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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원래 휴일은 좀 느긋해야 하는데 이번 주말은 정신 없이 돌아가네요. 오전에는 KSF 보고 오고 집에와서는 WRC - F1 - WRC 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모나코 그랑프리 퀄리파잉 포스트(텍스만..)를 올렸을니 WRC 포르투갈 랠리 오후 스테이지 역시 라이브로 진행하겠습니다. 현지 기온은 어제보다 약간 높은 24도이며 날씨는 여전히 좋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일정 -SS11 BAIÃO 2 (18.57 km), SS12 MARÃO 2 (26.30 km), SS13 FRIDÃO 2 (37.67 km) - 스타팅 오더 -1.알-카시미 2.오지에르 3.오츠버그 4.미켈센 5.믹 6.소르도 7.프로캅 8. 라트발라 9.타낙 10.패든 11.쿠비차 - 타이어 선택 -믹, 오지에르 : 3 하드, 2소프트오츠버그 : 3..
올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오버롤 선두로 올라섰고 그 뒤를 크리스 믹과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2-3위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문제가 되었던 폭스바겐의 인젝션 문제는 없었고 미켈센은 새 차에 대만족 중입니다. 스타팅 오더가 빠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와 미켈센은 고전하는 반면 라트발라는 스타팅 오더의 달콤함을 누린 오전 루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레블이 너무 부드러웠기 때문에 미끄러운 스테이지를 쓸고 다니는 스위퍼 오지에르는 오후 루프에 만회를 해야 하겠네요. 오후 오프닝 스테이지 SS5는 산불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SS2/SS5가 열리는 코스 인근에 지난 밤 산불이 났고 250명의 인원과 60대의 소방차가 동원되어 18시간 이상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하네요. 그와중..
최근 부진했기 때문에 크리스 믹이 랠리 선두로 나서는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Day 3에서 리타이어한 차들과 차량에 문제가 있었던 드라이버들을 살펴보면 아예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어제 AGUA DE ORO - ASCOCHINGA 스테이지는 그야말로 지옥의 스테이지로 희생자만 하더라도 세바스티앙 오지에르, 로렌조 베르텔리, 오트 타낙 3명이며 기계적인 문제나 본인의 실수로 큰 데미지를 입은 드라이버는 시트로엥의 믹과 포드의 엘핀 에반스 정도가 유일합니다. 어제 리타이어 했던 오지에르, 베르텔리, 패든, 미켈센, 타낙은 모두 Day 3에서 랠리2 규정을 참가하며 이들이 소화하지 못한 스테이지에는 각각 7분의 페널티가 주어집니다. 오지에르의 경우 페널티만 28분에 이르고 이제 남은 스테이지는 6개에..
스웨덴과 멕시코에서 불운에 허덕였던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오지에르의 리타이어를 틈타 선전하고 있습니다. Day 2 오전까지는 크리스 믹(시트로엥 DS3)에 15.3초 뒤지는 기록이지만 분위기는 이미 라트발라 쪽으로 넘어온 기분까지 듭니다. SS2 마라톤 스테이지에서 믹은 스테이지 선두에 올랐지만 그건 믹의 실력이라기 보다는 앞서 달린 차들이 불운했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습니다. 반면 SS3에서 볼 수 있는 라트발라는 자력으로 스테이지 선두에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SS2에서 차를 아끼며 달리면서 코스에 익숙해졌으니 라트발라에게 운이 따른다면 SS4(SS2의 반복 스테이지)에서 오버롤 선두에 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SS2 45 km 지점에서 멈췄던 오지에르의 폭스바겐 폴로는..
F1과 WRC가 같은 주에.. 저에게는 가혹한(?) 주말이 되겠네요.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즐기는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만 양쪽에 포스팅도 하고 아들이랑 놀아줘야 하고..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F1은 낮에 WRC는 밤에 진행되니 그나마 조금 낫습니다. 아스팔트 랠리였던 지난 독일 랠리에서 원투 피니쉬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서였는지 이번 프랑스에서도 내심 기대를 했지만 현대 랠리팀은 아직 폭스바겐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에이스 티에리 누빌은 SS2에서 배수구로 미끄러지며 시간을 잃었고 터보에 문제까지 보이며 Day 1을 11위로 마쳤습니다. 상황에 따라 충분히 포인트 피니쉬는 가능하지만 10위와의 차이는 30초.. 앞에서 누군가 리타이어 하지 않는다면 포인트도 불투명합니다. 아스팔트 스페셜 ..
재미있었던 F1 벨기에 그랑프리가 있는 날이기도 했지만 오늘은 WRC 독일 랠리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결과는 벨기에 그랑프리가 시작되기 전에 나오기는 했지만.... 결과는 현대의 원투 피니쉬!! 제가 어제 운이 좋다면 현대의 더블 포디움도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런 최상의 결과가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티에리 누빌이 우승, 다니 소르도가 2위로 통쾌한 원투 피니쉬입니다. 물론 현대나 누빌의 온전한 실력으로 보기에는 힘듭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폭스바겐의 세바스티앙 오지에르, 야리-마티 라트발라 그리고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이 줄줄이 나가 떨어지며 어부지리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습니다. 앞선 벨기에 그랑프리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기회를 잡는것도 실력.. 누빌과 소르도가 그저 그런 랠리..
시즌 5라운드 랠리 아르헨티나에서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팀메이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레벌이 아니라 머드라고 하는게 더 적당할 정도로 코스 사정이 좋지 않아 올시즌 최악의 컨디션이었기 때문에 매 코너가 위험했지만 라트발라는 Day 2 SS5에서 오지에를 누르고 그 격차를 벌렸고 결국에는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이로서 폭스바겐은 랠리부터 이어온 연승기록을 8연승까지 벌리며 추격자 시트로엥과 포드를 멀찌감치 떨어트려 놓게 되었습니다. 현대 WRT의 성적은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멕시코에서 티에리 누빌이 현대의 첫 포디움을 안겼지만 포르투갈에서는 포디움 등극에 실패했고 이번 아르헨티나에서는 5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단순히 5위 성적만 두고 보자면 실패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