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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올시즌 3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러시아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서 스타트하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쉽의 분위기는 이미 루이스 해밀턴에게 기울어졌지만 로즈버그는 일본 그랑프리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수 있겠습니다. 물론 레이스에서도 우승해야 하지만 퀄리파잉에서 실수가 이어지고 있던 해밀턴과 달리 추격자인 로즈버그가 더 침착한 모습이라면 경쟁의 재미를 잃은 F1과 메르세데스팬에게는 나쁜 소식이 아닌듯 합니다. 해밀턴은 챔피언이 확정적이라고 집중력이 떨어졌나요? 퀄리파잉에서 실수를 하지 않고 있는 로즈버그와 달리 중요한 순간에 실수가 연속되고 있습니다. 해밀턴-로즈버그의 차이는 48 포인트이기 때문에 챔피언쉽의 9부 능선은 넘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일..
혹시나 하는 이변을 기대했던 티포시들이 없지 않았겠지만 역시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랩타임은 깨기 힘든 장벽이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의 엔진이 알수 없는 이유로 문제를 일으키며 이전 엔진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토큰을 사용한 메르세데스의 엔진의 신뢰도에 의심을 품을수 있는 상황이지만 해밀턴은 7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무리가 없었고 이제 미하엘 슈마허, 알랭 프로스트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8연속에 성공하면 퀄리파잉의 신 아일톤 세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해밀턴의 폴포지션이었지만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메르세데스는 로즈버그의 엔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니 해밀턴의 엔진 모드를 최대로 돌리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신뢰도에 신경을 써오던 메르세데스가 ..
한달 동안의 서머 브레이크가 있었지만 메르세데스의 독주체제는 깨지지 않았고 챔피언쉽 리더 루이스 해밀턴은 6 라운드인 모나코부터 이번 벨기에 그랑프리까지 6연속 폴포지션에 올랐습니다. 연습주행에서는 기록상 니코 로즈버그가 빠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시즌 스페인을 제외한 모든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는 해밀턴은 역시 실전에서는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Q3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로즈버그가 S1에서 퍼플을 찍으며 추격하나 싶었지만 해밀턴은 S2, S3에서 연속 퍼플.. 해밀턴의 6연속 폴포지션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번 해밀턴의 폴포지션은 여러가지로 기념비적인 폴포지션입니다. 일단 시즌 최다 폴세터에게 주어지는 폴포지션 트로피를 확보했고 6연속 폴포지션으로 니키 라우다, 나이젤 만셀, 미카 하키..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2015 시즌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습니다.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부터 말레이시아와 중국을 거쳐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도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4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페라리의 추격이 매섭기는 했지만 해밀턴의 페이스는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Q3 마지막 런에서 세바스티안 베텔은 퍼플을 찍으로 올라와 니코 로즈버그보다 앞서는 기록을 보였지만 뒤쫓아온 해밀턴은 모든 섹터에서 퍼플을 기록하며 가뿐하게 4연속 폴포지션을 기록했습니다. 연습주행부터 해밀턴에 밀렸던 로즈버그는 퀄리파잉에서 해밀턴 뿐만이 아니라 베텔에게도 뒤졌고 4위 키미 라이코넨과의 격차도 크지 않은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페라리보다 강한 차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로즈버그의 부진은 심리적인..
캐터햄-마루시아가 빠지며 퀄리파잉 규정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원래 Q1, Q2에서 6대씩 탈락하며 Q3에 10대가 달리는게 올해 규정이지만 18대가 달리니 Q1-Q2에서 각각 4대씩 탈락시켰습니다. 퀄리파잉을 달리지 않겠다던 세바스티안 베텔은 인스톨레이션랩 정도만 달렸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역시나 강했습니다. 그나마 메르세데스를 쫓을수 있는 윌리암스마저 0.84초로 따돌리며 그야말로 유유자적이네요. 챔피언을 두고 각을 세우고 있는 니코 로즈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의 경쟁만이 퀄리파잉의 유일한 긴장감이었지만 결론은 로즈버그의 싱거운 승리였습니다. 해밀턴은 아무래도 브레이크에 문제가 조금 있었던듯 합니다. 브레이크가 문제라면 맘놓고 코너에 뛰어들수 없고 랩타임은 자연스레 깎아 먹기 마련입니다. 진동이 심하다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