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스페인 그랑프리 (31)
Route49
러시아도 유럽으로 치기는 하지만 유럽 그랑프리의 기준은 역시 F1 물류가 트럭으로 많이 움직이고 패독빌딩 대신 모바일홈이 사용되느냐 겠지요? 그런면에서 스페인 그랑프리는 2016년에도 유럽 투어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6 시즌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즈버그가 스페인 그랑프리에서까지 우승하게 된다면 시즌 5연승에 지난 시즌까지 합치면 무려 8연승.. 또한 이번에 메르세데스가 우승한다면 전설적인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가 활약했던 1988년 맥라렌의 11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르노가 스페인 그랑프리 통계는 이렇습니다. 세이프티카 발동의 경우 맥라렌이 35%로 말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는데 이는 르노가 스페인 그랑프리가 열린 바르셀로나, 헤레즈, 몬주익, 하라마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보이..
올시즌 최고의 피트스탑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윌리암스가 카디프의 웨일즈 대학병원(UHW)에게 기술을 전수했다고 합니다. 신생아 소생술에 대한 기술조언으로 F1 기술이 일상생활로 전달되는 가장 극적인 모습이네요. 제가 두 아이의 아빠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습은 2배로 기분이 좋습니다. 라이벌의 예산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 윌리암스 윌리암스의 기술감독 팻 시몬즈가 윌리암스의 적은 예산을 한탄했습니다. 사실 윌리암스의 예산도 그리 적은 예산은 아니지만 윌리암스의 라이벌들은 어마어마한 예산을 가진 팀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시몬즈는 "그들(레드불과 페라리)중 하나는 우리 앞에 있었지만 지금은 둘 다 우리 앞에 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해내도 우리의..
유럽 투어의 시작인 스페인 그랑프리를 맞아 페라리는 바디워크의 70%를 바꾸고 윌리암스는 2 kg나 가벼운 페인트를 도입했지만 역시나 메르세데스의 독주를 깨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따라서 상위권의 먹이사슬은 여전히 메르세데스-페라리-윌리암스 순으로 정렬되었고 이것은 아마도 서머 브레이크까지는 큰 틀의 변화는 없을것 같습니다. 개막전부터 스페인까지 같은 파워유닛을 사용하고 있는 메르세데스였기 때문에 혹시나 성능저하나 신뢰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했었지만 그런건 없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는 휠스핀으로 부진했던 루이스 해밀턴이 세바스티안 베텔에 가로막혀 있는 동안 유유자적 달렸고 결국 아무런 위협도 당하지 않은채 폴포지션에서 우승까지 직행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라리의 약진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허무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에서 스타트해서 우승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쉽을 리드하다가 해밀턴에게 챔피언을 빼앗긴 로즈버그는 올시즌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곤 했지만 지난 바레인 그랑프리부터는 과감해진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스페인에서는 폴투윈으로 챔피언쉽 배틀에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습니다. 로즈버그의 스타트는 깔끔했고 이후 레이스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추격자 없이 달리는 크루징 모드로 키미 라이코넨과 해밀턴에게 레이스 리드를 내어주기는 했지만 타이어 전략에 따른 일시적인 포지션이었을뿐 레이스 내내 중계 카메라에 거의 잡히지 않을 정도로 재미없고 완벽하게 우승했습니다. 폴세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서킷에서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놓쳤고 휠스핀으로 스타트도 좋지 못해 세바스티안 베..
스페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2015시즌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폴 트로피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로즈버그는 올시즌 내내 라이벌이자 팀메이트인 루이스 해밀턴에게 밀려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지난 바레인 그랑프리 레이스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카탈루냐 서킷은 폴세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곳으로 지난 10년간 8번의 폴투윈이 나왔고 프런트 로우가 아닌 스타트 그리드에서 우승이 나온것은 2013년 페르난도 알론조가 유일합니다. 지난 20년간으로 확대해도 3번 그리드 이하에서 출발해 우승한 케이스는 2번에 그칩니다. 물론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해서 해밀턴이 우승하지 못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해밀턴 뿐만이 아니라 페라리의 세바..
봄날의 F1.. 즐기고 계신가요? 바디워크의 70%를 바꾸고 나온 페라리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이네요. 물론 연습주행의 기록이 퀄리파잉과 레이스 성적을 확정짓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가늠좌가 되는건 확실하기 때문에 페라리가 우승할 것이라 예상하는건 아직 쉽지는 않습니다. 스페인에서 많은 팀들이 메이저 업데이트를 들고 나온다는 뉴스는 이미 전해 드렸고.. 그중 페라리가 가장 이슈였지만 역시나 메르세데스도 손을 놓고 있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프라임 타이어에서는 메르세데스-페라리의 격차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모양새이지만 옵션에서는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다소 우위였습니다. 매번 트위터에 올라오던 연습주행 결과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올라와서 라이브 타이밍 스크린을 캡쳐했는데 보기가 조금 좋지 않네..
오늘은 어버이날.. 부모님께 카네이션은 달아 드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는 더워져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유럽 그랑프리는 시작되었네요.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5 챔피언쉽 리더인 루이스 해밀턴은 왠지 여유로워 보입니다. 그도 그럴만 한게 올시즌 폴포지션을 쓸어담고 있고 우승을 한차례 베텔에게 빼앗기기는 했지만 나머지 레이스에서는 위협이라고 할만한 상황도 없었습니다. 해밀턴이 고생을 해야 팬들은 즐거워지니 이제부터 고생 좀 하길 바랍니다. 유럽 서킷에서는 각팀의 트레일러를 끌어다가 패독빌딩을 세우는데 역시 레드불의 에너지 스테이션이 그 규모면에서는 갑이지요. 전체 면적을 보자면 메르세데스나 페라리도 만만치 않지만 에너지 스테이션은 레드불과 토로 로소가 함께 쓰는 시설이니 에너지 스테이션은 F1 서킷에서 ..
3주만에 돌아오는 그랑프리네요. 기다림은 길었고 일도 많았고 가정의 달인지라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역시 그랑프리 주말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올시즌 첫 유럽투어의 시작으로 많은 팀들이 메이저 업데이트를 들고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몇몇 뉴스는 꽤나 눈길을 사로 잡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스페인 그랑프리가 열리는 카탈루냐 서킷은 F1의 겨울 테스트 필드이기도 하고 발렌시아가 재정난으로 손을 들고 나가버리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포츠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캐릭터가 분명한 유럽의 고전 서킷과 마찬가지로 다운포스를 많이 필요로 하는 레이아웃이지만 1 km가 넘는 직선주로 덕에 최고 속도는 꽤나 높은 편입니다. 카탈루냐 서킷은 바람이 많은 편이며 방향전화도 심하고 가끔 터뷸런스가 있습니다. 제가 이것을 언급하는건 ..
. 방금! 기다리던 멕라렌의 새로운 리버리가 공개됐습니다! 훔....... 크롬이 사라질 것이고..화이트는 없을 것이며..짙은 회색이라고 하더니......ㅋㅋ 정말 그렇네요..ㅎ~ 좀 더 자세히 볼까요? 훔........ㅋㅋㅋㅋ 아 증말~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지...ㅎ~ '검정 고무신'이...'빛바랜 검정 고무신'이 돼버렸..ㅎㅎ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확실하게 갈리겠네요....^^ 멕라렌의 리버리 공개에 앞서 돌아다니던 예상도는 이랬습니다.. ㅋㅋ 크게 다르지 않네요....^^ 어쨋든..."시스 로드" 론 데니스 복귀 이후로...점점 다크사이드 포스가 충만해지는 멕라렌-혼다.... 콧잔등에 괜한 빨간줄 추가로 '오리너구리의 귀환' 착시를 일으키는..사이드포드의 빨강색 멕라렌 마크는..잘못 보면 ..
쟝 알레시는 믹 슈마허가 언론에 노출되는게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알레시는 미하엘 슈마허가 있었다면 그렇게 두지는 않았을것이라 말했지만 자신의 아들인 쥴리아노 알레시가 프랑스 F4에서 뛰고 있지만 언론의 관심이 별로 없기 때문에 왠지 설득력이 떨어지는 기분이랄까요? 2016 시즌은 4월부터 시작 최근 수년간은 호주 그랑프리가 3월에 개막전으로 열리는게 관례처럼 되었지만 내년에는 4월 3일에 시즌이 시작될것 같습니다. 호주 그랑프리의 CEO 앤드류 웨스트콧은 "다시 멜번이 F1의 개막전이 되는것은 환상적인 일이다. 20년 넘게 멜번은 F1의 시작으로 여겨져 왔다. 2016년에도 이 훌륭한 도시로 팀과 드라이버들이 오는것을 환영한다. 스타트 타임은 당겨질것으로 생각되고 팬들은 이전 같이 4일동안 훌륭한 트랙..
지난 주말은 그야말로 모터스포츠 폭탄이었네요. 중국에서 F1 끝나면 영국에서 WEC하고 그러고는 미국에서 인디카.. 혹시 다 보신 분 계신가요? 다 보셨다면 월요일에 제 정신으로 버티기 힘들 정도일테니 일찍 집에 들어가셔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메르세데스 엔진을 쓰자 - 버니 에클레스톤 이양반이 도대체 왜 이럴까요? 버니 에클레스톤은 지난 중국 그랑프리에서 Sport Bild와의 인터뷰에서 "예전 V8 엔진이나 아니면 모두가 같은 엔진을 사용하면 좋겠다. 나는 모든 팀이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참 기도 차지 않는 말씀을.. 아예 섀시도 똑같이 해서 GP1으로 만드시지요. F1은 누가 뭐래도 기술지향적인 스포츠인데 모두가 같은 엔진을 쓰자니 세상 참 쉽게 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