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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어제부터 쏟아지던 비는 오후 루프에 들어 멈추었습니다. 하지만 길은 아직도 젖어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습니다. 금요일 오후 스테이지는 카탈루냐 랠리의 마지막 그레블 스테이지로 오전 스테이지 3개를 그대로 반복합니다. 비가 멈추면 코스 상황이 급격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고 WRC2 이하 차량들이 헤집어 놓은 그레블에 비가 내려 머드가 되어버렸을 수도 있고.. 예측하기 힘드네요. - 금요일 오후 일정 -SS5 CASERES 2 (GRAVEL 12.50km)SS6 BOT 2 (GRAVEL 6.50km)SS7 TERRA ALTA 2 (GRAVEL & ASPHALT 38.95km) - 로드 오더 -1.오지에 2.미켈센 3.누빌 4.패든 5.라트발라 6.소르도 7.오츠버그 8.믹 9.타낙 10.브린 11.카밀리 ..
WRC도 슬슬 2017 드라이버 라인업이 완성되어 갑니다. 시트로엥이 크레이그 브린과 스테판 르페브르와 2년 계약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브린과 르페브르 모두 PSA(푸조-시트로엥)에서 키워진 젊은 드라이버로 올시즌을 테스트 무대로 보내고 있는데 시트로엥은 둘 다 지키기로 마음 먹었나 봅니다. 시트로엥 레이싱의 보스 이브 매튼은 "2명의 젊은 드라이버로 라인업을 완성하는 것은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시트로엥의 사고방식이다. 그리고 아부다비 토탈 WRT에서 보낸 이번 시즌에서 크레이그 브린과 스테판 르페브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믿고 있다. 그들은 타코난 재능과 랠리에서 우승할 수 있는 근면함을 지녔다."라고 말했습니다. 작년 3년 재계약으로 시트로엥에 남았던 크리스 믹을 에이스로 삼고 브린과 르페브르를 경쟁..
폭우로 인한 도로 유실로 중국 랠리가 취소되어 오랫만에 돌아왔던 랠리 이벤트인 코르시카 랠리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0개의 스테이지와 300km 정도의 SS로 구성되었으니 스테이지당 평균 30km가 넘으며 마라톤 스테이지라 불리는 50km 이상 스테이지만 해도 무려 3개.. 49.72km의 스테이지를 더하면 10개의 스테이지 중 5개가 마라톤 스테이지로 구성된 가혹한 랠리였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우승은 오지에.. 스웨덴 랠리 이후 오랫동안 우승이 없다가 폭스바겐의 홈랠리인 독일 랠리에서 다시 우승 레이스를 가동한 오지에의 2연승 이었습니다. 오지에는 오프닝 스테이지부터 어마어마한 차이로 경쟁자들을 물리쳤고 첫날에 무려 40초 이상의 차이로 랠리를 리드했습니다. 타..
마라톤 스테이지 종합선물 세트와도 같은 2016 투르 드 코르스의 마지막 날입니다. 보통 일요일 스테이지는 금요일이나 토요일보다 짧기 마련인데 SS9은 이번 랠리에서 가장 긴 스테이지 입니다. 오전 기온이 20°C를 넘어서는 따뜻한 날씨에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리드는 넉넉한 상황입니다. 로드오더는 토요일 오버롤 순위의 역순으로 바뀌며 리타이어 했던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은 랠리2로 돌아옵니다. - 일요일 일정 -SS9 ANTISANTI - POGGIO DI NAZZA(53.78km)SS10 PORTO-VECCHIO - PALOMBAGGIA (PS, 10.42km) - 로드 오더 - 1.믹 2.베르텔리 3.타낙 4.오츠버그 5.카밀리 6.소르도 7.패든 8.브린 9.라트발라 10.미켈센 11.누빌 12.오지에..
2016 코르시카 랠리의 첫 날은 그야말로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날이었습니다. 타막 랠리는 스타트 오더들이 빠를수록 좋은데다 오지에는 별다른 어려움도 없이 순항했고 라이벌들은 페이스 노트, 차량 문제, 타이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결과 2위 티에리 누빌과의 격차는 44초 입니다. 이제는 무리할 이유도 사라졌으니 오지에에게 엄청난 불운이 닥치지 않는 이상 우승을 막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토요일 스테이지가 시작되기 전의 코르시카의 날씨는 12°C이며 햇살이 좋습니다. 하지만 오후 늦게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오후 루프는 웻컨디션을 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토요일 일정 -SS5 LA PORTA - VALLE DI ROSTINO 1 (53.72km)SS6 NOVELLA - PIETR..
WRC 2016 시즌을 반납하다시피 하고 개발에 몰두한 시트로엥의 새 랠리머신 C3 WRC가 카모플라쥬를 벗고 컨셉 리버리를 입고 공개되었습니다. WRC의 기술규정이 완전히 바뀌는 2017 시즌에 맞추어 시트로엥 뿐만 아니라 모든 매뉴팩쳐러들이 새차를 개발했습니다. 시트로엥을 비롯해 현대, 포드(M-Sport), 폭스바겐 모두 새 차를 내놓지만 시트로엥만 유일하게 베이스 플랫폼을 DS3에서 C3로 변경했기 때문인지 안그래도 기대를 하고 있던 참에 이렇게 가장 빨리 공개를 하니 반갑기도 하네요. C3 로드카에 마치 근육을 붙인듯 하지요? 스폰서 리버리까지 적용이 되어야 완벽한 랠리카가 되겠지만 일단 꽤 괜찮은 디자인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거대해진 리어윙은 마음에 쏙 듭니다. 물론 완성된 디자인은 아닙..
시트로엥은 WTCC와 WRC 중 WRC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지만 WRC 2016 시즌은 파트타임으로 뛰며 2017 랠리카 C3 WRC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트로엥 소속의 드라이버들은 9 라운드까지 진행된 WRC 이벤트에 5번의 이벤트에 출전했고 그마저도 크리스 믹, 스테판 르페브르, 크레이그 브린, 칼리드 알-카시미가 돌아가며 랠리에 나섰습니다. 누가 뭐래도 시트로엥의 메인 드라이버는 크리스 믹.. 하지만 시트로엥은 젊은 드라이버들에게도 기회를 주기위해 그나마도 제한된 랠리 출전 기회를 믹에게 모두 주지는 않았습니다. 급기야 믹은 '감이 떨어진다'며 팀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믹은 꾸준히 탐색주행에는 참여하고 있지만 탐색주행과 실전은 분명히 다르니 이해할 수 있는 불만..
WRC와 WTCC 중 WRC 유지를 택한 시트로엥은 WRC 2016 시즌에 풀타임으로 출전하지 않고 2017 스펙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시트로엥은 매뉴팩쳐러나 팀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WRC 이벤트에 출전하고 있고 에이스 드라이버인 크리스 믹은 6번의 시트로엥 엔트리 중 한차례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트로엥이 믹을 시즌 최종전이자 홈 랠리인 영국 랠리에 출전시키지 않으려는 움직을 보이자 믹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시트로엥의 입장에서는 아부다비 브랜딩을 하고 있는 칼리드 알-카시미에게 3번째 차를 내주어야 하고 경험이 적은 크레이그 브린과 스테판 르페브르에게 2017년을 위한 테스트 삼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믹이 이것을 수긍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믹은 "물론 나는 영국 랠리에..
올게 왔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뉴스 입니다. 현대 WRC의 에이스인 티에리 누빌이 시트로엥으로 이적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트로엥 레이싱의 보스 이브 매튼은 이미 이전부터 누빌 영입을 거론해 왔는데 2017 시즌을 앞에 두고 누빌이 현대를 떠나 시트로엥으로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매튼은 2017 시트로엥에 크리스 믹과 티에리 누빌 라인업을 부정하지 않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솔루션 중에 하나다. 누빌과 크리스는 내게 같은 레벨이다. 내가 WTCC에서 비슷한 레벨의 드라이버 4명을 다룬 것을 잊지 말아라. 그들로 팀을 꾸리는 것은 하나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현재는 다른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조금 불안불안한 소식이지요? 현대와 누빌의 계약은 올시즌을 끝으로 종료가 되는데..
지난 6월 23일, 영국에서는 '영국이 EU에 남을 것인가?'를 묻는 이른바 브렉시트 투표를 했고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EU를 탈퇴하자는 의견이 51.9%로 나와 영국과 유럽은 물론 전세계에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영국이 EU를 떠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한 국가나 기업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브렉시트 투표 결과는 충격으로 다가왔고 영국 내 자동차 산업과 유럽 자동차 산업 역시 파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브렉시트 투표가 EU 탈퇴라는 결과로 나왔다고 해서 당장에 영국이 EU에서 나오는것은 아니고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유로화가 아닌 파운드화를 사용하는 영국은 산업 전반에서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고 있고 자동차 산업의 경우 영국의 금융산업 다음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브렉시..
살다보면 가끔씩 실수를 하게되고 찌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든 마지막에 이런 모습을 보이는건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꼴보기 싫은게 사실입니다. 이제 곧 폭스바겐 모터스포트를 떠나 F1 맥라렌으로 합류하는 폭스바겐의 프린서펄 조스트 카피토가 딱 그렇습니다. 핀란드 랠리가 시작되기 전 카피토는 WRC의 로드 오더 시스템을 비판하며 '크리스 믹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고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카피토는 포르투갈 랠리에서의 믹의 우승을 평가절하 하기도 했고 이번 핀란드 우승도 마찬가지 입니다. 핀란드 랠리에서 우승한 시트로엥의 크리스 믹을 두고 카피토가 뭐라고 했는지 볼까요? "크리스는 이번 우승에 행복할 수 없다. 예상가능 했고 큰 실수도 없었다. 이런 우승에 무슨 가..
WTCC의 슈퍼스타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2016-2017 포뮬러 E에 참전하는데 포뮬러 E 라이벌들은 벌써부터 로페즈의 성공을 점치고 있습니다. 로페즈는 시트로엥이 2017년부터 WRC에 집중하고 WTCC에서 손을 떼고 세미 워크스로 전환하는 것에 불만이 있었고 WEC 같은 다른 카테고리를 고려했고 최종 행선지는 포뮬러 E DS 버진 레이싱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쟝-에릭 베르뉴가 테크치타(팀 아구리)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 자리에 로페즈가 들어가게 되는 것인데 로페즈 마지막으로 싱글시터에 탄게 2006 GP2이니 거의 10년만에 싱글시터 복귀 입니다. 2010년 USF1으로 F1 데뷔를 노렸지만 USF1이 무너지고 HRT로 넘어가며 카룬 찬독에게 밀려 다시 아르헨티나 투어링카에서 절치부심.. 2014년에 ..
핀란드.. 보통 핀란드하면 사우나나 자일리톨을 떠올리게 되지만 모터스포츠팬들에게 '핀란드'라는 나라는 조금 특이한 나라 입니다. 트랙이건 랠리건 가리지 않고 핀란드 출신 드라이버가 챔피언에 오르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왠만한 핀란드 드라이버들은 플라잉 핀(Flying Finn)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게 어색하지 않습니다. 인구대비 레이스 챔피언이 높은 나라.. '핀란드 운전면허 = 레이스 면허'라는 공식이 무색하지 않고 운전면허를 가진 핀란드 국민들의 운전실력은 다른 나라 아마추어 레이스 드라이버 정도는 된다는 무시무시한 나라 입니다. 뭐랄까..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수준이랄까요? 자동차도 생산하지 않고 F1 그랑프리도 열리지 않는 모터스포츠 강국 핀란드의 최대 모터스포츠 이벤트는 바로 WRC 핀란..
마칭화.. 익숙하신 이름인가요? 중국 본토에서 사요하는 간체자로는 马青骅이고 홍콩, 대만, 한국에서 사용되는 번체자로는 馬青驊.. 우리 발음으로는 '마청화'입니다. WTCC와 포뮬러 E를 보셨거나 F1을 5년 정도 보신 분이라면 알고 계실 이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름처럼 중국출신의 드라이버로 고향은 상하이 입니다. 유럽의 F3 시리즈에서 경험을 쌓고 잠시 있었던 슈퍼리그 포뮬러에 참가했다가 2011 CTCC(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이후 F1에서 HRT와 캐터햄의 테스트 드라이버 롤을 맞으며 F1 데뷔를 노리기도 했었습니다. 아시아 카테고리에서 챔피언에 올랐다고 유럽에서 그리 쳐주지는 않지만 중국 출신이라는 배경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F1 데뷔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당시 F..
WRC와 WTCC 중 WRC 존속을 택한 시트로엥이지만 2016년에는 풀타임(매뉴팩쳐러)이 아닌 파트타임(개인참가) 형식으로 WRC에 참가하고 있는 시트로엥이 시즌 5 라운드와 7 라운드인 포르투갈과 폴란드 랠리에 참가하기로 확정 지었습니다. 시트로엥은 올시즌 팩토리 팀을 운영하지 않고 쥬니어팀을 운영하던 PH-Sport에 WRC 프로그램을 위탁하고 2017 랠리카를 개발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당초 시트로엥은 유럽 이벤트에는 참가한다고 말했고 몬테 카를로와 스웨덴 랠리에 참가했습니다. 비유럽 이벤트인 멕시코 랠리에는 시트로엥 드라이버들이 공식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크리스 믹을 보내 탐색주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다음 이벤트인 아르헨티나 랠리는 그렇다쳐도 8월까지 이어지는 유럽 이벤트에는 시트로엥이 모두 참가..
현재 다카르 랠리에서 달리고 있는 세바스티앙 로브가 Autosport와 흥미로운 인터뷰를 했습니다. 요지는 2016년 WRC를 달려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로브는 "몬테 카를로 랠리는 다카르 때문에 불가능 할 것이다. 내가 몇몇 이벤트(랠리)를 달려보고 싶다는 말은 쉽게 할 수 있다. 가능성에 대한 논의 기회가 없었다. 결정이 너무 늦게 내려졌다. 만약 그들(시트로엥)이 원한다면 나는 1-2 랠리에 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지금 푸조에서 풀타임으로 뛰고 있다. 시트로엥으로 돌아가는 일은 매우 복잡한 일이다. 랠리는 불가능 할것 같다. 다시 풀시즌을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몇몇 랠리에서 개발 프로그램을 할 수는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로브의 인터뷰 내용을 추론하면 로브 본인은 시트로엥..
WTCC 대신 WRC를 선택하는 대신 2016 WRC 시즌을 파트타임으로 출전하기로 결정한 시트로엥의 대략적인 2016년 계획이 밝혀졌습니다. 시트로엥은 풀타임 출전하지 않아 매뉴팩쳐러로 달리지 않으며 시즌진행은 팩토리팀이 아니라 시트로엥의 쥬니어팀을 운영하는 PH Sport가 한다고 합니다. 최근 3년 재계약에 합의한 크리스 믹을 필두로 스테판 르페브르와 크래이그 브린 3인 체제로 가며 일부 랠리에 아부다비 스폰서를 업고 있는 칼리드 알 카시미가 출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 시트로엥의 리버리와는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아부다비가 그대로 남으니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네요. 시트로엥은 풀시즌 출전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2016년을 '과도기'라고 부르고 있는만큼 성적보다는 2017 머신 개발과 드라이버 퍼..
한때 시트로엥으로부터 퇴출 위기에 몰렸던 크리스 믹이 시트로엥과 3년 재계약을 하며 2018년까지 시트로엥 레이싱에 남게 되었습니다. 믹은 2015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WRC 첫우승에 성공했지만 이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시트로엥의 프린서펄 이브 매튼에게 퇴출경고를 받았습니다. 믹은 시즌 후반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으며 시트로엥이 현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매뉴팩쳐러 2위를 지키는데 일등공신이 되었고 매즈 오츠버그가 M-Sport로 자리를 옮기자 주가가 뛴듯 합니다. 시트로엥은 WRC와 WTCC 중 WRC를 남기기로 결정했지만 2016 시즌에는 WTCC를 하고 WRC를 파트타임으로 뛰기로 하며 이미 드라이버들의 이탈이 예상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시트로엥 입장에서는 오츠버그와 믹을 한꺼번에 잃는다면 20..
2017년 WRC로 복귀하는 토요타가 폭스바겐과 현대와 마찬가지로 3대의 차를 운영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토요타 GAZOO 레이싱에서 WRC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WRC의 전설이자 토요타 WRC 프린서펄인 미카 마키넨은 토요타가 2017년 2대의 차를 출전시킬 예정이며 가능한 드라이버와 접촉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마키넨은 "우리는 2017년을 위해 여러 드라이버 접촉하고 있다. 챔피언쉽에 2대 이상의 차를 내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토요타가 3대의 차를 내보내 A팀과 B팀으로 나뉘거나 1대를 파트타임으로 출전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키넨은 야리스 WRC가 곧 생산에 들어간다며 "지금은 차를 디자인 하고 있다. 우리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서플라이어들과 함께 스케쥴에 ..
제가 2주 안에 시트로엥이 WRC와 WTCC 중 하나라르 선택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예상했던 시간보다 결론이 빨리 나왔습니다. 시트로엥은 WRC를 선택했고 WTCC의 워크스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WTCC를 내년부터 그만두는 것이 아니며 WRC는 2016 시즌을 건너 뛴다는 다소 이상한 그림입니다. 시트로엥은 2016년에는 WTCC를 계속하고 WRC는 1년을 쉬었다가 2017년에 다시 돌아온다는 계획입니다. 2017년이 되면 WRC가 재개되고 WTCC는 세미 워크스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저는 시트로엥이 WTCC 드라이버들과 계약을 진행하고 WRC 쪽에는 이렇다할 소식이 없어 WTCC가 남는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이런 계획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시트로엥의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