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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악의 덩어리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F1 전략회의이지만 역시 F1을 이끌어 가는 축들이 모이는 회의이다 보니 관련 뉴스들이 쏟아지네요. F1 전략회의는 버니 에클레스톤(FOM), 쟝 토트(FIA) 그리고 F1 컨스트럭터 중 상위 6개의 팀들이 모여 F1의 현안들을 다루는 모임으로 의결권은 6:6:6 입니다. 아우디, 엔진 규정만 안정되면 F1 한다? 랄프 바흐가 재미있는 주장을 했습니다. 폭스바겐이 F1의 엔진 규정이 안정되면 F1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아우디가 레드불을 인수하며 F1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그럴듯한 가설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2014년 V6 터보엔진이 도입된 이후 F1 팬들과 프로모터들은 엔진에 대한 불만이 컸고 메르세데스가 독식하자 이를 견제하..
일이 바빠 오랫만에 블로깅 하게 되네요~ 바르셀로나 인시즌 테스트 소식은 이화랑님이 잘 전해주고 계시니 저는 패스.. 오늘은 F1 엔진 관련 소식이 많아 묶어서 보내드립니다~ F1 듀얼엔진 도입?? 버니 에클레스톤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V6 터보 엔진 말고도 다른 엔진을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듯 합니다. 에클레스톤은 "나는 우리가 같은 퍼포먼스를 내는 가격이 아주 싼 다른 엔진을 사용하는 팀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컨스트럭터들의 자유에 맡길 것이다. 건드리지 마라"라고 말했습니다. 엔진 기술규정 바꾸기가 여의치 않아지자 에클레스톤이 대안으로 들고 나온게 바로 듀얼 엔진인듯 합니다. 가격을 줄이고 터보를 늘린 V6 트윈터보나 예전에 사용하던 V8 엔진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같은 아이디어 뒤에는 코스..
과거 F1이 터보와 자연흡기 엔진을 동시에 사용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F1은 기본적으로 같은 방식의 엔진과 구동방식을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WEC(과거 르망 내구레이스)의 엔진 규정은 F1에 비하면 자유가 흘러 넘쳐 여러가지 엔진 방식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F1이 고비용 저효율에 빠져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사이 내구 레이스에는 2011년 푸조가 떠난 이후 2012년 토요타, 2014년 포르쉐, 2015년 닛산이 참가하며 그야말로 흥하고 있습니다. F1이 신기술의 테스트 필드 역할을 잃은지 오래된 반면 WEC는 여러가지 신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기 충분하니 대형 매뉴팩쳐러들이 F1 보다는 WEC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WEC와 F1의 기술규정에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역시 가장 눈에 띄는건 엔진입..
스페인 그랑프리를 앞두고 많은 팀들이 머신 퍼포먼스 개선작업에 집중하는 가운데 적지 않은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네요. F1 시즌에는 크게 2번의 큰 흐름의 변화가 있는데 첫번째가 유럽 투어의 시작이고 두번째가 여름 브레이크입니다. 예산이 제한된 팀도 이 타이밍에는 메이저 업데이트를 해왔는데 작년과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스페인GP 이전에 해밀턴과 계약할 것 - 니키 라우다 타이틀 스폰서 페트로나스의 홈그랑프리였던 말레이시아에서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던 루이스 해밀턴과 메르세데스의 재계약이 늦춰지더니 해밀턴이 말도 안되는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고 멀지 않은 미래에 페라리로 갈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왔습니다. 메르세데스나 해밀턴이나 재계약을 부인한 적이 없고 토토 볼프와 니키 라우다는 지난해부..
지난 주말은 그야말로 모터스포츠 폭탄이었네요. 중국에서 F1 끝나면 영국에서 WEC하고 그러고는 미국에서 인디카.. 혹시 다 보신 분 계신가요? 다 보셨다면 월요일에 제 정신으로 버티기 힘들 정도일테니 일찍 집에 들어가셔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메르세데스 엔진을 쓰자 - 버니 에클레스톤 이양반이 도대체 왜 이럴까요? 버니 에클레스톤은 지난 중국 그랑프리에서 Sport Bild와의 인터뷰에서 "예전 V8 엔진이나 아니면 모두가 같은 엔진을 사용하면 좋겠다. 나는 모든 팀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참 기도 차지 않는 말씀을.. 아예 섀시도 똑같이 해서 GP1으로 만드시지요. F1은 누가 뭐래도 기술지향적인 스포츠인데 모두가 같은 엔진을 쓰자니 세상 참 쉽게 사시네요..
만우절에 별 일 없이 잘 지내셨나요? 저는 주면 사람 중에 만우절이라고 특별히 장난을 치거나 하는 사람은 없네요. 물론 매일같이 구라나 허풍을 치는 사람은 있습니다만.. 오늘이 끝나기 전까지는 긴장 풀지 마시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일단 의심부터 해보시길 바랍니다. 맥라렌의 더블 리타이어는 파워유닛 혹사 때문 혼다의 야스히사 아라이는 지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이 더블 리타이어 한 이유를 엔진을 혹사시켰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아라이는 "둘 다 리타이어 한 이유는 경쟁적인 레이스 컨디션에서 파워 유닛을 혹사시켰기 때문이다. 서킷의 더운 날씨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흠.. 전 이러면 더 걱정인데요. 차라리 날씨 때문이라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맥라렌이 파워유닛을 가혹하게 돌렸..
각각 다른 이유로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에 참가하지 못했던 윌리암스의 발테리 보타스와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FIA로부터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출전허가를 받았습니다.(관련 소식은 이화랑님의 포스팅 참조) 이제 매너까지 참가하면 그야말로 진정한 개막전이 되겠습니다. 레드불, 직접 엔진제작? 르노와 불화를 겪고 있는 레드불이 직접 엔진 제작에 뛰어들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2015 시즌 벽두부터 레드불은 르노 엔진을 'f**king' 이라는 표현으로 깎아내렸고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은 레드불이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레드불의 아드리안 뉴이를 '남 비난 하느라 시간 낭비하는 늙은이'라고 비꼬았습니다. f1-insider.com에 따르면 아비테불이 르노 이사진들의 대응요구에 아비테불이 선을 벗어났고 이후에..
제가 얼마전에 농담처럼 '이러다가 레드불이 F1 때려친다고 하는게 아니냐?'라는 소리를 했었는데 2015 시즌 개막전이 끝나자마자 레드불 철수설이 미디어를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레드불의 핵이빨 헬무트 마르코의 발언을 요약하면.. '왜 우리만 괴롭혀 더러버서 못해 먹겠다'입니다. 르노가 엔진 공급사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워크스팀 복귀를 고려 중이라는 루머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레드불이 토로 로소를 르노에 매각하는 것을 두고 르노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을 레드불이 인정했는데 이것도 가볍게 넘길 소식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뉴스들이 나온다고 해서 레드불이 당장 내년에 F1에서 손털고 나간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사업을 축소하거나 매각하는 시나리오는 가능한것 같습니다. F1은 토요타나 혼다 같은 대형..
테스트가 끝나니 레드불이 리버리를 발표했네요. 자세한 소식은 이화랑님의 포스팅(←클릭)에서 확인해 주세요~ 그간의 레드불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콕핏에 레드불(RED BULL)이라고 크게 박아놓아 다소 산만한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메르세데스 엔진 하나로 모든 테스트?? 프리시즌 테스트가 끝날때마다 이런 저런 통계들이 발표가 되는데 놀라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12일단의 테스트에서 단 하나의 엔진만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이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일까요? 성능은 물론 140-150랩은 너끈하게 달리던 엔진이 12일 동안 바뀌지 않았다.. 놀랍지 않습니까? 메르세데스의 토토 볼프는 '이런 저런 부품을 바꾸고 엔진 리프레시도 했으니 정확히 하나라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겸손함을 보였지만 괴물이 ..
설 연휴 중에도 불구하고 이화랑-제이님이 바르셀로나 테스트를 라이브로 중계해 주시는 수고를 하셨습니다. 제가 테스트 끝나고 정리 포스팅을 하곤 했는데 이미 날짜도 많이 지났고 이화랑님께서 포스팅 끝에 그날 정리를 해주셨으니 이번에는 스킵하고 바르셀로나 테스트의 엔진 마일리지를 살펴볼까 합니다.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이화랑/제이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주세요~ 이번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사고로 병원으로 헬기이송 되었고 메르세데스는 루이스 해밀턴의 컨디션 난조로 포스 인디아로 보냈던 파스칼 벨라인을 긴급 호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헤레즈가 몸풀기 테스트였다면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는 본격적인 실증에 들어가는 스테이지이며 다음 바르..
벨기에는 2018년까지 연장 계약을 했고 EU의 F1 조사는 물건너 간것 같습니다. EU는 경쟁법 위반으로 F1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는데 조사를 원했던 영국의 EU의원에게 '더 명확한 증거'를 보내 달라는 서신을 보냈다고 하네요. 모니터링 중단의 완곡한 정치적인 화법!! 미꾸라지처럼 잘도 피해 갑니다. 케빈 마그누센은 금요일 연습주행에도 나서지 못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1년내 복귀하지 못하면 용도폐기 확률은 90% 이상.. 잘 버텨내길 바랍니다. FIA 엔진 규정 헛점에서 혼다 구제? 르노와 페라리가 찾아낸 엔진 프리징 규정을 헛점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게 바로 혼다였는데 어쩌면 구제를 받을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올시즌 처음으로 엔진을 내놓는 혼다는 F1 엔진 메이커 중 유일하게 프리징 규정의 헛점인 ..
금방 발표가 날것만 같던 맥라렌의 2015 드라이버 라인업은 여전히 발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리가 되어 가기는 커녕 점점 산으로 가는듯한 기분이네요~ 맥라렌, 드라이버 결정 늦어지자 루머 만발 미카 하키넨이 Blick과의 인터뷰에서 "맥라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팀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라고 말한 것은 물론 여러 채널에서 맥라렌이 드라이버 결정을 늦추며 드라이버들의 커리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비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맥라렌과 관련된 루머들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AS는 맥라렌의 드라이버 라인업이 늦어지는 이유는 드라이버와 새 스폰서를 묶어서 발표하려 했지만 스폰서와의 협상이 늦어지며 드라이버 라인업 발표까지 늦어진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협상중인 스폰서는 2개로 ..
목요일 있었던 맥라렌 이사회에서 페르난도 알론조의 계약 발표와 드라이버 라인업 구성이 있을것이라 예상되었지만 일단은 금요일로 미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알론조의 포르쉐 WEC와 젠슨 버튼/케빈 마그누센을 둘러싼 맥라렌 내부의 분열이 원인인듯 합니다. 코리아 그랑프리 복귀는 역시 트릭? 카타르에서 열린 WMSC에서 코리아 그랑프리가 2015년 F1 캘린더에 들어가는 충격적인 이벤트를 두고 여러가지 가설들이 많았는데 역시 엔진유닛을 늘리기 위한 트릭이라는게 대다수의 여론이네요. 전라남도의 F1 조직위원회는 거의 붕괴된 상태로 2015년에는 죽었다 깨어나도 전남의 지원을 받을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버니 에클레스톤은 코리아 그랑프리를 가르켜 "거기에 다시 가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일부 유럽..
역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굵직한 뉴스들이 많아지는 분위기입니다. 드라이버의 이적시장은 물론 논란이 되었던 엔진 프리징.. 게다가 스몰팀들의 보이콧 움직임까지 뉴스의 면면이 다들 화려하네요. 메르세데스, 결국 엔진 규정 변경 합의한듯.. V6 터보엔진 도입이후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메르세데스가 드디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여집니다. V8에서 V6 엔진으로 바뀌며 변경된 가장 큰 규정 변화는 바로 시즌중 업데이트를 금지하는 것이었는데 이게 르노와 페라리 엔진의 발목을 잡으며 메르세데스 엔진을 가진 팀들의 독주는 시작되었고 워크스팀인 메르세데스는 2위팀과의 격차를 엄청나게 벌리곤 했습니다. 라이벌팀들은 엔진 규정을 바꾸자는 볼 멘 소리가 나왔고 메르세데스를 비롯한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는 팀들은 이..
오늘 F1 소식은 주로 캐터햄에 대한 소식이 되겠네요. 제가 수차례 토니 페르난데즈로부터 캐터햄을 인수한 익명의 스위스-중동 비지니스이 수상하다고 했는데 결국에는 일본 그랑프리 불참설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국 그랑프리와 관련된 매우 재미있는 소식이 있으니 JAY님의 포스팅을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클릭-> http://route49.tistory.com/166 캐터햄, 일본 그랑프리부터 잔류 불투명? F1 내부에서는 캐터햄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피렐리는 비공식적으로 캐터햄이 밀린 타이어 대금을 치르지 않는다면 스즈카부터 타이어 공급을 끊겠다고 전해졌습니다. 작년 엔진 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페라리로부터 엔진 공급이 끊길지도 모른다는 소리 이후 또다시 불거진 재정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