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
- Total
목록gt3 (17)
Route49
국내 최초의 내구 레이스로 기록되게 될 '레이스123'이 개최 3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입장권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작년 7월에 처음 소식을 접하고 가끔씩 레이스123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진행상황을 보아왔는데 티켓까지 판매에 돌입하니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제대로된 내구 레이스를 하려나 봅니다. 2017년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남 영암서킷(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KIC)에서 열리는 일정으로 8-10시간에 걸쳐 219랩(1,230km)를 달리는 대장정 입니다. 그간 국내에서 '내구 레이스'라는 타이틀을 사용한 이벤트가 몇차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해외 스프린트 레이스와 크게 다를것 없는 주행거리와 시간이었던데 반해 레이스123은 본격적인 내구 레이스이자 국내 최초의 내구 레이스라 할 수 있겠습니..
최근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핫한 카테고리 중 하나인 블랑팡 GT가 드디어 아시아로 들어 옵니다. 블랑팡 GT를 운영하고 있는 SRO의 스테판 라텔은 세팡 12h에서 '블랑팡 GT 아시아'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고 2017년 일정도 공개했습니다. 이미 블랑팡 GT가 아시아로 진출할 것이라는 뉴스가 있었기 때문에 놀라운 뉴스는 아니지만 꽤 흥미로운 소식이지요? 예정대로 GT3와 GT4를 달리게 하고 2018년부터는 GT3와 GT4를 완전히 나누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017년에는 총 6개 라운드에 라운드마다 1시간 레이스를 2차례 치르는 일정으로 모두 12번의 레이스가 있게 됩니다. GT3와 GT4를 합친 총상금은 30만 달러이며 40만 달러의 물류비용이 보조 된다고 합니다. 물류비용의 경우 20개 팀에 2만..
며칠전 람보르기니의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가 'F1은 우리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다른 것이 우선순위에 있다'라고 말했었는데 그 우선순위라는게 GTE 였나 봅니다. 람보르기니는 이미 GT3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LMP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니 GTE는 논리적으로 꽤 설득력이 있습니다. Motorsport에 의하면 람보르기니가 달라라에 우라칸 GTE 디자인 용역을 맡겼고 2018년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BMW가 GTE 진출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었고 GTE에는 이미 페라리, 포르쉐, 애스톤 마틴 같은 경쟁자들과 포드GT라는 무시못할 라이벌이 있으니 람보르기니가 GTE로 진출하는 것은 꽤나 재밌는 그림이 될것 같습니다. V10 엔진에 올해 말에 트랙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세계 GT를 모두 정복하려 하는 것처럼 보이는 SRO의 스테판 라텔이 지난달 2017년에 '블랑팡 GT 아시안 컵'을 만들어 GT3와 GT4로 레이스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라텔은 'GT 아시아와 경쟁관계는 아니다'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인 GT3 팀의 경우 아시아에서는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에 GT 아시아에 참가하는 팀들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일단 주요팀들이 GT 아시아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GT 아시아에는 GT3 레이싱카를 출전시키는 팀이 10개 있는데 이중 앱솔루트 팀 벤틀리, FFF 레이싱 팀 by ACM(람보르기니), 피닉스 레이싱 아시아(아우디),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포르쉐)가 GT 아시아를 지지하며 2017 시즌에도 GT 아시아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세계 모터스포츠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GT3는 유독 아시아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GT 아시아 시리즈와 일본 슈퍼 GT의 서브 클래스 GT300이 있기는 했지만 큰 관심을 받아오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GT의 버니 에클레스톤이라 할 수 있는 스테판 라텔이 아시아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네요. 스테판 라텔의 SRO(Stephane Ratel Organization)는 블랑팡 GT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고 북미 PWC의 지분을 확보해 북미시장 진출을 노려 왔습니다. 그런데 SRO의 목표는 미국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시아 시장 개척과 유럽 시장 확대를 준비중 이었습니다. 라텔은 2017년에 '블랑팡 GT 아시안 컵'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개막전과 최종전을 ..
유럽 고성능 브랜드의 치열한 각축장인 GT3에서 베스트 셀링카인 아우디의 R8 LMS가 200번째 차량을 고객에 인도했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아우디 스포트가 작년부터 인도를 시작한 2세대 R8을 기반으로한 R8 LMS만이 아니라 1세대(2009-2015)까지 포함한 숫자이기는 하지만 커스터머 레이싱으로 200대를 팔았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1세대가 136대, 2세대는 현재까지 64대로 최신 GT3 모델 가운데 아우디 R8은 현재까지 베스트 셀링 모델 입니다. 일단 아우디 R8 LMS의 성과를 볼까요?24 시간 레이스 우승 9회, 블랑팡 시리즈(내구/스프린트) 우승 20회, 오버롤 우승 28회, 클래스 타이틀 34회.. 대단하지요? 페라리 488 GT3가 올해 말까지 약 40대 정도로 예상되고 람보르..
지난 주말 F1 시즌의 최대 축제인 모나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동안 녹색지옥이라는 별명과 자동차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인 뉘르부르크링에서는 또다른 축제가 열렸습니다. 공식 명칭은 'ADAC 취리히 24시간 레이스'로 흔히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N24)로 불리우는 레이스 입니다. 독일 자동차 협회(ADAC)가 주관하고 취리히 보험그룹이 타이틀 스폰서를 서지만 사람들은 뉘르부르크링 24로 부르는게 일반적입니다. 뉘르부르크링 24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비교해 전통도 뒤지고 프로토타입 클래스(LMP)도 없지만 스파 24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내구 레이스 중 하나 입니다. 이번 뉘르부르크링 24 레이스는 44번째 레이스.. 올시즌 데뷔하는 GT3(SP9 클래스)가 있어 어떤 차가 우승을 할지 궁..
세계 최고의 GT 시리즈로 발돋움 하고 있는 블랑팡 GT 스프린트컵의 외형이 커지고 있습니다. 2015시즌 시작 전에는 21대의 레이싱카가 등록했고 2015 최종전 잔트부르트에서는 16대가 달렸지만 2016 미사노 개막전는 38대 참가해 거의 2배나 규모가 커졌습니다. 프로 클래스에는 31대의 레이싱카가 등록 되었고 9개의 매뉴팩쳐러가 있습니다. 아우디가 11대로 가장 많고 메르세데스와 람보르기니기가 각각 6대, 페라리는 5대가 있습니다. BMW가 3대, 벤틀리-맥라렌-닛산이 각 2대이며 포르쉐는 1대만 출전합니다. 블랑팡 GT의 보스 스테판 라텔(SRO)은 스프린트 컵의 목표는 원래 26-28대 였는데 자신의 예상을 넘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라텔은 2016 블랑팡 GT(스프린트+내구) 일정을 10개의..
정확히 말하자면 아큐라 NSX 겠지요? 미국에서 만들어졌고 메인 마켓도 미국이니 혼다보다는 아큐라라고 부르는게 맞을겁니다. 여하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혼다가 NSX를 GT 시리즈에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HPD(Honda Performance Development)의 부사장 스티브 에릭센은 2017년 데뷔를 목표로 GT3나 GTE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릭센은 GT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내가 로드 아메리카(서킷)에 온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 혼다가 어떻게 차를 팔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혀 NSX의 GT 레이스카 버전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전 세대 NSX는 혼다의 F1 전성기 시절의 유산으로 만들어졌고 르망 24에도 출전했으며 종종 페라리에 비견되기도 했..
2015년 마지막 메이저 24시간 레이스인 스파 24에서 단종을 앞둔 BMW Z4 GT3가 우승했지요? 관련 소식은 스파 24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시고요~ BMW가 Z4 GT3의 후속 M6 GT3의 트랙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리미 M 페스티벌에서 M6 GT3를 공개했고 M6 로드카의 모습과 크게 다를게 없어 신비감은 떨어지지요? 가격부터 말씀드리자면 제목에 쓴것처럼 379,000유로로 우리돈으로는 약 5억원이며 북미 고객들을 위한 가격은 차후에 공개됩니다.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를 하는데 아마 그 전후로 북미가격이 공개되겠지요?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2억도 안하는 M6가 왠 5억?이라고 생각하시고 계신다면 이건 로드카가 아니라 트랙을 달리는 레이싱카(이른바 머신)로 아마 대..
F1 그랑프리와 르망 24시간 레이스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스파 24시간 레이스는 유럽에서 꽤나 인기 있는 모터스포츠 이벤트입니다. 흔히 3대 내구레이스를 꼽으라면 르망, 데이토나, 세브링을 꼽지만 아무래도 유럽 모터스포츠가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르망-뉘르부르그링-스파가 더 익숙하지 싶네요. 2015년 스파 24는 블랑팡 GT 내구 시리즈의 4차전으로 헝가리 그랑프리가 열리는 이번 주말에 동시에 진행됩니다. 작년 스파에서는 아우디가 R8이 BMW Z4를 불과 7초 차이로 누르며 우승을 했는데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7초면 그야말로 눈 깜빡할 사이의 시간에 불과 합니다. 2015년 뉘르부르그링 24에서는 아우디가 BMW를 40초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는데 24 시간 레이스에서는 2-3랩 차이만 되어도 아깝다..
GT 시리즈 최고의 이벤트인 뉘르부르그링 24에서 BMW와 포르쉐가 2016년부터 달리게 될 새 GT3를 공개했습니다. BMW는 M6를 베이스로 포르쉐는 911 GT3 RS(로드카)를 베이스로 GT3 머신을 만들었습니다. BMW는 뉘르부르그링 24가 열리는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M 페스티벌을 열고 그자리에서 시끌벅적하게 M6 GT3를 공개했는데 포르쉐는 보도자료만 뿌린것 같네요. 공개행사 소식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요? 포르쉐 911 GT3 R은 베이스가 되는 911 GT3 RS와 같은 4.0L 박서엔진(Flat 6)를 사용하며 레이싱카이다 보니 당연히 경량화와 에어로 다이내믹에 신경을 썼습니다. 트랜스미션은 6단 시퀀셜에 패들쉬프트 입니다. 불필요한 것은 죄다 뜯어낸 레이싱카이..
람보르기니는 페라리와 쌍벽을 이루는 슈퍼카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지만 모터스포츠에서는 페라리에 비해 적극적이지 못했고 따라서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비교할수도 없었습니다. 물론 페라리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역시 영국쪽에 비하면 풍부하다고 말할 수 없었지만 말입니다. 페라리의 창업자 엔초 페라리는 레이싱의 DNA를 페라리에 심어놓은데 비해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레이싱에 이렇다할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이는 오늘날까지 비슷한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그런 람보르기니가 기존 GT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GT3 쥬니어'와 '포뮬러 쥬니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전에 소식을 전해드렸던 애스톤 마틴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처럼 지금 드라이버를 뽑는게 아니라 이미 뽑은 드라이버로 테스트를 진행해 람보르기니의 드라이버로 키운다..
GT의 르망 24라고 할수 있는 뉘르부르그링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아우디 R8 LMS가 우승했습니다. 레이스는 역시 명불허전.. 날씨, 사고, 피트의 변수가 무궁무진한 내구레이스답게 레이스는 치열했고 레이스 리더가 35차례나 바뀌며 마지막 순간까지 누가 우승하리라 예상하기 힘든 고된 대장정이었습니다. 결과는 아우디 R8 LMS(28번)의 승리였습니다. 아우디 R8은 작년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28번 R8의 드라이버 중 하나였던 DTM 드라이버 니코 뮬러는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새 아우디 R8으로 참가하는 첫 24시간 레이스였고 레이스에서 압박도 있었다. 좋은 차로 멋지게 끝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어 2번째로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해 영..
GT라는 단어는 모터스포츠팬은 물론 자동차팬들에게도 매우 익숙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꿈에 가까운 단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뒤에 GT가 붙은 차는 '빠른차'라는 인식이 강하고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의 입장에서도 아무차에나 GT를 가져다 붙이지 못합니다. 반대로 마세라티처럼 아예 대놓고 '우리는 GT다'라고 말하는 차도 있습니다. 그런데 GT는 꽤나 복잡한 의미를 지녔고 모터스포츠팬들에게는 어찌보면 머리까지 아픈 단어입니다. GT가 투입되는 레이스는 많지만 GT3가 뭐고 GTE가 뭐고 또 어쩔때는 GT1, GT2, GT4까지 등장하지요? 가장 흔한게 GT3.. 근데 GT3가 정확히 뭔지 아는 사람도 드물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GT의 어원부터 2015년 현재 달리고 있는 GT 클래스들을 살펴 볼까 합니다. GT는..
이번에는 GT3 레이스도 한번 살펴볼까요? 모터스포츠에는 정말 많은 카테고리가 있지요. F1 같은 포뮬러 레이스는 싱글시터 또는 오픈휠이라고 하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모터스포츠입니다. WRC와 같은 랠리는 보통 비포장 도로에서 누가 빨리 달리나를 겨루고 실루엣 레이싱(DTM/나스카)은 껍데기는 양산차와 흡사하지만 내용물은 전혀 다른 차이기도 합니다. GT3는 양산차를 베이스로 하는 레이스로 진짜로 도로를 다니는 차들에 팩토리 튜닝을 해서 GT3 레이싱카를 만들고 팀들이 이를 구매(또는 리스)해서 세팅을 잡아 누가 빠른지를 대결하는 레이스입니다. 때문에 DTM이나 나스카와 달리 GT3 레이스카는 일반 로드카와 일부 부품을 공유하며 기술규정은 매우 자유로운 편입니다. 슈퍼카를 베이스로 만들기 때문에 익숙한..
애스톤 마틴이 2월 18일 밴티지의 스페셜 에디션인 '밴티지 GT3'를 공개했습니다. GT3라는 이름에서도 뭍어나듯이 밴티지 GT3는 애스톤 마틴의 레이싱 DNA를 물려받은 모델로 100대 한정생산 예정이며 당연히 밴티지 라인업 중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쿠페와 로드스터를 비롯한 여러가지 베리에이션이 존재하는 밴티지 라인업에서도 GT3의 성능은 단연 최고.. 애스톤 마틴은 기존 밴티지와는 전혀 다른 모터스포츠 유전자를 밴티지 GT3에 심었습니다. 6.0L V12 엔진은 600마력(PS)를 내며 V12 밴티지 S에 경량화를 적용해 100kg나 다이어트 하고 윤거(track)을 늘려 레이싱카 부럽지 않은 스펙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스포츠카를 넘어 로드 레이싱카를 만들었다는 애스턴 마틴의..