요? 세바스티앙 로브 이후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은퇴라니 말입니다. 탑드라이버들은 40이 될때까지 달리는 WRC에서 30대 초반에 불과한 오지에의 은퇴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기도 하고요. 오지에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아니라 폭스바겐 모터스포트의 보스 조스트 카피토의 멘트 입니다. 이유는 바로 WRC의 스타트 오더(로드 오더) 때문.. WRC의 스타트 오더는 토요일까지는 챔피언쉽 순서대로 달리다가 일요일에는 해당 랠리의 토요일 성적을 역순으로 달리는데 이게 오지에에게 불리하다는 말입니다. 2016 시즌의 경우 리타이어 했다가 랠리2로 복귀한 드라이버들이 앞쪽으로 가는게 아니라 뒤쪽으로 들어가 오지에는 이틀 동안 꼬박 로드 스위핑을 해야 하는 ..
올시즌 도입된 '오늘의 드라이버'의 첫 타이틀은 하스의 데뷔 그랑프리를 6위로 장식한 로메인 그로쟝이었습니다. 그런데 비공식적으로는 매너의 리오 하리안토가 1위였다고 하네요. 하리안토는 22,000표를 얻었고 그로쟝은 14,000표 이하였지만 하리안토는 중복 투표가 많아 그것을 배제했다고 합니다. 인구 2억 5천만의 인도네시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것은 좋지만 이건 좀 그렇네요. 오늘의 드라이버가 도입된건 알았지만 어디서 투표하는지도 몰랐을만큼 무관심 했는데 하리안토가 리마인드 시켜 주네요. 해밀턴, 4회 챔피언 오르고 은퇴할 수도 - 재키 스튜어트 페르난도 알론조나 젠슨 버튼이 아닌 루이스 해밀턴의 은퇴.. 누군가 상상해 보신 분이 있나요? F1 레전드 재키 스튜어트는 이미 3회 챔피언에 오른 해밀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F1 from haro를 하루에 2개 발행한 적이 없는데 오늘은 젠슨 버튼의 맥라렌 잔류 소식을 전하며 버튼과 다른 소식을 묶어 보겠습니다. 젠슨 버튼, 2016시즌 맥라렌 잔류 맥라렌의 젠슨 버튼이 2016년에도 팀에 남게 되었습니다. 버튼은 그동안 WEC로 이적이나 르노(로터스)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고 일본 그랑프리에서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여겨지다가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내가 언제 그랬냐?'라는 식의 반전을 보여주었는데 결국 맥라렌 잔류라는 극적인 드라마를 보여주었습니다. 맥라렌의 보스 론 데니스는 2016년에 6백만 달러 연봉인상을 깎아내려 했다는 시도를 감추지 않으며 '나는 비지니스맨이고 그게 내 일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데니스와 버튼 사이에 앙금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