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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49
멕시코 그랑프리에서의 페널티 공정성 논란과 세바스티안 베텔의 욕설로 뉴스의 중심에 섰던 FIA의 찰리 와이팅은 브라질 그랑프리 목요일 프레스 컨퍼런스에 드라이버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드라이버들의 기자회견에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와이팅은 논란이 되었던 것들을 언급했고 제 판단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단 베텔의 욕설에 대해서는 별스럽지 않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럴수도 있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베텔의 급박하고 실망스러운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했고 베텔의 사과도 받아 들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베텔이 또다시 그런 라디오를 한다면?? 와이팅이 가만 있어도 FIA 차원에서 무언가 행동에 들어가지 싶습니다. 루이스 해밀턴과 맥스 베르스타펜이 같은 숏컷을 했지만 해밀턴은 노페널티, 베르스타펜은 5초 페..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노페널티와 맥스 베르스타펜의 페널티, 그리고 세바스티안 베텔의 f**k off!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찰리 와이팅이 목요일 드라이버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F1 그랑프리에는 4번의 공식적인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목요일에 드라이버 컨퍼런스, 금요일에 팀보스와 엔진/타이어 보스의 컨퍼런스, 토요일에 포스트 퀄리파잉 컨퍼런스, 일요일에는 포스트 레이스 컨퍼런스가 있습니다. 4번에 걸친 공식 컨퍼런스 세션에 FIA의 인원이 참석하는 것을 본 기억이.. 저는 없네요. 하지만 페널티, 욕설, 봐주기 논란으로 뉴스에 많이 오르내렸던 FIA의 레이싱 디렉터 와이팅이 목요일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목요일 컨퍼런스는 FIA가 지명한 6명의 드라이버가 ..
지난 멕시코 그랑프리에 레이스가 막바지로 이를 무렵 페라리의 세바스티앙 베텔과 경합 중에 1번 코너에서 코너커팅을 했다는 이유로 5초 페널티를 받아 포디움에 오르지 못한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F1에는 이중잣대가 있다는 컬럼을 썼습니다. 스폰서 EXACT에 쓴 컬럼에서 베르스타펜은 "루이스 해밀턴은 턴1/턴2에서 코너커팅을 했다. 그리고 페널티를 받지 않았다. 좋다. 하지만 내가 세바스티안 베텔과 싸울때 똑같은 일이 발생했고 나는 5초 페널티를 받았고 3위 자리를 잃었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루이스와 나는 같은 코너에서 똑같이 오버슈팅을 했다. 나는 약간 이득을 봤고 해밀턴도 그랬다. 코너 앞으로 잘라 들어갔고 앞쪽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나는 처벌을 받았고 루이스는 그렇지 않았다. 이건 이중잣대가..
지난 멕시코 그랑프리의 판정의 일관성을 두고 니코 휠켄버그와 다니엘 리카도가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F1의 전설 알랭 프로스트 역시 찰리 와이팅의 일관성에 의문을 제기 했습니다. 오프닝 랩에서 코너커팅을 한 루이스 해밀턴의 케이스와 레이스 종반에 맥스 베르스타펜의 케이스가 일관되게 다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프로스트의 말을 들어 볼까요? "나는 어떤 드라이버를 판단하자는게 아니다. 규정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묻는게 중요하다. 스타트에서 루이스는 실수를 했고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하지만 세이프티카가 나오며 어드밴티지가 사라졌다. 하지만 FIA와 찰리 와이팅에게 세이프티카가 없었으면 어땠을건가 물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폴포지션에서 스타트 하는 누군가는 리드를 잃지 않기 위해서 첫 코너에서 코너 커팅..
메르세데스의 프린서펄 토토 볼프가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멕시코 레이스 오프닝랩 첫 코너에서 베르스타펜은 니코 로즈버그에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것을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3개의 레이스가 남은 상황에서 챔피언쉽 리더를 그렇게 휠을 부딪히면 안된다. 팀은 그에게 가이드를 주었겠지만 차에 오르고 바이저를 닫으면 그게 안된다. 나는 그의 드라이브가 신선하고 가차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게 좋다. 팀이 그에게 라디오를 했겠지만 확실히는 모르겠다. 내가 제대로 읽은게 맞다면 팀은 베르스타펜에게 '니코를 깔끔하게 (처리해라)'라고 했다. 내가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베르스타펜이 5초 페널티를 받고 포디움을 잃은것과 해밀턴의 숏컷은 다르며 "랩1에서 있었던 일(해밀턴 숏컷)과..
멕시코 그랑프리에서는 페널티로 인한 이슈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레이스 직후 맥스 베르스타펜이 5초 페널티로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고 포디움에 오른 세바스티안 베텔은 10초 페널티를 받아 포디움을 반납해야 했습니다. 베텔과의 배틀 중에 숏컷을 하고도 포지션을 내놓지 않은 베르스타펜은 '로즈버그의 숏컷과 다를게 없다'라고 말했는데 저는 속으로 '나 같으면 차라리 해밀턴의 숏컷을 핑계 대겠다' 싶었는데 니코 휠켄버그와 다니엘 리카도가 콕 집어 해밀턴의 페널티를 주장했습니다. 리카도의 주장을 요약하면 '스타트에서 실수를 하고도 아무런 손해도 없는 것은 옳지 않다'이고 휠켄버그의 주장을 요약하면 '규정이 해밀턴에게 유리하게 적용된다' 입니다. 리카도나 휠켄버그의 주장은 개인적인 주장으로 일부는 동의할수도 그렇지 않..
멕시코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10초 페널티를 받고 포디움을 잃은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이 브라질 그랑프리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맥스 베르스타펜이 숏컷을 하고도 포지션을 내주지 않고 리카도에 쫓기는 상황이 되자 흥분하고 욕이 많이 섞인 라디오를 했고 그 중에는 FIA 찰리 와이팅도 포함 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베텔의 관련 라디오 전문을 보겠습니다. Vettel: “Move! Move for [bleep] sake!” Vettel: “He’s a [long bleep], that’s what he is.” Vettel: “I mean, am I the only one or are you not seeing what I’m seeing? He’s just back..
서머 브레이크 이후 부진하던 루이스 해밀턴이 미국 그랑프리에서 후반기 첫 승리를 거둔 이후 백투백 레이스인 멕시코에서도 우승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했다면 챔피언쉽은 9부 능선을 넘어갔을테고 해밀턴이 리타이어 했다면 챔피언쉽은 그대로 로즈버그의 것이 되는 상황이었는데 해밀턴은 폴투윈으로 반전의 가능성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쉽 배틀 상황은 재미있게 되었지만 해밀턴과 로즈버그의 레이스 자체는 싱거웠습니다. 로즈버그는 그랑프리 내내 페이스가 좋지 못했고 해밀턴은 크루징 폴투윈을 했습니다. 챔피언쉽 배틀을 벌이고 있는 두 팀메이트가 레이스에서도 휠투휠을 하거나 서로 다른 전략으로 맞붙는 모습을 보였다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해밀턴이 챔피언쉽 가능성을 살려가고 있다는게 ..
레드불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책임자인 헬무트 마르코가 맥스 베르스타펜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마르코는 베르스타펜 영입 이후 싫은 소리를 한 적이 없는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래도 미국 그랑프리에서 베르스타펜의 모습에 실망했나 봅니다.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마르코는 "타이어를 너무 심하게 쓰면 안된다. 그는 이것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레이스나 챔피언쉽에서도 이길 수 없다. 그는 공격과 기다림의 밸런스를 찾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타이어를 아끼라는 레이스 엔지니어의 라디오에 "나는 4위 하려고 여기 온게 아니다."라고 대답했는데 이에 대한 반응이네요. 사실 베르스타펜의 좋지 않은 모습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피트에서 컨펌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트에 ..
COTA에서 열린 드라이버 브리핑에서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은 다른 드라이버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베르스타펜이 지금까지 보여온 지나친 디펜스 무브 때문 이었습니다. 그 결과 FIA의 찰리 와이팅은 브레이킹 중의 디펜스 무브에 페널티를 내릴 수 있게 만들었고 드라이버들은 당연히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렇다면 당사자인 베르스타펜의 반응은 어떨까요? 딱 예상대로 였습니다. "완전히 아니라고 생각한다. 브레이킹 중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재미없게 보일 것이다." 동료에 대한 배려나 안전 같은 것보다는 역시 자신의 이익이 우선인듯 합니다. FIA가 없던 규정을 새로 만든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규정을 보다 구체화 하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빠르게 대응하네요. 일종의 신사규정에 페널티를 부..
미국 그랑프리 드라이버 브리핑에서 F1 드라이버들이 맥스 베르스타펜의 드라이빙 스타일을 두고 말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베르스타펜은 모든 드라이버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현장의 분위기는 이미 짐작을 하고도 남네요. 지금까지 당한 피해자는 대충 키미 라이코넨, 세바스티안 베텔, 루이스 해밀턴 정도 되나요? 특히 라이코넨이 많이 당하기는 했고.. 모두 챔피언까지 지난 베테랑 드라이버들이었기 때문인지 별다른 사고 없이 지금까지 왔지만 앞으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기는 합니다. 베르스타펜에 대한 포화를 연 것은 로메인 그로쟝.. 과거 오프닝랩 사고뭉치가 이제 100 그랑프리를 달리는 동안 많이 성숙했네요. 이어 베텔, 해밀턴, 라이코넨, ..
2년전 F3에서 맥스 베르스타펜과 함께 달렸던 에스테반 오콘이 베르스타펜의 드라이빙 스타일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지난해 F1 최연소로 데뷔해서 지금은 레드불로 승격되었고 레드불 승격 그랑프리인 스페인에서 우승하며 미래 챔피언감으로 급부상 했지만 위험한 모습을 연이어 보이며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올시즌 리오 하리안토가 시즌 도중 퇴출되자 매너에서 데뷔한 오콘은 베르스타펜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FIA는 우리 때문에 언제나 행복하지 못했다. 때때로 매우 위험한 한계에 있기도 했다. 우리는 자주 경고를 받았지만 정말로 충돌한 적은 없다. 하지만 그런 레이스는 언제나 즐겁지 않다. 맥스는 내게 특히 공격적이었다. 그는 언제나 레이스를 했지만 나는 내가 필요할 때만 했다." 미..
1970년대 시작된 브라질리언 챔피언의 시작인 에머슨 피티팔디가 Corriere della Sera와의 인터뷰에서 F1 전반에 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번역만 하겠습니다. F1은 보시나요?- 물론, 레이스가 그립지는 않지만 아는 멕시코 그랑프리의 홍보대사이다. 요즘에는 누가 최고의 드라이버인가요?- 어려운 질문이다. 해밀턴, 베텔 그리고 로즈버그가 모두 비슷한 레벨이다. 하지만 가장 완성형은 페르난도 알론조다. 베르스타펜은요?- 놀랍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 그에 대한 비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가 싸우는 방식이고 화려하게 하고 있다. 그가 챔피언이 될 것은 확실하다. 왜 로즈버그가 해밀턴 보다 나아지고 있나요?- 나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시작할때 문제에 대..
제목을 쓰고나니 팬택의 복귀작 IM-100이 떠오르기는 하지만 그냥 씁니다~ 레드불에서 토로 로소로 강등된 다닐 크비얏이 브라질 신문 O Estado de S.Paulo에게 한 말 입니다.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2016 시즌은 크비얏에게 치욕적인 한 해 였습니다. 레드불이 집에서 왕좌의 게임을 보고 있던 크비얏은 레드불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내일부터 토로 로소로 출근해~' 같은 F1팀이고 자신의 전 소속이기는 하지만 흔히 말하는 레벨 자체가 다른 팀으로 강등된 것이지요. 중국 그랑프리에서 레드불에게 시즌 첫 포디움을 안긴 크비얏은 홈그랑프리인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사고를 쳤습니다. 오프닝랩에서 페라리의 세바스티안 베텔을 2번이나 똥침한 것입니다. 격분한 베텔은 전소속팀 보스인 크리스티..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즈버그가 자신의 200번째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차지했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로즈버그의 우승은 2014 시즌부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그림이지만 이번 그랑프리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로즈버그가 200번째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차지했고 자신의 첫 싱가폴 그랑프리 우승입니다. 서머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 3연승에다 루이스 해밀턴의 챔피언쉽 리드를 되찾아 오는 레이스였습니다. 메르세데스의 폴투윈은 많이 보아온 그림이지만 레이스는 나름 쫄깃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브레이크 문제로 제대로 달릴 수 없었고 도전적인 3스탑으로 달려들던 레드불의 리카도는 위협적이었습니다. (피트스탑은 랩1 세이트티카가 피트레인으로 통과했기 때문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해밀턴은 주말내내 좋지 못했습..
싱가폴 그랑프리 금요일 연습주행 소식 중에서는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만이 업그레이드 된 르노 엔진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루머가 아니었고 르노의 시릴 아비테불이 확인해 준 소식이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금요일 세션 이후 르노 엔진을 사용하는 4명의 드라이버 모두 새 엔진을 사용한다는 소식이 전했습니다. 르노 내부에 무슨 일이 있나요? 르노 F1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아비테불이 허황된 말을 했을리는 없고 말입니다. 아무래도 르노 내부 또는 르노와 레드불 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네요. 단순하게 미스커뮤니케이션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올시즌 엉망인 르노를 생각하면 우려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 입니다. 아직 FIA가 파워유닛..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Jayspeed님이 페이스북에 올리신 육전 생각이 간절한 날입니다. 먼길 오가시는 분들은 무탈하게 다녀오시길 바라고 고향에 가시지 못하셨거나 댁에서 제사를 지내시는 분들은 가족이나 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F1 최초의 나이트 레이스이자 1990년대 이후 F1 캘린더에 들어온 그랑프리 중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싱가폴 그랑프리 입니다. 도시국가 싱가폴에서 열리는 레이스이니만큼 그랑프리가 열리는 스트리트 서킷은 싱가폴의 심장부 입니다. 싱가폴의 CBD로 에스플라네이드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같은 싱가폴의 랜드마크가 야경의로 배경이 되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전용서킷이 아닌 스트리트 서킷이기 때문에 레이아웃은 제한적 입니다. DRS는 2군데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너..
후반기 첫 레이스였던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키미 라이코넨과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연이어 위험한 주행을 하고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맥스 베르스타펜을 비난하는 여론은 넘쳐났습니다. 하지만 18세의 베르스타펜은 강철멘탈이라도 지닌 것인지 자신을 비난하는 여론에 꿈쩍하지 않을뿐 아니라 자신을 비난한 사람들을 비꼬거나 말도 안되는 이유를 거론하며 반격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 베르스타펜의 입이 불굴의 F1 레전드 니키 라우다 입니다. 라우다는 벨기에 그랑프리에서 베르스타펜의 모습을 비난하며 '레드불이 베르스타펜을 정신과의사를 만나게 해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베르스타펜이 이에 '반격'한것 입니다. 해밀턴이 자신을 옹호하는 발언에는 탱큐.. 비난하는 발언에는 죄다 '그래서 너는?'이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베..
레드불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벨기에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은 많은 F1 내부자들과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 중 가장 강경한 발언을 이어온게 바로 F1 챔피언 출신의 자크 빌너브였습니다. 빌너브는 FIA가 베르스타펜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보호하고 있다, 언젠가는 누구를 죽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이게 베르스타펜을 자극했나 봅니다. 네덜란드의 일간지 NOS와의 인터뷰에서 베르스타펜은 빌너브의 아픈 구석을 찔렀습니다. "그는 그런 말을 할때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누군가를 죽였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그가 말하는 것은 죽은 마샬의 가족들에게 무례한 것이다" 글쎄요. 2001년 호주 그랑프리에서 죽은 트랙 마샬과 그의 가족, 친구들이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요? 당시 사..
FP2 말미에 이태리 자동차 협회(ACI)가 버니 에클레스톤과 이태리 그랑프리를 3년 더 치르겠다는 합의를 했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계약서에 서명을 한 것은 아니지만 변호사들끼리 협상이 끝났다고 하니 확실한 소식입니다. 에클레스톤은 '3년 연장했지만 앞으로 100년 더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지만 몬자 서킷의 자금난이 다시 불거지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피렐리의 프로토타입 타이어 테스트와 슈퍼 소프트의 퍼포먼스와 수명을 테스트 하느라 2016 이태리 그랑프리의 금요일 연습주행은 꽤나 분주했습니다. 그와중에 선두는 늘상 그랬던것처럼 메르세데스가 가장 빨랐습니다. 오전에는 니코 로즈버그가 오후에는 루이스 해밀턴이 최고기록을 세우며 라이벌들을 압도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스파에 이어 몬자에서도 완벽한 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