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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에서 스타트해서 우승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쉽을 리드하다가 해밀턴에게 챔피언을 빼앗긴 로즈버그는 올시즌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곤 했지만 지난 바레인 그랑프리부터는 과감해진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스페인에서는 폴투윈으로 챔피언쉽 배틀에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습니다. 로즈버그의 스타트는 깔끔했고 이후 레이스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추격자 없이 달리는 크루징 모드로 키미 라이코넨과 해밀턴에게 레이스 리드를 내어주기는 했지만 타이어 전략에 따른 일시적인 포지션이었을뿐 레이스 내내 중계 카메라에 거의 잡히지 않을 정도로 재미없고 완벽하게 우승했습니다. 폴세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서킷에서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놓쳤고 휠스핀으로 스타트도 좋지 못해 세바스티안 베..
스페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2015시즌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폴 트로피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로즈버그는 올시즌 내내 라이벌이자 팀메이트인 루이스 해밀턴에게 밀려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지난 바레인 그랑프리 레이스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폴포지션을 따냈습니다. 카탈루냐 서킷은 폴세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곳으로 지난 10년간 8번의 폴투윈이 나왔고 프런트 로우가 아닌 스타트 그리드에서 우승이 나온것은 2013년 페르난도 알론조가 유일합니다. 지난 20년간으로 확대해도 3번 그리드 이하에서 출발해 우승한 케이스는 2번에 그칩니다. 물론 로즈버그가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해서 해밀턴이 우승하지 못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해밀턴 뿐만이 아니라 페라리의 세바..
봄날의 F1.. 즐기고 계신가요? 바디워크의 70%를 바꾸고 나온 페라리지만 역시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이네요. 물론 연습주행의 기록이 퀄리파잉과 레이스 성적을 확정짓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가늠좌가 되는건 확실하기 때문에 페라리가 우승할 것이라 예상하는건 아직 쉽지는 않습니다. 스페인에서 많은 팀들이 메이저 업데이트를 들고 나온다는 뉴스는 이미 전해 드렸고.. 그중 페라리가 가장 이슈였지만 역시나 메르세데스도 손을 놓고 있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프라임 타이어에서는 메르세데스-페라리의 격차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모양새이지만 옵션에서는 여전히 메르세데스가 다소 우위였습니다. 매번 트위터에 올라오던 연습주행 결과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올라와서 라이브 타이밍 스크린을 캡쳐했는데 보기가 조금 좋지 않네..
거의 섬머브레이크 수준인 3주간의 텀을 지나 유럽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5라운드 스페인그랑프리입니다. 중간에 캐나다로의 여정이 있긴 하지만 스페인포함 장장 7라운드의 유럽서커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휴식기가 길기도 했지만 항상 스페인그랑프리에서는 각팀들의 많은 업데이트들이 선을 보이는데 이미 팀별로 상당수준의 파워유닛이나 에어로파츠들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즌중반 섬머브레이크까지 아니 더 나아가서 금년시즌 전체의 퍼포먼스 가늠자가 될수도 있는 이번 그랑프리는 그런면에서 관전포인트들이 많은 라운드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5배에 이르는 스페인의 기후는 지역에 따라 큰 편차가 있습니다. 동남연안은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고 내륙으로 들어가면 대륙성기후 그리고 포르투갈과 인접한 서부지역은 대서양의 영..
3주만에 돌아오는 그랑프리네요. 기다림은 길었고 일도 많았고 가정의 달인지라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역시 그랑프리 주말은 다시 돌아왔습니다. 올시즌 첫 유럽투어의 시작으로 많은 팀들이 메이저 업데이트를 들고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몇몇 뉴스는 꽤나 눈길을 사로 잡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스페인 그랑프리가 열리는 카탈루냐 서킷은 F1의 겨울 테스트 필드이기도 하고 발렌시아가 재정난으로 손을 들고 나가버리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포츠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캐릭터가 분명한 유럽의 고전 서킷과 마찬가지로 다운포스를 많이 필요로 하는 레이아웃이지만 1 km가 넘는 직선주로 덕에 최고 속도는 꽤나 높은 편입니다. 카탈루냐 서킷은 바람이 많은 편이며 방향전화도 심하고 가끔 터뷸런스가 있습니다. 제가 이것을 언급하는건 ..
으흫흫흫흫~~~ 오긴 오는군요. 파이널 세션이...^^ 대부분의 팀들이 거의 모든 윈터 테스트 프로그램을 마무리해 가고 있는 가운데...두 팀...멕라렌과 포스 인디아는 갈 길이 바쁘네요....ㄷㄷㄷ 멕라렌은 혼다의 파워유닛을 "등록"했다고 합니다. 이 후 업데이트는 그 유명한 "토큰"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일단 첫번째 파워유닛은 등록한 버전 그대로 사용해야 하니...호주를 비롯, 시즌의 4분의 1은 어쩌면 지금과 비슷한 모습일런지 모르겠습...ㅠㅠ...그건 너무 슬프잖어... 앙대 멩나넨..jpg 이런 가운데...뭔가...케빈 마그누센이 기자들한테 낚인건가요..? 패독 한 켠에서 스멀스멀~ '케빈 마그누센이 호주그랑프리를 준비하고있다'라는 소문이 피어나고 있는데요. 훔..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일단 ..
후아~^^; 총 12일의 프리-시즌 테스트...이제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이제 단 두 번의 세션만이 남아있는데요......^^..마지막 스틴트 까지 푸쉬푸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헌데.....정말 대단하신 분들은...LIVE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입니다~!^^ 저야 여러분의 응원을 받고 힘을 낸다고 하지만, 여러분은 무심한 저한테 응원 한마디 듣지도 받지도 못하고 오로지 여러분 자신이가진 열정만으로 여기까지 오셨으니..ㅎ~ 늦었어도 제가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이번 레이스의 위너는 바로 여러분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럼.......... START Burning Fuel & Tyres~!! Push~Har..
간만에 "레드 플랙" 없는 세션이었습니다!^^ 트랙이 텅 비어있는 시간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구요. 트랙사이드에서 차들의 코너 공략을 지켜본 기자들의 리포트를 몇 가지만 추려 보면요..... 1. 레드불은 어제보다 안좋아졌고, 토로 로소는 비교적 나아졌다. 마치 이 두 팀은 엔진맵을 맞바꾼 것 처럼 보인다. 토로 로소는 어제보다는 컨트롤 가능한 것 처럼 보였지만, 사인츠Jnr.의 드라이빙은 어제 베스타펜 보다 많이 어그레시브했다. 때문에 T3에서 몇 번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2. 멕라렌은 어제보다 엔진 사운드가 좋아졌다. 케빈 마그누센은 MP4-30이 처음이지만 그립을 찾아갔다. 3. 라이코넨은 움직임이 어제 무거운 연료를 실었을 때 보다 가벼웠다. 하지만 T3에서의 쓰로틀에 애를 먹었고, ..
안녕하세요?^^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 DAY 7이 밝았습니다! ㅎㅎ 제목은 "프리-시즌"이지만, 경쟁(!)은 이미 시작됐고, 라이벌의 기를 꺾으려는 심리전은 이미 치열하게 진행중(!)입니다. 메르세데스는 2015 윈터테스트 통산 1000랩을 넘긴지가 이미 오래 되었고, 가끔 보여주는 "퀄리파잉 시뮬레이션"은 그야말로 라이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버리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재미없어졌나요?^ㄱ^ 저는 반대입니다! 흔히 포뮬러원의 황금기라고 일컬어지는 시대는 80년대 후반, 알랭 프로스트와 아일톤 세나의 라이벌 매치가 이루어지던 때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지요! 2014년은 확실히 '포뮬러원의 전성기' 모습과 많이 닮아있었고, 2015년 또한 그렇게 되어가는 듯 보이고 있네요. 포뮬러원은 드라이버의..
페르난도 알론조가 '나 괜찮아요~'하는 짧은 동영상을 남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알론조가 그런것을 자진해서 찍을만한 타입도 아닌것 같고 맥라렌은 침묵으로 일관하는게 영 찝찝합니다. 포스인디아는 약속대로 Day 6에서 2015 스펙을 데뷔시켰습니다.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입니다. 메르세데스가 꼭꼭 감추어왔던 숏런 실력을 드러냈습니다. 이미 많은 차들이 1분 24초대가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니코 로드버그가 소프트 타이어로 22초대를 끊었습니다. 작년 루이스 해밀턴이 바르셀로나에서 폴포지션을 땄을때 기록이 1:25.232이니 로즈버그는 2.5초 앞선 기록을 낸 것입니다. 그간 메르세데스는 퍼포먼스 주행보다는 차량의 문제를 최소화 시키는데 주력했는데 이제 본색을 드러낸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마 윌리암스를 ..
윌리엄즈와 사우버..이 발꼬락 형제가 빠르다는 것이 확인되자......어제와 오늘 벌써 둘이나 발꼬락파가 되었습니다. 마치 좀비 바이러스와도 같이 점점 늘어만 가는 발꼬락파들...그리드가 온통 발꼬락 세상이 된다고 해도...우린 중심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엄지발꼬락.jpg 오전 세션 기록은 이렇습니다... 멕라렌이 무려 44랩이나달렸다는 것이 희망적이구요!!!! 베텔의 소프트와 로즈버그의 미디엄이...훔...뭐 같은 조건은 아니었을테니 큰 의미는 두지 않는 것이좋겠지요!^^ 아...포스 인디아가 발꼬락 꼬물거리면서 5랩을 달렸군요. 뭐..이렇습니다^^.......그보다! 페르난도가 팬들을 위한 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 안녕 여러분, 보다르시피 난 완전 괜찮아. 이번 주 바르셀로나에서 윈터르..
포뮬러원 2015 윈터 테스트도 오늘로 열흘째군요.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로는 6일째, 파이널 프리-시즌 테스트로는 이틀째...(ㅋㅋ적다보니 이름 김미영, 엄마에겐 딸이요 자식에겐 엄마요 남편에겐 아내이자 회사에선 팀장 막이런 느낌~ㅎㅎ) 파이널 프리-시즌 테스트 첫날이었던 어제는 많은 새로운 파츠들이 등장을 했습니다. 동시에 메르세데스는 이번 윈터 테스트 총산 1000랩을 돌파하면서, 드디어 MGU-K가 유명을 달리했습...그래도 1000랩을 넘게 달렸으니 천수를 누리고 간 호상이지요~! 메르세데스의 내구성은 충분히 증명 됐다고 보여집니다. 메르세데스가 없는 필드를 장악한 것은 윌리엄즈였지요! 모두를 질리게 만들었던 메르세데스의 미디엄 런 24초대 기록을 윌리엄즈가 달성해버렸지요. 인상적이었던 D..
점심시간이 다가와 내린 비 때문에 오전 세션이 일찍 종료되어 심심하게 흘러가나 싶었는데, 론 데니스가 와서 재미있게 해 주었습니..ㅎ 불법판정을 받았던메르세데스의 카메라 마운트는, 훔...자전거 핸들 같기도 하고 정면 샷을보니 사이드 미러가 하나 더 달려 있는 것도 같고..암튼 이렇게 바뀌어서 왔는데요. 익숙해져야죠~^^; 카메라 마운트 모양을 바꾼 메르세데스와 달리.....페라리는..... ...뭐가 바뀐거죠? -,.ㅡ; 노즈콘 아래부분이 슬림해진 것 같기도 하구요. 암튼...뭐가 변한건진 모르겠지만 이전엔 불법 이제는 합법..인거겠죠?^^ 가장 많은 적응의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쪽은 토로 로소입니다~!! 완전 새 차를 가지고 나와버렸는데요...... 왕도는 없습니다. 그저 많이 봐서 익숙해지는 수 밖에..
드디어...! 마지막 프리-시즌 테스트의 막이 오릅니다. 오늘부터 이번주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마지막 테스트에서 각 팀들은 차량의 마지막 성능 테스트와 셋업을 완료하고, 2주 후 멜버른 개막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헤레즈에서의 알론조.jpg 시작에 앞서...몇가지 소식이 있는데요. 죄다 멕라렌에 대한 소식이네요. 어제 밤에 발표된 멕라렌의 성명인데요. 지난 일요일 사고를 당한 페르난도 알론조가 퇴원을 했고, 이 후 그의 집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과 회복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동안 멕라렌의 미지근한 대응이 음모론을 키우고 소문을 키우고 했는데요. 이런 멕라렌의 "적극적이지 못한" 조치에 불안했던 팬들은...급기야 페르난도 알론조의 커리어를 걱정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네요..!ㄷㄷㄷ - 제니 고우 : 알론조..
테스트 중간에 비가 오면, 각 팀들은 테스트 프로그램 진행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현재의 머신들은 그야말로 '프로토 타입'이고, 젖은 트랙에 대비한 파츠들도 충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테스트도 상당히 느슨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암튼..비는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부슬부슬~ㅎㅎ 작년 브라질 부터였나요? 차들이 연석을 깊게 밟거나 스트레이트 구간에서 속도가 높아져 다운포스가 강해지면서 차가 눌리면 어김없이 차 아래쪽에 스파크가 일어납니다. 차 아래쪽 스키드 블록에 인위적으로 스파크를 만들어 내는 장치를 하고 있는데요. 훔..ㅋㅋ 부싯돌!ㅎㅎ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장치라고 봅니다^^ 암튼..트랙은 젖어가고 있고, 연두색의 인터미디엇 타이어가 계속 사용될지, 중간에 다시 한 번 드라..
새해 복은 많이 받으셨습니까?^^ 새로 뚫린 고속도로가 그렇게 많은데도 트래픽은 계속되는군요. 오랫만에 가족을 만난 반가움도 잠시..고속도로는 고생도로가 되고 있지만, 힘내자구요!^ㄱ^ 2015 포뮬러원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 둘째날 출발합니다!^^ 윈터 테스트 DAY5 타임시트 탑을 차지 한 것은 로터스의 패스토 말도나도였습니다. 물론 극단적인 로우퓨얼에 ERS만땅 충전에 소프트 타이어를 신고 달린 퀄리파잉 시뮬레이션이었지만, 작년과 비교한다면 그야말로 놀라운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 곳에서 포뮬러원 우승의 경험이 있는 패스토 말도나도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그가 기뻐한 것은 머신의 퍼포먼스가 아닌 "신뢰도"였다는 것이죠^^ ------------------- 루이스..
넙죽!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웃챠!(/^O^)/~~~~~~~~~~~~福! 덥썩 받으시고 대박나세욧!ㅎㅎ 2015 F1 바르셀로나 프리-시즌 테스트 DAY1 오전 라이브 포스팅 출발합니다! 아...시작하기에 앞서 화딱지 나는 소식이 하나있는데요..ㅎ~ 엊그제 F1위원회에서 2016년 규정 오버홀 결정이 미뤄졌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그 F1위원회가 성과 없이 끝난게 아니었더군요! 합의되어 통과된 안건이 있긴 있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통과됐다는 안건이 다소 어처구니없능..ㅋㅋ 이거슨 2011년 세바스찬 베텔이 한 시즌 동안 사용했던 헬멧의 일부(!)입니다....드라이버들은 자기 고유의 헬멧 디자인으로 개성을 표출하곤 하죠. 특정 헬멧 디자인은 곧바로 그 드라이버의 분신이 되기도 하구요, 셉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